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7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블루웨이브'로 기술주 급락할 것…단 '테슬라'는 예외 "가장 먼저 해야할 일 중 하나는 1인당 2000달러씩 주는 부양안을 통과시키는 것이다." 민주당의 상원 지배가 확정되자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한 말입니다. 그의 발언은 백악관에 이어 상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향후 재정 지출을 얼마나 확대할 것인지 나타냅니다. 민주당은 마침내 '블루 웨이브'를 이뤄냈습니다. 미 언론은 조지아주에서 열린 연방 상원의원(2석) 결선투표와 관련해 개표율 98% 기준으로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가 공화당 켈리 뢰플러 상원의원을 상대로 1.2%포인트 차로 앞서 승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주당의 존 오소프 후보 역시 같은 개표율 기준으로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에게 0.6%포인트(2만5000표)를 앞섰고, 오소프 후보는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투자자들은 6일(미 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까지는 '블루 웨이브'로 증세와 규제 강화가 나타날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주요 선물지수, 특히 나스닥 선물은 한 때 2%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날 아침 소폭 하락세로 개장한 뒤 투자자들은 반등 구실을 찾아냈습니다. 이날 민주당의 승리를 ' 블루 웨이브'(파란 물결)가 아닌 '블루 리플'(Blue ripple. 파란 잔 파도) 정도로 풀어낸 것입니다. ![]()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언제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는 어떤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할까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5시50분(한국시간 7일 오전 7시50분) 현재 3만63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6.1%가량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6000달러 벽을 깬 것은 역대 처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12월 6일 2만달러를 처음 돌파한 지 한 달만에 두 배가량 뛰게 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뛰는 것은 △시중 유동성 급증 후 대체자산 투자 붐 △기관투자자들의 잇따른 매입 경쟁 △화폐 기능 인정 받을 가능성 △비트코인 기반의 상장지수펀드(ETF) 등장 가능성 등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에만 4배 넘게 급등했다. > 자세히 보기 뉴욕=조재길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텐센트에 대해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국영기업 뿐 아니라 민간기업으로도 제재를 넓히려하는 분위기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몇주간 미 국방부와 국무부 관리들이 중국군과 관련이 깊다는 이유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중국 기업 '블랙리스트'를 확대하는 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금지 물망에 오른 업체 중엔 중국 알리바바와 텐센트도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중국 기업 투자금지 대상을 확대할 경우 미국 금융시장에 어떤 파장이 있을지 등에 대해 재무부와 논의 중이다. 시장 충격이 지나치게 크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엔 투자 금지 조치가 내려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선한결 기자 사진=로이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이동통신사를 상장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NYSE는 지난 일주일간 이들 기업에 대해 퇴출을 결정했다가 이를 취소하고, 다시 퇴출을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NYSE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3개사를 뉴욕증시에서 퇴출한다고 밝혔다. 당초 퇴출을 발표한지는 일주일만, 퇴출 취소를 발표한지는 이틀만에 노선을 바꿨다. NYSE는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새 지침에 따르기 위해 결정을 번복했다고 설명했다. > 자세히 보기 선한결 기자 <Global News Digest> 아메리소스버겐, 얼라이언스헬스케어 65달러에 인수 =미국 의약품 도매업체인 아메리소스버겐이 유럽 의약품 유통업체 얼라이언스헬스케어를 6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 아메리소스버겐은 미국 드럭스토어 월그린이 지분 30%를 가진 최대주주. 얼라이언스헬스케어는 영국 약국체인 부츠와 월그린부츠얼라이언스 등이 지분 소유 중. =이번 인수 계약과 함께 월그린과 아메리칸소스버겐은 미국 유통 계약을 기존보다 3년 더 늘려 2029년까지로 합의. 또 얼라이언스헬스케어는 앞으로 10년간 영국 약국 체인인 부츠의 유통 파트너로 남기로. 미쉐린, 프랑스서 3년간 2300명 감원 =세계적 타이어 브랜드 프랑스 미쉐린이 일방적 해고 없이 합의 등을 통해 앞으로 3년 간 최대 2300명을 감축하기로. 미쉐린타이어는 값싼 수입제품이 유럽 업체들을 위협하면서 심각한 구조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혀. 이로 인해 회사는 국내 시장에서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강조.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백신 효과 떨어뜨릴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 등이 이어져. 남아공 크와줄루나탈대의 툴리오 데 올리베이라 교수는 FT와의 인터뷰에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와는 다르게 E484K라는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며 백신 효과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해. =미국 시애틀의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로부터 채취한 항체를 시험한 결과 E484K 돌연변이를 가진 변이 바이러스가 중성화 항체 수치를 크게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 5일 발표하기도. "미, 투자금지 중국주식으로 알리바바·텐센트 고려" =미 국무부와 국방부 재무부 등에서 미국인들이 알리바바홀딩스와 텐센트홀딩스 주식에 투자 못하도록 블랙리스트 추가를 걸 검토하고 있다고 WSJ가 소식통 인용해 보도. 아직 심의 중이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 고려해 부처에서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 상장사이고 주요 인덱스 등에 포함돼 있어 만약 블랙리스트 금지기업으로 지정된다면 파급효과가 클 것.정부는 지난해 11월 31개 회사의 블랙리스트를 발표. 국방부는 블랙리스트 강행 입장이지만 재무부는 신중. 집값 오르자 주택 공급 나선 아마존...2조원 들여 2만채 건설 =미국 빅테크 아마존이 20억달러(약 2조원)을 들여 주택 2만채를 건설하겠다고 발표.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 푸젯사운드와 버지니아 알링턴, 테네시 내슈빌 등 직원수가 많은 핵심 거점 인근에 주택 2만채를 짓는다는 계획. =아마존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은 지난 10년간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베이와 같은 곳의 집값을 상승시켰다는 비판을 받아왔음. 아마존이 들어선 지역은 직원이 늘어나고 지역 임대료가 상승한다는 지적. 이에 주택을 대량 공급하고 중소득 및 저소득자용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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