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8 사진=로이터 테슬라는 7일(미 현지시간) 7.94% 폭등해 8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종가는 816.04 달러입니다. 작년 11월 S&P 500 지수 편입 뉴스가 나왔을 때가 400달러 초반이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주가가 너무 비싸다"고 했던 작년 5월 당시 주가는 130달러 수준(액면분할 감안)이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 때 4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사실 월가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2017년부터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말해왔고 최근에도 "비트코인 믿고 사는 사람들은 그냥 놔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테슬라에 대해선 월가의 대부분 애널리스트가 작년까지도 파산 가능성을 경고해왔습니다.
이런 월가가 이제는 너무 급속한 상승세에 두 손을 들고 있습니다. RBC캐피털 마켓의 조셉 스펙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테슬라 주가에 대해 분석을 완전히 잘못해왔다고 시인하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오랫동안 테슬라 비관론을 펼쳐온 그는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하회'를 '시장수익률 평균'으로 바꾸고 목표주가도 339달러에서 700달러로 높였습니다. 그는 2019년 1월부터 테슬라에 대해 '시장수익률 하회' 투자등급을 매긴 뒤 약세 관점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동안 테슬라의 주가는 약 1200% 치솟았습니다. ![]()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언제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는 어떤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할까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세계적인 석학들은 ‘유동성의 역습’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금주 초 미국경제학회(AEA) 연례 총회에 참석했던 크리스토퍼 심스 프린스턴대 교수(201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는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하는 시점이 되면 근로소득세 등 증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언젠가) 금리가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급작스러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을 맞을 수 있다”고도 했지요. 영국중앙은행(BOE) 총재를 지낸 머빈 킹 미국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는 “또 다른 글로벌 금융위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다수 금융회사의 재무제표상 자산 가치가 일순간에 대폭 평가절하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Fed가 최근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하기 전에 반드시 시장에 충분한 신호를 주겠다”고 밝힌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유동성을 축소할 시기가 반드시 올 것이며, 그 때가 되면 시장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걸 잘 이해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뉴욕 월가에서 30년 넘게 시장에 참여해온 케빈 심슨 캐피털웰스플래닝 창업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월스트리트(증시)에는 이상이 없겠지만 메인스트리트(실물 경제)엔 문제가 많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동성 공급의 영향으로 증시가 순항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게 실물 경제의 호조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또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전무한 가운데 과잉 부양책이 장기간 휴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유동성 파티가 끝날 때를 경고했습니다. > 자세히 보기 뉴욕=조재길 특파원 사진=AP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사태를 선언한 여파로 회복세를 타던 일본 경제가 또다시 역성장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자수가 8만명을 넘어서고, 근로자 1인당 평균 임금이 8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경제가 재차 고꾸라지는 '더블딥'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주요 경제연구소와 증권사 이코노미스트 10명은 올 1분기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연율 2.4%(평균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긴급사태선언 이전의 조사에서는 1분기 일본 경제가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10명의 민간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9명이 마이너스 성장을 점쳤다. 2020년도 전체 성장률 전망치도 긴 -5.3%에서 -5.6%로 낮아졌다. 미쓰비시종합연구소는 긴급사태 대상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기간이 2개월로 연장되면 GDP와 소비의 감소폭이 5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일본 경제가 두자릿수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수소기술 전문업체 플러그파워의 주가가 7일(현지시간) 35% 넘게 급등했다. 나스닥에 따르면 이날 플러그파워 주가는 전날 대비 35.11% 뛴 주당 47.29달러에 마감했다. SK그룹이 플러그파워 지분 9.9%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SK그룹은 플러그파워에 15억달러를 투자했다. SK㈜와 SK E&S는 전날 “글로벌 수소 사업을 선도하는 플러그파워 지분을 인수했다”며 “그룹의 사업 역량과 결합해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자세히 보기 뉴욕=조재길 특파원 <Global News Digest> 미, 중국 기업 '투자 제한'에서 '주식 매각'으로 제재 강화 검토 =트럼프 행정부가 7일(현지시간) 부처 회의에서 '중국군 보유 또는 지배' 블랙리스트 기업에 대한 투자 제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 기존 '주식 매입 금지'에서 '보유 주식 처분'으로 확대하는 행정명령 검토. 시한은 기존 행정명령이 나온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1년인 올해 11월.
=현재 중신궈지(SMIC), 중국해양석유 등 35개 기업이 블랙리스트에 포함. 알리바바와 텐센트도 후보로 거론. 모더나 CEO "백신 효과 2~3년 지속될 것" =모더나의 코로나19 mRNA 백신이 접종 이후 2~3년 정도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이 회사 CEO인 스테판 방셀이 7일(현지시간) 밝힘. 모더나 백신은 전날 EU 집행위원회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음.
=방셀 CEO는 금융서비스 그룹 오도 BHF가 주최한 웨비나에 참가 "언론에서는 백신이 한두달 정도 효과를 낼 것이라는 악몽같은 시나리오가 자주 언급된다"며 "하지만 백신이 만든 항체는 그렇게 빠르게 약화되지 않다"고 강조.
美 LA에선 15분에 1명씩 코로나19에 숨지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병원 내 침상을 둘 공간이 부족해 기념품 가게, 구내식당, 회의실까지 활용하고 있어. 환자들에게 공급할 산소를 아끼기 위해 혈중 산소 포화도가 90% 이하인 경우에만 산소를 주입하라는 방침을 내린 병원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선 평균 15분 간격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고 있음. 지난 5일 기준 1만1000명의 누적 사망자가 나왔고, 최근 1주일 새 1000여명이 목숨을 잃음.
"마스크 착용해도 OK"…日 NEC, 신개념 얼굴 인식 시스템 출시 =일본 정보기술(IT) 기업 NEC가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도 얼굴 인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출시함. 이 회사는 마스크 착용이 일상적인 알러지 환자들의 수요가 있다고 판단,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이 같은 시스템을 개발해 왔음.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개발에 가속도를 붙인 것.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노출되는 눈과 그 주변을 인식하는 구조. 안면 인식에 1초도 걸리지 않으며 정확도는 99.9% 이상이라고 회사 측은 주장. 사무실 건물과 기타 시설의 보안 게이트에서 사용 가능. 현재 무인 편의점 자동 결제도 시험중. =이 시스템은 지난해 10월 처음 판매에 들어갔음. 고객사 중에는 루프트한자, 스위스국제항공 등이 포함돼 있음. "트럼프, 바이든 취임까지 페이스북 사용 불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이 기간에 대통령에게 우리 서비스를 계속 쓰도록 하는 위험이 너무 커서 우리는 평화적 정권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최소 2주간 그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계정에 부과한 정지를 무기한 늘릴 것" =페북 뿐 아니라 트위터 스냅쳇 등 주요 소셜미디어들도 어제 의사당 난입사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SNS 계정을 일시 정지시켰으며 이같은 규제 조치가 무기한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프랑스, 다음달까지 통금 연장 =장 카스텍스 총리가 기자회견 열고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아직 멀었다"며 다음달 중순까지 식당과 술집 폐쇄하고 야간 통금도 연장키로. 확진자 5000명대로 내려오면 조치 완화하려 했으나 최근 계속 2만명대. =이에따라 문화시설 실내운동시설과 감염 온상인 스키장도 폐쇄. 일부 지역 통금은 저녁 8시가 아닌 6시로. 백신 접종센터 늘리고 접종간격도 늘리기로. 여태까지 프랑스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21명.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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