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4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다음날 나올 노동부의 6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습니다. 다우 지수는 0.07% 내렸고 S&P 500은 0.36% 떨어졌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3%로 하락폭이 좀 컸습니다. 이날 아침 줄줄이 나온 각종 고용지표는 5월 신규고용이 시장 예상(67만4000개)보다 더 많게 나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오전 7시30분, 구인정보 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는 기업들의 5월 감원 계획을 2만4586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전달보다는 7% 늘었지만 사상 최저 수준입니다. 아침 8시15분 나온 ADP 고용보고서에선 5월 민간 고용이 97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 예상인 68만 명 증가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서비스업종에서 85만 명이 증가해 경기 회복과 함께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대변해줬습니다. ![]() 뉴욕 증시 S&P 500 지수가 두 달 가까이 4100~4200선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높은 상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커지고 있는 탓입니다. 여기에 미 중앙은행(Fed)은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장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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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글로벌 투자 자금이 쏠렸던 미국 최대 극장체인 AMC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AMC는 게임스톱과 함께 대표적인 밈 주식(집중 매수 대상으로 꼽힌 유행 종목)으로 분류됩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95.2% 급등했던 AMC 주가는 3일(현지시간) 개장 직전에도 20%대 상승했으나 결국 17.92% 급락한 주당 51.3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한때 40%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회사 측이 돌연 발표한 유상증자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AMC는 이날 “신주 매각을 통해 5억8000만달러 이상 조달했다”고 공개했습니다. 하룻동안 신주 발행 후 처분한 주식은 총 1155만 주입니다. 자금 조달액은 5억874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 자세히 보기 미국 상장사에 대한 행동주의 펀드들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미 정유회사 엑슨모빌은 지난달 26일 열린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내역을 잠정 집계한 결과 이사회 구성원 중 세 명이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엔진넘버원의 몫이 될 전망이라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2석인 엑슨모빌의 이사회 의석 중 25%를 엔진넘버원이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엔진넘버원의 엑슨모빌 지분율은 0.02%에 불과하지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비롯한 주요 투자자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이변을 일으켰다. 엑슨모빌이 기후 변화에 대응해 친환경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엔진넘버원의 주장이 투자자를 설득하는 데 성공한 영향이다. 엔진넘버원이 엑슨모빌 이사회에 입성하면 회사의 경영방침이 대폭 수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자세히 보기 중국 전기차 관련주는 5월 내내 부진했다. 지난 4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16만5000대로 전월 대비 10.2% 감소하는 등 전기차 시장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된 영향이 컸다. 전기차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낮아진 것도 약세의 원인이었다.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도 마찬가지였다. 2월 중순 60달러대까지 치솟았지만 5월 중순 30달러대 초반으로 거의 반 토막 났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 같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4월 판매량 감소는 일시적 현상이며 중국 전기차 수요는 구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주요 근거다. 