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8 [조재길의 뉴욕증시 전망대]옐런 "내년 완전고용"…낙관론 커진 월가 사진=로이터연합 미국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전 중앙은행 의장)이 흥미로운 얘기를 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이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에 완전고용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겁니다. 일요일인 7일(현지시간) 오전 CNN에 출연한 자리에서입니다. 완전고용은 미 정부 및 중앙은행(Fed)의 최우선 목표입니다. 현재 지지부진한 미 실업률이 오랜 기간에 걸쳐 완만한 속도로 떨어질 이유가 없다는 게 옐런의 설명입니다.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번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관철시키고 나면 또 다른 부양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이번 법안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추가 법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월가에선 1조9000억달러짜리 이후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큰 규모의 부양책이 또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지요. ![]() 뉴욕증시가 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계의 목소리는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 주도 업종에 대한 전망도 갈리고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포스트 베이조스 시대 열린 아마존 "전자상거래·클라우드 성장세 탄탄"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AMZN)의 최고경영자(CEO)가 바뀐다. 지난 2일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CEO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작년 4분기 1257억달러(141조원)의 매출로 사상 처음 분기 매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한 날이었다. 베이조스는 “아마존이 최고로 혁신적인 상황인 지금이 CEO를 바꿀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퇴임 이유를 설명했다. 27년 동안 아마존을 이끌던 베이조스가 물러난다는 소식에 시장은 다소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아마존은 베이조스의 사임 발표 이후 지난 5일까지 0.82%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는 1.79% 상승했다. 아마존은 국내 투자자가 세 번째로 많이 가지고 있는 해외주식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은 18억2323만달러(약 2조522억원)어치의 아마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베이조스가 일선에서 물러난 후, 아마존에 투자해도 괜찮은 걸까. 아마존의 주가 전망을 살펴봤다. > 자세히 보기 최예린 기자 中소비 두 배로 불어난다…알리바바·비리비리 담아라 중국이 내수 확대에 중점을 둔 이른바 ‘쌍순환’ 전략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런 흐름을 감안해 교육과 헬스케어, 전자상거래 등 중국의 내수 관련 기업에 투자하라는 권고를 내놨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3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소비가 10년 내에 두 배로 불어나 12조7000억달러(약 1경4166조8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개인의 가처분소득도 6000달러에서 1만2000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교육과 헬스케어, 스마트가전, 전기자동차 분야 등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들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를 장려하는 정부의 정책과 고령화하는 인구가 내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모건스탠리는 2020년 기준으로 30%에 그치는 전자상거래 침투율이 2030년에는 4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쇼핑 판매량이 매년 12%씩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알리바바(BABA), 징둥닷컴(JD), 핀둬둬(PDD) 등을 추천했다. 또 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 비디오 스트리밍 기업인 비리비리(BILI)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기존에 확보한 젊은 이용자에 더해 다양한 나이대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예린 기자 "애플카 생산, 반도체 업계에도 잭팟" 애플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애플카’라 불리는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자동차시장 진입은 반도체 관련 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CNBC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애플카 뉴스로 애플 주식뿐 아니라 반도체 관련주도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2.58% 오른 137.39달러를 기록했다. 페트릭 호 스티펠 애널리스트는 “애플카는 자동차의 반도체 의존도를 더욱 높일 것이며, 미래의 반도체 수요 확장을 촉진할 또 다른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 시장은 PC 중심에서 스마트폰으로 이동했고 이제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에 이어 자동차 등 더 많은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반도체업계는 이런 잠재적 수요에 맞춰 대규모 투자 사이클을 시작했고, 장비업계도 그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Global News Digest> 9일부터 홍콩증시 최대 자금줄이 끊긴다 "투자자 주의보" =홍콩과 중국 본토를 연결하는 주식거래 시스템인 후강퉁(상하이-홍콩)과 선강퉁(선전-홍공)이 춘제 연휴를 이틀 앞둔 9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7일까지 중단. 홍콩증시의 자생력을 시험하는 기간이 될 것이란 전망.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올들어 480억달러 규모의 홍콩 주식을 순매수. 지난해 연간 순매수 규모의 절반을 넘어섰음. 선전JM캐피털은 "남향자금(본토→홍콩 투자) 유입으로 주가가 많이 오른 텐센트와 메이퇀 등의 수익을 실현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 다른 한편에선 홍콩 증시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여서 자금을 묻고 갈 것이란 투자자들도 나와 =SCMP는 홍콩증시 랠리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이후 유입된 4410억홍콩달러 가운데 58%가 5개 종목에 쏠린 것으로 분석. 텐센트, 차이나모바일, 중국해양석유(CNOOC), 메이퇀뎬핑, 홍콩거래소(HKEX) 등. 영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미국에서 10일간 두 배로 증가 =코로나19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전체의 3.6%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미국에서 약 10일간 두 배로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절대적인 감염자 수는 매우 적은 수준이지만, 당장 특단의 조처가 없다면 수 개월 안에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률과 질병률에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 "비용 절감"…롤스로이스, 올 여름 2주간 항공부문 셧다운 =항공기 엔진 제작업체 롤스로이스, 올 여름 2주간 셧다운하기로.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 타격으로 비용 절감에 나선 것. =롤스로이스는 영국 내에서만 1만9000명에 달하는 민간항공 근로자와 세계적으로는 5만1700명을 고용하고 있음. 물론 이번 셧다운이 영국에서만 시행될지, 해외 사업장에서도 시행될지는 미정. 텔레그램은 롤스로이스가 제트기 엔진 공장의 가동을 여름에 2주 동안 중단할 계획이라고 보도. 음성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서 홍콩·신장 얘기하는 중국인들 =최근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음성채팅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는 애플 iOS 버전만 있고 중국에선 서비스되지 않음. 그러나 상당수 중국인들이 우회망(VPN) 등을 활용해 클럽하우스를 이용. 타오바오 등 온라인쇼핑몰에선 클럽하우스 채팅방 입장권이 50~400위안에 팔리고 있음.
