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5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백신에 따라 엇갈리는 각국의 주가·환율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게임스톱' 사태에서 벗어나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시장은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강하게 상승했습니다. 다우는 1.08%, S&P 500 지수는 1.09% 올랐고 나스닥은 1.23% 치솟았습니다. S&P 500 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치에 올랐습니다. 펀더멘털을 다시 돌아보고 있는 투자자들은 4분기 실적을 내놓은 기업의 80% 이상이 예상을 넘었고, 코로나 증가세가 꺾이면서 1월 경제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을 주시했습니다.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면서, 미 달러화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ICE 달러인덱스는 0.5% 상승한 91.509로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올들어 달러화 가치가 오른 건 일시반등이란 게 전반적 컨센서스지만, 이런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문가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미국 경제가 다시 글로벌 경제보다 회복에서 앞서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차이는 결국 '백신을 얼마나 확보했는가'에서 갈리고 있습니다. ![]()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추가 상승을 낙관하는 의견도 많습니다. 누구의 말이 맞을까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일본 車업계도 "애플 전기차 타진받았다"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진출과 관련해 일본 업체를 포함해 최소 6곳의 완성차 업체가 애플과 위탁생산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의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적어도 6곳 정도의 자동차 업체와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애플이 어느 업체에 위탁생산을 맡길 지 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며 "한국 업체(기아자동차)가 선정됐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미국 CNBC는 현대·기아차가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생산하기 위해 애플과 막바지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아차 주가는 올들어 53.3% 급등하며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자세히 보기 도쿄=정영효 특파원 JP모간의 편지 "지금 사야할 종목 vs 제외할 종목" JP모간이 2월 추천 종목을 제시했다. 고객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가치 투자 관점에서 몇 가지 추가 종목과 제외 종목을 전달했다.
새롭게 추천 종목에 들어온 기업 중 하나는 엑슨모빌(XOM)이다. 이 회사는 최근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465달러로 시장 전망치와 비슷했지만 200억 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4분기 연속 적자다. 4분기에만 193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상각 처리한 영향이었다.
다만 조정 주당 순이익은 0.03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를 0.01달러 상회했다. 그 영향으로 엑슨모빌은 이달 들어 3거래일만에 5.75% 올랐다. 스마트 홈 케어 및 보안 업체 레지디오 테크놀로지(REZI)도 추천 목록에 포함했다. 2018년 허니웰 가정용 온도 조절 및 보안 시스템 사업이 분사해 레지디오 테크놀로지가 됐다. JP모간은 이달 레지디오 테크놀로지를 추천 목록에 추가한 이유로 새로운 경영진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했다. 회사는 지난 5월 베테랑 경영인인 제이 겔드마허를 최고경영진(CEO)로 선임했다. 고재연 기자 [선한결의 중동은지금]수소에너지 사업에 '오일머니' 쏟아붓는 중동 산유국…왜? 각각 수소에너지 사업을 주도 중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왼쪽)와 무함마드 빈자예드 알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자 중동 산유부국들이 석유로 번 돈을 수소에너지 투자에 쏟아붓고 있다. 최근 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는데도 그렇다. 수십년 뒤 석유 시대가 끝난 이후에도 세계 에너지시장 패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주요 산유국은 석유가 국가 경제의 명줄이다. 각 왕실이 권력을 유지하고,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도 에너지 자원을 잡고 있는 덕분이다. 이들이 차기 에너지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열을 올리는 이유다. 중동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앞장서 수소에너지 사업을 키우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해 서울의 43.8배 규모(2만6500㎢)로 조성 중인 신도시 네옴에 세계 최대 규모 녹색수소(그린수소) 생산시설을 들이기로 했다. 선한결 기자 <Global News Digest> 전기차에 올인하는 포드, 2025년까지 290억달러 투입 =포드가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해 기존보다 2배 늘어난 290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혀. 짐 팔리 CEO는 성명을 내고 "전기차에 올인하겠다. 전기차 주도권을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다".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비용을 줄이며 더 많은 전기차를 생산사이클에 넣을 것". 경쟁사 GM의 전기차 투자 규모는 2023년까지 270억달러. 한국에도 보급될 J&J 코로나 백신, 미국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 =미국 존슨앤드존슨이 미 FD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 이 회사 백신은 국제 임상시험에서 66% 예방 효과를 나타냄. 