2021. 6. 3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관망세가 짙었습니다. 4일 발표될 6월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5월에 이뤄진 신규고용(예상치 67만4000명)이 얼마나 이뤄졌는지에 따라 미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 시기뿐 아니라 증시 향방을 유추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직정보회사 글래스도어의 대니얼 자오 선임경제학자는 이날 구글에서의 채용정보 검색이 3월 중순 떨어졌다가 5월부터 회복된 점, 4월 고용 둔화가 일자리 창출이 안됐다기 보다 퇴직(해고) 증가로 인한 점 등을 들어 5월 신규고용은 낙관적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그동안은 작년 일시해고됐던 사람들이 일자리에 복귀하면서 고용 회복 속도가 빨랐지만, 앞으로는 영구해고된 760만 명이 일자리를 찾아야하는 만큼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뉴욕 증시 S&P 500 지수가 두 달 가까이 4100~4200선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높은 상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커지고 있는 탓입니다. 여기에 미 중앙은행(Fed)은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장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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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되면서 경기 재개 관련주가 급등 중이다. 하지만 이제라도 경기 재개주를 담아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는 투자자가 많다. 한국경제신문이 미국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경기 재개주들은 백신접종률이 50%에 가까워질 때까지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전국민 백신접종률(1차접종·지난달 30일 기준)은 50.15%로 처음 절반을 넘겼다. 지난해 12월 14일 접종을 시작해 지난 2월 10일 접종률이 10%를 돌파했고, 3월 15일에 20%를 넘겼다. 이후 4월 5일 30%를 넘긴 접종률은 같은달 21일 40%를 돌파했다. 접종을 시작한 뒤 접종률이 20%를 넘길 때까지 수익률이 높았던 상장지수펀드(ETF)를 보면 항공, 여행, 레저 관련주가 돋보였다. 여행주를 담는 ETFMG 트라벨 테크 ETF(종목명 AWAY)는 접종률이 10% 돌파할 때까지 17.25% 올랐고, 추가로 20% 돌파하기까지 15.99% 더 올랐다. > 자세히 보기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이 2023년까지 이어져 파운드리(수탁생산) 기업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업종 내 ‘톱픽’으로는 TSMC, UMC, 삼성전자를 꼽았다. 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전망 리포트에서 “2020~2025년 파운드리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 추정치를 13.5%로 올린다”며 “2025년 총 시장 규모는 종전 1250억달러에서 1390억달러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시장은 지난 20년간 연평균 10%씩 성장해 지난해 시장 규모는 740억달러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반도체 공급난은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 단기적으로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생태계 전반에서 생산 용량을 조절하기까진 2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이란 얘기다. > 자세히 보기 커피 원두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커피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당분간 원두 가격이 내려가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아 이들 상품의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원두가격의 기준인 커피 C선물은 파운드당 161.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달 전에 비해 16.53%, 연초 대비로는 28.16% 각각 올랐다. 커피 원두 1위 생산국인 브라질은 긴 가뭄이 닥쳐 원두 생산량이 줄었다. 