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9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옐런은 인플레 봉인을 해제했나 거칠 것 없는 상승세입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식뿐 아니라 모든 자산이 폭등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1년 만에 처음 6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브렌트유는 2.1% 급등해 배럴당 60.56달러를 기록했고 미 서부텍사스원유(WTI)도 2% 뛰어 배럴당 57.97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옥수수(2.96%) 구리(1.43%) 금(1.08%) LNG(0.73%) 등 주요 상품들도 모두 오르면서 기록적 수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이날 블룸버그 상품지수는 1.30%나 급등했습니다. 이런 인플레는 일시적일 것이란 예상이 대다수였습니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도 지난달 "사람들의 삶이 정상으로 돌아가기 시작할 때 소비가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진짜 문제는 인플레가 얼마나 크게 그리고 오래 지속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 1000만 명 가까이 불어난 실업자로 인해 장기적 인플레이션의 요인인 임금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옐런의 발언으로 우려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내년에 완전고용이 이뤄진다면 임금 상승에 기반한 인플레이션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뉴욕증시가 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계의 목소리는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 주도 업종에 대한 전망도 갈리고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비트코인으로 車 사세요"…1.6조원 현금 쏟아부은 테슬라 사진=로이터 테슬라가 보유현금분을 대거 비트코인으로 바꿨다. 비트코인을 차량 결제수단으로도 인정한다.
전문가들은 세계 1위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본격 도입하면서 다른 기업으로도 파급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상화폐가 세계 주요기업 결제수단으로도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8일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비트코인 15억달러(약 1조 6815억원) 어치를 매입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번 비트코인 투자에 보유 현금 상당부분을 썼다. 작년 말 기준 테슬라 현금과 현금등가물은 총 190억달러 가량이었다. 15억달러만큼을 매입했으니 이중 7.8% 가량을 비트코인에 투자한 셈이다. 테슬라는 소비자가 테슬라 전기차를 살 때 비트코인으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테슬라가 차량 가격을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게 하면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 중 최초로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인정한 기업이 된다.
테슬라는 "향후에도 기존 자산 일부를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자세히 보기 선한결 기자 월스트리트는 경기 회복에 베팅…에너지 섹터 고공행진 언제까지? 사진=AP 에너지 섹터 수익률이 고공행진하면서 시장이 경제 회복에 베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에너지 섹터와 필수 소비재 섹터의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에너지 등 경기 민감주로 돌아오고 있다. 경기민감주는 필수 소비재를 포함한 경기 방어주와 비교해 거시 경제의 변화에 더 민감하다. 올해 들어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XLE)'가 12% 수익률을 기록할 때 '컨슈머 스테이플스(필수 소비재) 셀렉트 섹터 펀드(XLP)'는 2% 손실을 냈다. 이 기간 S&P500 지수는 3.5% 올랐다.
앨리 인베스트의 수석투자전략가 린지 벨은 "에너지와 필수 소비재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이분법적 시선에 비춰봤을 때 투자자들이 희망적인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올해 하반기 성장 전망에 대해 특히 낙관적이라고 설명했다. 고재연 기자 "중국 ○○은 韓 90년대와 비슷"…큰손들 주목하는 中시장 사진=게티이미지 뱅크 글로벌 증권사들이 중국 스포츠웨어 관련주를 ‘톱픽’으로 꼽고 목표가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중국 스포츠웨어 3인방’ 목표가를 일제히 올렸다. 중국 1위 스포츠웨어 업체 안타스포츠 목표가를 현 주가보다 13% 높은 161홍콩달러, 2위 업체인 리닝의 목표가를 현재가보다 23% 높은 64홍콩달러로 제시했다. ‘중국판 ABC마트’로 불리는 스포츠웨어 체인 탑스포츠 목표가는 현 주가보다 20% 높은 15.3홍콩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티증권은 2021년 중국 소비재 ‘톱픽’으로 탑스포츠를 선정했다. 탑스포츠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 공급체인, 실적 개선 정도 등 4개의 평가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탑스포츠는 중국 270개 지역에서 8300여개의 직영 매장을 보유한 1위 스포츠웨어 유통사다. 박의명 기자 <Global News Digest> '韓·中에 맞설 日·대만 반도체 연합 임박'..TSMC, 첫 일본 진출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회사인 대만 TSMC가 연구·개발(R&D) 시설을 설립하는 형태로 일본에 처음 진출. 한국과 중국 반도체 업체에 대항해 미국 및 일본과 연계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 =200억엔(약 2123억원)을 투자해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반도체 개발 회사를 설립할 계획.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일본 진출 계획을 의결하고 이르면 이번주 발표. TSMC의 일본 신설회사는 반도체 후공정 가운데 하나인 패키징 작업과 관련한 기술 개발을 담당할 계획. 