미국에서는 현재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승인받은 상태. 한국이 들여오기로 한 백신 5종 가운데 얀센(존슨앤드존슨 계열사) 백신도 포함돼 있다. "국제사회, 코로나 이전 '정상'으로 돌아가려면 7.4년 걸린다" =블룸버그 추산 결과 현재 백신 보급 속도대로라면 코로나19 이전으로 국제사회가 돌아갈 때까지 7.4년 걸린다고. =앤서니 파우치 소장 등 보건계 관계자들은 사회가 코로나19 영향에서 정상화되려면 인구 70~85%가 면역력 갖춰야한다고 전망. =블룸버그 백신자료 분석에 따르면 백신 보급 가장 빠른 이스라엘이 면역력 75% 향해 가는 중. 접종시작 불과 2개월만. 미국은 2022년 전망. =캐나다는 최근 접종률 기준 9.7년 예상. 한국은 따로 나오지 않음. 새해에도 질주하는 中 신흥 전기차 업체 … 1월 판매 4~5배씩 뛰어 =웨이라이(NIO)는 1월에 7225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52.1% 증가.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 이어가. 웨이라이는 주문 증가에 힘입어 안후이성 2공장 설립에 속도를 내기로. =샤오펑은 전년 동월 대비 470% 증가한 6015대 판매. 샤오펑은 세계 최초로 라이더(레이저 레이더)를 탑재한 양산형 스마트카를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 3단계 자율주행 가능. 또 준중형 세단 P5도 올해 말 내놓을 계획. =리샹은 355.8% 증가한 5379대 판매. 리샹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인 ONE 하나로 이런 성적 달성. 내년 초 프리미엄 전기차도 내놓을 계획. 리샹은 또 상하이에 R&D를 새로 열면서 기술력 제고에 나서. =중국의 1월 자동차 판매량은 254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32% 늘어나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등이 지속. 3대 신흥 업체는 그중에서도 판매가 빠르게 늘어. 링파오, 네타 등 차세대 전기차 전문업체들도 판매량 100% 이상 증가. '우버 이후 최대 IPO' 콰이서우 5일 홍콩증시 데뷔 =3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콰이서우가 5일 홍콩증시 상장. IPO 자금조달 규모는 54억달러로 2019년의 우버(81억달러) 이후 최대 규모. 공모가 115홍콩달러 기준 기업가치는 610억달러 =지난달 26~29일 진행된 일반공모에서 경쟁률 1204대 1 기록. 증거금 1620억달러(약 181조원)으로 지난해 11월 앤트그룹의 189조원에 근접. =콰이서우의 지난해 9월 기준 하루 평균 사용자는 3억500만명. 트위터(1억8700만명), 스냅챗(2억4900만명) 등을 크게 상회. 라이벌인 바이트댄스(틱톡·더우인)가 6억명 이상. 9월까지 매출은 407억위안에 순손실 89억위안. 日정부, 일반기업에 온실가스 미배출 전력 매매시장 개방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반 기업이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발전소 등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발전시설의 전기를 간접적으로 구입하기 쉽도록 하는 체제를 마련하기로 확정.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력의 가격을 증서형태로 거래하는 비화석가치거래시장(2018년 설치)을 일반기업에 개방하는 방식. 일반기업이 비화석가치거래시장에서 증서를 구입하면 '제조과정에서 필요한 전기를 신재생에너지 등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로 충당했다'는 인증을 받게 돼 해외기업과 거래에도 활용. =탈석탄에 소극적인 기업을 거래처에서 제외하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자국 기업의 해외사업 전개를 지지하기 위한 조치. 올 여름 제도의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해 2025년 이내에 운용을 개시할 계획. '마이너스금리 못참겠다'..日기관 해외채권투자규모 4년 만에 최대 =일본 기관투자가의 지난해 해외채권 순매수 규모가 20조7000억엔으로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 일본의 마이너스금리 정책이 장기화되면서 일본 공적연금(GPIF)와 보험사 등 기관들이 이자를 조금이라도 더 주는 해외채권으로 눈을 돌린다는 것. =일본 기관의 해외채권 투자현황은 3년 연속 순증. 이 가운데 탈유럽入미국현상이 두드러져. 지난해 일본 기관의 미국 채권 순매입액은 12조5000억엔으로 전년보다 9% 증가. 호주는 2조9000억엔으로 264배 증가. 반면 유럽 채권 순매입규모는 2조1000억엔으로 64% 감소.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가 작년 8월 0.5%에서 대통령 선거 이후 0.9%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 바이든 첫 외교구상서 “전 세계 미군 배치 재검토”...북한은 언급 안해 =바이든 4일(현지시간) 취임후 첫 부처 방문으로 국무부 찾아 외교안보 구상 밝힘. 바이든은 “군사력이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우선순위에 부합하도록 국방장관이 미군의 전 세계 배치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따라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과 역할도 관심. 트럼프 행정부는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검토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트럼프 측근였던 전 주독 미 대사도 ‘트럼프가 주한미군 감축 원한다’고 했었음. 주한미군이 북한 억제뿐 아니라 중국 견제 성격 있는만큼 감축 가능성은 낮지만, 검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속단하기 어려움. =바이든은 중국에 대해선 “가장 심각한 경쟁자”라며 인권, 지식재산권, 글로벌 지배구조 관한 중국의 공격에 맞서겠다고 함. 다만 국익에 부합하면 중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함 미국 슈퍼볼 광고주 세대교체… 도어대시 들어오고 버드와이저 나가 =미국 최대 광고기회 중 하나인 슈퍼볼 광고주가 다양해져. 음식배달 업체 도어대시,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브룸, 온라인 베팅사이트 드래프트킹스 등이 슈퍼볼의 새로운 광고주로 합류. 코로나19의 수혜기업들이 다수. 반면 전통 광고주 일부는 이탈. 10년 이상 슈퍼볼 광고를 이어왔던 버드와이저는 올해는 슈퍼볼 광고를 하지 않고 그 예산을 백신캠페인에 기부하기로. 게임스톱 도화선 된 게시판 설립자, 원더우먼 제작사에 영화화 권리 넘겨 =게임스톱 사태의 도화선이 된 월스트리트베츠 게시판을 만든 제이미 로고진스키가 자신의 인생사를 영화화할 권리를 원더우먼 등 제작사인 랫팩엔터테인먼트에 넘겨. 전기차 스타트업 줄줄이 SPAC 상장, 스팩 투자하는 방법 총정리 1부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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