다른 브라질산 원자재(펄프 대두 설탕 등) 수요도 폭증해 원두를 실어나를 컨테이너선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Global News Digest> Fed, 회사채 연말까지 모두 매각.."테이퍼링 신호" 분석도 =미국 중앙은행(Fed)이 작년 상반기부터 매입하기 시작한 회사채 및 상장지수펀드(ETF) 매각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발표. 작년 유통시장기업신용기구(SMCCF)를 통해 역대 처음으로 매입했던 회사채와 ETF를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처분하겠다는 것. Fed가 현재 보유 중인 회사채는 총 52억1000만달러로 규모가 크지는 않음. 해당 회사채는 월풀 월마트 비자카드 등. ETF는 85억6000만달러어치. =Fed는 매달 1200억달러어치 국채 및 주택저당증권을 매입한 데 이어 회사채 등을 별도로 시장에서 매입했음. 하지만 회사채 등은 작년 12월 31일을 기해 추가 매입 중단. 회사채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됐다는 재무부의 판단 때문. =회사채 및 ETF의 매입 및 매각은 재무부 요청에 따른 것이었음. 뉴욕 Fed가 실무를 담당. Fed의 기본적인 통화 정책과는 관련이 없음. 다만 이번 회사채 매각 결정이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테이퍼링(국채 등 자산 매입 축소)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옴. 베이지북 "경기 확장·물가 상승 완만하게 가속화”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달 중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베이지북 공개. 베이지북은 현행 경기 상황을 기록한 보고서로, FOMC 위원들이 통화 정책을 결정할 때 기초 자료로 활용함. 이번 베이지북은 "미 경제의 회복 속도가 다소 빨라지고 있다"고 적시. 물가와 관련해선 "물가 압력이 직전 보고서 발표 때보다 높아졌다"고. 특히 공급 측면에서 여러 원가가 크게 오르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가중됐다고 설명. 인건비 역시 많이 오르고 있어 향후 수개월간 소비자 물가가 더 뛸 것으로 전망했음.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별도 강연에서 "Fed가 테이퍼링에 대해 생각해볼 때가 됐다"고 말했음. 하커 총재는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와 함께 Fed 내 매파로 꼽혀왔음. 다만 두 명은 올해 FOMC 참석 권한은 없음. 행동주의 펀드의 약진..드롭박스 2대 주주 되고 엑슨모빌에선 이사 3명 확보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소프트웨어 업체인 드롭박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음. 최대주주인 드루 휴스턴 최고경영자(CEO) 뒤를 이어 10% 이상 지분을 매집하는 데 성공. 투자액은 8억달러를 넘음. 2018년 3월 상장된 드롭박스 주가는 현재 상장 당시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 엘리엇은 이번엔 휴스턴 등 회사 측에 적대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음. 이번 지분 매입 전에도 상당기간 협의. 엘리엇은 과거 트위터 스프트뱅크 등 지분을 매입했을 때도 협력적 관계 유지한 전력이 있음. =세계 최대 정유업체인 엑슨모빌에선 12명의 이사 중 3명이 행동주의 투자펀드 몫이 될 게 확실시. 헤지펀드인 엔진넘버원은 작년 엑슨모빌 주식 5000만달러어치(0.02%)를 매입한 뒤 이사 자리를 요구해왔음. 최근 2석을 확보한 데 이어 한 석을 추가하게 된 것. 엑슨모빌의 2대 주주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지지를 끌어낸 게 주효. 묻지마 투자에 ‘밈’ 주식 AMC 이상 급등…올해만 2900% 상승 =미국 영화관을 운영하는 AMC의 주가가 사상최고로 치솟아. 이날 주가는 95% 상승해 62.55달러를 기록했는데 장 중 한때 127%까지 치솟기도. 올해에만 2900% 상승. AMC는 코로나19로 미국 영화관이 문을 닫으면서 파산위기에 처함. 지난해 4월 시총은 2억1680만 달러에 불과함. 하지만 이날 시총은 330억 달러에 이름. =전문가들은 “이상 급등”으로 평가. 3월11일 기준 AMC 투자자의 80% 이상이 320만명 넘는 개인. 전날 머드릭캐피털은 AMC 주식을 2억3000만 달러에 매각. 다음날 주가 급등하면서 하루 차이로 3억4400만 달러 수익을 놓쳤다고 CNBC는 보도. 이달 21일 프리덤데이 카운트다운 영국, 해외여행에는 신중 =영국이 3일 여행 안전지역 명단을 재조정할 계획. 보리스 존슨 총리는 해외여행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당국자들은 오히려 여행 위험 국가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영국에서 안전 여행지로 선정한 녹색국가는 12곳에 불과함. 