=중국어 채팅방 중에는 홍콩, 신장 등의 인권 문제,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 등을 논하는 방도 생겨. 한 사용자가 웨이보에 "이런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 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인터넷 역사 현장이라는 점은 기억할 것"이라고 쓴 글은 6만5000개의 '좋아요'를 받기도.
=SCMP는 클럽하우스의 지명도가 올라가면 갈수록 역설적으로 중국이 클럽하우스를 금지시킬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 브렌트유 60달러 눈앞…"ESG 압박, 유가 더 올릴 것" =오전 9시 기준 WTI 배럴달 57.36달러, 브렌트유 59.85달러. 전일대비 각각 0.8% 안팎 상승. =여러 헤지펀드들은 유가 추가 상승세에 베팅 중. 백신 보급 늘고 경제활동도 일부 회복 예상. =더 큰 이유는 공급측면. 유가가 올라도 각 기업이 생산 크게 늘리지 못할 것이란 예상. 투자자들이 재생에너지 등 ESG 투자로 크게 이동했고, 은행 대출업체도 원유 관련 기업에 대출 조이거나 아예 내주지 않겠다고 공언. =수요회복은 여전히 요원. 지난달엔 국제에너지기구가 올해 경기회복 더딜 경우 세계 에너지수요가 2025년에야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 "트럼프는 갔다" 美서 사업 늘리는 틱톡, 이커머스 확장 =틱톡이 미국에서 이커머스 시장에 공격적 확장 계획 중. 실시간 영상 보면서 교핑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등. 인플루언서들이 개인 채널에서 제품 링크 홍보해 판매 수수료 받는 모델도 추진. =틱톡은 페이스북과 전자상거래 진출 경쟁 중.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틱톡 압박했지만 이후 재선 실패하면서 행정명령 등 동력 잃었다는 평. 바이든은 틱톡 관련 따로 언급 없어. '유산 물려줄 자식도 없다'..저출산고령화 일본, 유산 국고귀속 4년새 1.4배 =저출산고령화가 급속히 진행하면서 지난해 일본에서 사망후 유산을 물려줄 사람을 찾지 못해 국고에 귀속된 액수가 603억엔에 달해. 불과 4년새 국고귀속규모가 1.4배로 늘었음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만년에 가까이 돌봐준 가족이나 친척이 없기 때문"이라는 영향. '50세까지 미혼인 비율'이 남성은 23.37%, 여성은 14.06%에 달해 자식이 없는 사망자도 상당수 =일본 민법은 사망시 배우자-자식-손자-친척 순으로 상속하되 유언장에 따라 제3자에게도 상속이 가능하도록 규정. 이 때문에 유언장을 위조해 유산을 가로채는 사례도 늘고 있어. 일본 기업, 직원 재택스트레스 관리 사업 확대 =코로나19 이후 일본에서 재택근무가 정착되면서 재택근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원들도 늘어나. 이 때문에 일본 기업들은 직원들의 재택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과제. 관련 산업도 뜨고 있음 =닛신식품홀딩스는 작년 8월 '재택근무우울별예방팀'을 발족해 자율신경계 측정을 통해 스트레스도를 지수로 파악하고 있음. 사원의 60%를 대상으로 이틀마다 스트레스도를 파악해 본사가 관리. 주의 대상에 오른 100명은 간호사가 온라인면담 등으로 특별관리 =NTT는 작년 10월부터 141개 계열사 19만명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온라인상으로 간이멘탈검사를 실시. 수면, 식사 등 5개 항목에 대해 4단계로 등급을 메겨 직원 건강을 관리. 코로나로 고급사케도 뜬다..수출액 사상 최대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 지역 부유층의 홈술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급 사케(청주)의 수출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 =지난해 사케 수출양은 전년보다 12.7% 감소했지만 수출금액은 3.1% 늘어난 250억엔을 기록. 수출량은 줄었지만 정미보합(술을 만들때 원료인 쌀을 깎아서 잡미 잡향을 없애는 과정) 50% 이상 고가의 고급 사케 수출은 늘었기 때문 =오랫동안 사케 최대 수입국이었던 미국의 수입량이 25% 감소(50.7억엔)한 반면 홍콩(61.7억엔)과 중국(57.9억엔)이 미국을 제치고 사케수입 1~2위국에 올랐음. 그밖에 아시아 지역에서도 사케 수입량이 증가.(한국은 정체) 각종 악재에도 스가 내각 지지율 횡보 =스가 내각 지지율이 39%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도 49%에서 44%로 하락. '지지율'과 '비지지율'의 차이가 10%P에서 5%P로 축소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의 "여자가 많은 회의는 시간이 너무 걸린다" 발언,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알림 앱 4개월 불통, 장남의 총무성 간부 위법 접대 의혹 등 온갖 악재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내각 지지율이 유지되는 점이 눈에 띔 =올림픽 개최에 대한 여론도 '개최 36%' '연기 33%' '중지 28%'로 연기 또는 중지하자는 여론이 더는 높아지지 않고 있어. 전기차 스타트업 줄줄이 SPAC 상장, 스팩 투자하는 방법 총정리 1부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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