반도체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것도 검토 =최첨단 반도체 개발을 서두르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장치 및 소재 업체가 모여있는 일본에 직접 진출하는 방안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 =일본 경제산업성도 반도체를 전략 분야로 지정해 TSMC와 일본 기업의 연계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TSMC는 미국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작업을 진행. 일본에도 첨단 반도체 개발거점을 설치하고 세 나라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맞서려는 전략으로 풀이됨. 중국, 테슬라 '예약 면담'…"중국 법규 준수 요구" =중국 당국이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8일 '예약 면담(웨탄·豫談)' 형식으로 소환해 중국 법규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요구. 중국 국가시장감독국과 산업정보기술부 등 5개 부처 공동. 배터리 발화, 급가속,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실패 사례 등 소비자보호 관련. =테슬라는 이에 소비자들에게 지적된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고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 테슬라의 1월 판매량은 1만5484대로 집계. 테슬라는 지난해 2월부터 중국 판매를 시작(3900대). 작년 12월에는 2만3804대. EU, 호주처럼 구글 등에 기사 사용료 부과…“디지털 플랫폼과 신문사 불균형 해소할 것” =유럽연합(EU)이 구글, 페이스북 등이 기사를 끌어올 경우 사용료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 앞서 호주 정부가 구글에 기사 사용료를 낼 것을 요구한 것과 비슷한 것. =EU 추진 법안에 따르면 구글 등 인터넷 기업들은 기사를 올리기 위해 신문사 등과 계약을 맺어야 하고, 자체 사이트에서 기사 순위를 조정하는 것과 관련해선 신문사 등에 순위 조정 방식을 공지해야 함. 법안 주 발의자인 알렉스 살리바 몰타 유럽의원은 “신문사들과 구글·페이스북 간 심각한 협상 불균형을 완화해 줄 것”이라며 “대형 디지털 플랫폼들은 뉴스를 통해 막대한 이득을 보고 있다”고 말해 도요타·닛산, 연내 무선업데이트(OTA) 탑재 차량 시판 =도요타와 닛산이 차량 소프트웨어를 온라인으로 업데이트 함으로써 차량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무선업데이트(OTA) 기능을 탑재한 차량을 연내 시판할 계획. =도요타는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렉서스LS를 시판. OTA를 본격 채용. 닛산도 올해 출시하는 전기자동차 아리아에 OTA를 채용. =OTA는 테슬라가 2012년부터 채용한 기술. 자동차 부품을 갈아야 성능을 유지하던 종래의 시스템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기대 =현대차는 올해 네비게이션과 일부 기능을 온라인으로 업데이트할수 있는 OTA를 장착한 아이오닉5를 출시 일본 정부, 해외자원조달 전략 '원유·가스'에서 '수소·희소금속'으로 전환 =일본 정부가 해외 자원조달의 중점전략을 종전의 석유 및 천연가스 확보 중심에서 수소 및 희소금속 확보로 전환할 방침. 2050년까지 탈석탄사회 실현을 위한 전략 변화. =연내 개정하는 정부 에너지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 기존의 화석연료 확보에 추가해 수소 및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희소금속 안전조달,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제한 규제방안 마련 등을 기본축으로 할 계획. "미 최저임금 두 배 올리면 일자리 140만개 감소" =바이든 행정부가 최저임금 인상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간당 최저임금을 지금(7.25달러)보다 두 배 올리면 140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미 의회예산국(CBO)이 보고서에서 밝혔음. 민주당 법안대로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시간당 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면 전체 근로자의 10%인 1700만 명의 임금이 올라가겠지만 결국 고용주들이 일자리를 줄이게 될 것이라고. 고용 감소는 경제 생산량도 줄일 것이란 지적. 민간뿐만 아니라 정부 지출도 급증해 연방정부 적자가 향후 10년 간 540억달러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현금지원 쏟아낸 미국, 4개월간 재정적자 90% 급증 =작년 10월 이후 4개월 간 미국의 재정 적자가 90% 급증했음. 작년 10월은 2021회계연도가 시작된 달. 회계연도 첫 4개월 간 미 재정 적자는 7380억달러에 달했음.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480억달러 늘어난 수치. =작년 말부터 다시 대규모 코로나 지원금을 배포한 데 따른 영향이 가장 컸음. 올 1월에만 적자 폭이 1650억달러로 기록됐음. 미 정부의 장기 재정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 구글 "사무실 복귀 과정서 생산성·재정 타격" =구글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낸 연례 보고서에서 "올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산성과 재정적 타격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 구글은 13만5300여 명의 정규직을 고용하고 있으며, 올해 9월 재택근무를 끝내고 사무실 근무로 전환할 계획. =이 회사는 안전한 직장 환경을 구축하고 재택·사무실 간 하이브리드 모델을 실험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들 것이라고 밝혔음. 비용 증가뿐만 아니라 생산성이 떨어지는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는 위협. 하이브리드 작업 환경 구축에 따른 것. RBC캐피탈 "애플도 비트코인 시장 진출해야" =투자은행인 RBC캐피탈마켓 보고서. 애플 역시 테슬라의 뒤를 이어 가상화폐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 애플이 가상화폐 거래를 통해 상당한 규모의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것. 스퀘어 페이팔 등은 이미 가상화폐 거래소 모델을 검증한 상태이며, 애플이 이 시장에 진출하면 보안성 면에서 더 나을 것이란 분석. 페이팔은 작년 가상화폐 시장 진출을 선언한 뒤 주가가 40% 올랐음. 전기차 스타트업 줄줄이 SPAC 상장, 스팩 투자하는 방법 총정리 1부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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