중간 위험 국가에서 영국으로 입국하면 10일 간 자가격리, 적색국가를 다녀오면 호텔서 10일간 격리 해야 함. =존슨 총리는 오는 21일 경제재개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 높지만 변이 바이러스 증가를 조심해야 한다고 밝힘. 새 변이에 백신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아 21일을 자유의날로 못박는 것에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황. =영국 재계 등에서는 코로나19 봉쇄 완화를 21일 계획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음. 마지막 봉쇄까지 풀리면 나이트클럽이 문을 열고 대규모 결혼식, 축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 정부의 백신 TFT에 자문하는 전문가조차 “변이가 유행할 때마다 봉쇄하면 오랜기간 굴에서만 살아야 할것”이라며 봉쇄 해제 계획을 지지. 테슬라의 또다른 경쟁자는 인앤아웃버거? 레스토랑 상표 등록한 테슬라 =테슬라가 지난달 27일 미국 특허청에 식당 등에 사용하기 위한 테슬라 로고와 T 로고에 대해 상표등록 신청. 신청서를 통해 테슬라 측은 일반 레스토랑은 물론 셀프 레스토랑, 테이크아웃 레스토랑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혀. 테슬라의 레스토랑 사업 확대 움직임이 본격화된 것. 머스크는 2018년부터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등에 식당을 개설할 것이라고 이야기함. 매사추세츠 여객선도 당한 랜섬웨어… 대상 전방위 확대 이유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교통당국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됏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 송유관업체 콜로니얼파이프라인과 육류가공업체 JBS, 뉴욕 교통당국, 의료시스템업체 등 최근 미국 랜섬웨어 공격대상이 광범위해지고 있어. 전문가들은 랜섬웨어 공격 패턴이 최근 변화됐다고 분석. 과거 랜섬웨어 공격 대상은 고객 등의 데이터를 갖고 있는 금융사 등이었고 해커들은 데이터를 팔아 수익을 올려옴. 그러나 최근에는 운영체제를 먼저 랜섬웨어로 공격한 다음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는 것이 더 짭짤하다는 인식이 해커들 사이에 퍼지면서 공격 대상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돼. 원격근무 확대와 비트코인도 랜섬웨어 해킹이 증가한 요인으로 꼽혀. 조세 논의 앞두고 디지털세 대응 시사한 미국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일(현지시간) 미 기술기업에 디지털세금을 부과하는 영국, 오스트리아, 인도,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 등 6개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 단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조세 논의가 마무리될때까지 6개월 동안 유예하기로. 미국을 비롯한 G7 재무장관은 4일부터 회담을 갖고 국제조세 문제를 논의할 예정. 나사, 기후변화 비밀 밝힐 금성 탐사선에 10억달러 배정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은 30년 만에 다시 금성에 탐사선을 보내기로 하고 예산 10억달러 배정. 사업자는 록히드마틴으로 탐사선 발사 시기는 2026년과 2030년. 금성 탐사선의 주요 목적은 기온 상승으로 바다가 말라붙은 금성을 연구해 지구 온난화관련 연구를 진행하려는 것. 日정부 반도체기업 유치에 정책 총동원 =일본 정부는 성장전략회의를 열어 이달말 확정하는 재정경제방향의 기본방침(호네후토방침·내년도 예산편성 및 경제정책의 뼈대가 되는 원칙)에 국내외 반도체 관련 기업을 일본으로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타국에 필적하는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일본에 입지를 두도록 해 확실한 공급체계를 구축한다"는 문구를 넣기로. =일본은 반도체의 64.2%를 수입에 의존하며 특히 대만과 중국 의존도가 절반 이상. 반도체 소재와 부품, 장치기업 등을 일본으로 유치해 해외 의존도를 최대한 낮추겠다는 구상. 미국이 5년간 4조3000억엔, 유럽연합(EU)이 2~3년간 19조엔을 투자해 해외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전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전략이기도 함.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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