씨티그룹은 최근 니오 주가가 40%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제프 청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최근 니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12개월 목표주가를 58.30달러로 제시했다. <Global News Digest> "식당·마트에서 일할 사람이 없다"..고용지표 호조에도 최악 구인난 겪는 미국 =미국에서 경제 재개 분위기가 뚜렷한 가운데 식당·마트 등에서 시급제로 일할 종업원을 구하는 게 매우 어려워졌음. 광범위한 백신 배포로 미국인들이 식당과 마트를 과거보다 훨씬 많이 찾고 있지만 사람을 구할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는 사태가 속출. 이들은 성과급과 보너스를 추가로 지급하고 있지만 새로운 점포를 여는 건 엄두도 못 내고 있음. =쉐이크쉑은 올해 미국 내에서 40개의 체인점을 추가로 열 계획을 세워놨지만 고용난 때문에 내년까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현재 미국 내 구인을 희망하는 빈 일자리는 총 810만 개임. 식당과 호텔에서 99만3000개, 마트에서 87만8000개가 비어 있음. 이를 채우지 못해 점포를 폐쇄하는 일까지. 미 경기 회복을 위협하는 최대 위협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음. =가장 큰 원인으로는 추가 실업급여가 꼽힘. 오는 9월까지 한시적으로 실업 상태일 경우 최저시급보다 더 지급하는 제도 운용 중. 코로나 감염 우려 때문에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미루는 분위기도. 사람을 가장 많이 뽑는 직종이 식당이나 마트 등 대면 서비스 업종이기 때문. 이밖에 코로나 상황과 맞물려 남미 등 제3세계 국가의 이민이 제한된 점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힘. =고용 지표가 급속히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식당·마트 등 최일선에서 일할 사람은 여전히 매우 부족. "샌프란~도쿄 6시간 소요"...초음속 여객기 시대 돌아온다 =유나이티드항공이 항공기 개발업체인 붐테크놀로지가 개발하고 있는 소형 초음속 항공기 '오버추어' 15대를 주문했다고 발표했음. 추가로 최대 35대를 더 구매할 수 있는 선택권도 확보했음. 봄의 본사는 덴버 위치.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모형기 제작을 완료하고 2029년 정식 운항한다는 계획. 정원은 총 88명임. 오버추어는 마하 1.7의 속도로 날 수 있음. 런던에서 뉴욕까지 3시간30분 소요. 샌프란시스코에서 도쿄는 6시간. 성공하면 1976년 취항해 2003년 10월 운항을 종료한 콩코드 이후 20여년 만에 초음속 항공 여행이 재개되는 것.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파이크 에어로스페이스도 18인승 초음속 여객기를 개발 중임. =일각에선 초음속 여객기 시장에 대해 회의적 반응. 값비싼 요금을 지불할 고객이 충분할 지 의문이란 것. 이에 대해 유나이티드측은 "초음속 여객기의 비용이 지금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비슷할 것이기 때문에 미국~서유럽 당일치기 여행을 하려는 수요도 많을 것"이라고 전망. 콩코드의 경우 사고도 있었으나 새로운 초음속 여객기는 소음이 작고 엔전 효율이 뛰어난데다 안정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볼트 불량에 이어 안전벨트도 문제…테슬라, 모델3·모델Y 7696대 추가 리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가 안전벨트 문제로 2건의 추가 리콜 진행한다고 발표. 지난 2일 볼트 조임 불량에 따른 6000대 리콜에 이어 추가 리콜에 나서기로 한 것. =이번 리콜 대상은 △ 2018∼2020년 모델3와 2019∼2021년 모델Y 5530대 △ 2019∼2021년 모델Y 크로스오버 2천166대 등 도합 7696대. 제조 과정에서 안전벨트 설치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데 실패했다고 NHTSA는 설명. 1977년 이후 최악 가뭄 덮친 미 서부, 면적의 72%가 '심각' =미국 서부 지역의 4분의 3 정도(72%)가 심각한 가뭄 상황. 서부 지역에 비가 오지 않는데다 눈이 녹아버려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냄. 캘리포니아 최대 저수지인 오르빌 호수가 말라 100개 넘는 보트를 이동시키기도. =지난해 가뭄으로 소요된 비용은 45억 달러. 캘리포니아 역사상 세 번째로 심한 가뭄일 것으로 추정. 두번째로 건조했던 것은 1977년. 올해 4월말 캘리포니아 산에서 170만 에이커의 물이 녹아 육지로 내려왔는데 이는 평균치인 800만 에이커보다 턱없이 모자란 수준. 최근 2년 간 400만 에이커에 불과했음. =콜로라도 강 수위 하락도 위험수준. 과학자들은 콜로라도가 1200년 만에 가장 건조한 시기를 경험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코로나로 조기퇴직 급증, 노동 불평등 심화한다 =코로나19로 최소 170만명의 고령 근로자가 조기퇴직한 것으로 조사돼. 조기퇴직이 미국 베이비붐 세대 간 불평등을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 조기퇴직자 양극화. 투자자산이 많은 부유한 그룹은 급등한 주식·주택가치로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음. 반면 저축이 거의 없는 저임금 근로자는 추가 근로 기회도 없는데 직장에서 쫓겨남. 정년 이전에 은퇴하면 사회보장 혜택은 최대 30% 감소. =은퇴자산랩에 따르면 대졸이 아닌 55~64세 근로자는 5% 빠르게 은퇴했지만 대학교육 받은 같은 연령 근로자의 은퇴는 4% 줄어. 65세 이상은 대학을 나온 사람일수록 노동시장을 더 많이 떠났음. 고졸 이하 고령 근로자의 가구별 저축액은 2019년 평균 9000달러, 대졸 이상은 1만6700달러. 부모 세대보다 재정상황 악화하는 美 밀레니얼 세대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35~44세 재정 상황을 베이비붐 세대와 비교. 밀레니얼은 부모세대보다 집 소유 비율 적고 대학 학자금 대출 등 부채량이 많아. 1989년, 2004년, 2019년 비교했더니 자산은 제자리지만 부채는 꾸준히 상승. 코로나19로 오는 경제호황이 밀레니얼 세대가 부를 쌓기 위한 마지막 기회일수도. =1981년 태어난 최고령 밀레니얼세대들은 올해 40세가 되는데 이들은 1990년대 미 경제 호황기에 어른이 됨. 하지만 성인 이후 리먼 브라더스 파산(27세), 실업이 급등한 불황 경험. 임금 상승이 낮아지면서 부를 축적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됨. 이들이 임금을 많이 받는 관리직으로 승진할 즈음에는 대유행이 덮침. 2020년 미국 경제 규모는 3.5% 감소. =세대 간 부의 편차는 빛 때문일 가능성. 밀레니얼세대는 이전세대보다 학자금 대출을 많이 받은데다 대출 규모가 큼. 이들이 대학 생활 시작한 1999년 학비로 1만5604달러 지출했는데 다른 세대는 1만300달러.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집을 마련하는데에도 어려움 겪어.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소유율은 61%로, 바로 전 엑스세대 68%, 중년층 베이비붐 세대 66%보다 낮아. 베이비붐 세대는 40대 초반에 지금 가치로 11만3000달러 자산을 가졌지만 밀레니얼세대는 2019년 9만1000달러에 불과. 캐나다·호주서 구독서비스 시작한 트위터 =트위터, 첫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블루 출시. 전체 수익의 86%를 차지하는 광고수익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시도. 캐나다와 호주 사용자가 매달 3.49, 4.49 달러를 지불하면 서비스 이용 가능. 미국 출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아. 블루 가입자는 수정 원하는 트윗을 30초 안에 되돌릴 수 있는 언도 서비스 활용 가능. 많은 사용자가 요청했던 편집 기능은 아니지만 사용자가 트윗 게시 전 게시물 조정 가능. 트윗을 폴더별로 나눠 저장할 수 있고 긴 트윗을 쉽게 읽는 리더모드도 제공. 색 테마를 바꾸고 전용 고객지원 하는 서비스도 포함. 일본 화이트리스트 추가한 EU, 미국·영국은 여전히 여행제한 =EU가 여행 제한 국가 재조정하면서 한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포함된 화이트리스트에 일본을 추가. 화이트리스트는 EU 입국을 허용하는 국가 명단. 여름 휴가를 앞두고 미국과 영국에 대한 여행제한도 풀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아. EU는 모든 권역에서 다음달1일부터 백신 접종자 격리를 해제할 계획. 그리스, 스페인 등은 이미 이런 조건을 완화. 서방제재 피하기 위해 달러 보유량 줄이는 러시아 =러시아가 국가 웰빙펀드에서 보유한 달러를 유로, 위안, 금으로 바꾸겠다고 발표. 중앙은행이 결정하게 되는데 해당 펀드는 1190억 달러 규모 유동 자산 중 3분의 1을 달러로 보유하고 있음. 미국의 경제제재 등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현지서는 전망. =해당 펀드는 유동자산의 35%인 415억 달러 상당의 달러 보유. 나머지 415억 달러는 유로. 나머지는 위안, 금, 엔, 파운드 등으로 분산. 변경후 펀드 자산은 유로 40%, 위안 30%, 금 20%, 엔과 파운드 각 5%로 조정. 2023년부터 日 자동차에 연비기록장치 의무화 =일본 국토교통성은 2023년 10월 이후 판매하는 신차에 실제 주행시 연비를 기록하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자동차 업체가 공표하는 '카탈로그연비'와 실제 주행시의 연비의 차가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 세계적으로 연비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실제 주행시의 연비를 정확히 공개해 연비성능을 높이면 탈석탄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계산. =일본은 2016년 미쓰비시자동차의 연비조작이 발각된 이후 잇따라 연비 과장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일으켰음. 이후에도 실제 연비와 카탈로그 연비 차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 유럽은 자동차 연비표시장치 부착이 이미 의무화돼 있음.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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