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1 사진=AP연합 월요일 아침입니다. 지난주 뉴욕 증시를 정리하고, 금주 주요 이벤트를 짚어보겠습니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0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인구가 많은 북반구에 겨울이 닥치면서 약 보름마다 1000만 명씩 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개시됐지만 대중에 널리 배포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최대 이슈는 6일 워싱턴DC에서 발생했던 의회 난입 사건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4시간 동안 불법 점거하면서 5명이 사망했습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선 “1월 17일 무장 궐기하라”는 선동 글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20일)을 불과 열흘 앞두고 무력 충돌 및 정치 갈등에 대한 불안이 커질 수 있습니다. Fed는 매주 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13일엔 Fed가 베이지북을 공개합니다. 베이지북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기초 자료로 쓰이는 경기동향 보고서입니다. 경기 전망과 고용 상황에 대해 어떤 언급을 내놓을 지가 관심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14일 파월 의장의 발언입니다. 마커스 브루너마이어 프린스턴대 교수와 화상 대담을 하는데, 비둘기파인 그가 통화 정책 경로에 대해 지금까지와 다른 시각을 보인다면 시장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언제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는 어떤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할까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사진=한경DB 파죽지세로 오르던 미국 대형 기술주가 암초를 만났다.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 웨이브’를 달성한 여파다. 기술주에 대한 반독점 규제 강화가 예상되는 데다, 재정 지출 확대 가능성에 국채 금리까지 오르고 있어서다. 금리 인상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은 기술주에 더 위험하다. 블루 웨이브를 계기로 미국 포트폴리오의 무게 중심을 경기 민감주로 옮겨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얼어붙은 만큼 당장 규제를 하지는 않을 것이어서 기술주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견해도 만만치 않다. 페이스북(FB) 주가는 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 결과가 나온 지난 6일 이후 변동성이 커졌다. 6일에는 2.83% 떨어졌다가 7일엔 2.06% 올랐고, 8일엔 다시 0.44% 하락했다. 애플(AAPL)은 6일 3.37% 하락했으나 7일과 8일에는 각각 3.41%, 0.86%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 구글(GOOGL), 넷플릭스(NFLX) 등도 6일 하락했다가 이후 다시 올랐다. > 자세히 보기 양병훈 기자 작년 세계 각국의 주가가 급등했다. 국내 투자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재미를 봤다. 중국은 상대적으로 관심받지 못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A씨처럼 중국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는 의견이 나온다. 중국의 내수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투자자는 해외에서 21조549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중 19조4025억원이 미국 주식이다. 중국 주식(홍콩 포함) 순매수는 2조1084억원에 그쳤다. 작년 순매수 ‘톱50’에 들어간 중국 주식은 네 개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이 2021년 중국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가장 큰 이유는 내수 시장의 확대다. 중국은 세계 최대 내수 시장을 갖고 있다.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내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또 첨단산업은 급성장 중이다. 세계에서 2019년 신규 등록된 유니콘 기업의 41.7%(206개사)가 중국일 정도다. 주가는 크게 오르지 않았다. 상하이종합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5.8배 수준이다. 미국(23배)의 3분의 2 수준이다. 홍콩증시 PER도 17.3배로, 세계 평균(19.8배)을 밑돌고 있다. 박의명 기자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하는 ‘블루 웨이브’가 완성되면서 태양광 관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월가에서는 직접 수혜가 기대되는 주택용 태양광 업체는 물론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 친환경 테마에 고루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7일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선런(RUN)은 6.75% 오른 90.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택용 태양광 업체인 선런 주가가 주당 90달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선런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한 조 바이든이 대통령에 당선된 지난해 11월 이후 약 75% 급등했다. 선런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60달러 선을 맴돌았다. 지난 5일 치러진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2석을 모두 가져갔다는 소식이 기폭제가 됐다. 선런은 올 들어 31% 올랐다. 선런뿐 아니라 선파워(SPWR, 22.1%), 인페이즈에너지(ENPH, 21.8%), 선노바(NOVA, 16.6%) 등 다른 태양광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 자세히 보기 오형주 기자 <Global News Digest> 미 대형은행들, 1분기 1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나서 =JP모건체이스는 오는 3월 말까지 자사주 32억달러를 매입할 것으로 예상. 또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이 74억달러 사들일 것으로 전망.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은행들의 자사주 매입이 금지됐으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달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미국 은행들의 자사주 매입을 허용. =미국 은행들은 자사주 매입 허용을 계기로 주주 환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달 유로존 대형은행들이 올해 초부터 배당금 지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도.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CEO “중국이 세계 금융 중심지 될 것”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레이 달리오가 “중국이 곧 뉴욕·런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최대 금융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네덜란드에서 영국, 영국에서 미국으로 세계 패권이 바뀌어 온 것으로 볼 때 지금은 중국으로 패권이 이동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해.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10월 펴낸 아시아태평양 지역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에 1조 위안(약 170조원) 규모의 투자가 유입됐다고 밝혀. 중국 경제는 빠르게 회복 중. 다만 규제 등은 위험 요소라고. 사우디, 세금 혜택 등 내세워 다국적기업 두바이에서 모셔온다 =사우디 정부가 ‘프로그램 HQ’라고 불리는 프로젝트를 통해 IT, 금융, 석유 등 분야의 다국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사우디 리야드로 이전을 유도하고 있다고. 50년간 세금 혜택, 사우디인 고용에 대한 할당 면제, 각종 규제로부터의 보호 등을 내세우고 있어. =두바이에는 구글에서 지멘스에 이르는 수많은 글로벌 기업이 자리잡고 있어. 기업 경영진들은 두바이가 더 자유롭고, 더 좋은 학교와 예술 기반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사우디 이전에 미온적이라고. 테슬라, 중국 맞춤형 전기차 개발 위해 전용 디자인센터 추진 =테슬라가 상하이 또는 베이징에 중국 전용 디자인센터를 개설하기 위해 자동차 디자인센터장을 찾고 있음. 지난 4개월 동안 전세계 자동차 업계를 탐색. 경력 20년 이상, 중국과 미국 모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을 찾고 있다고. 디자인센터장을 먼저 확보한 다음 20여명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를 추가 확보할 계획. =중국의 올해 전기차 시장은 150만대 이상으로 전망. 테슬라의 2번째 시장으로 지난해 전체 판매량(50만대)의 3분의1인 14만5000대를 판매. 테슬라는 미중 관계가 좀 더 명확해진 후 디자인센터 계획을 확정할 예정.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해 초 중국 전용 디자인 구상을 밝히기도. 또 3년 내에 2만5000달러 안팎의 양산형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계획도 내놔. 중국, 신에너지산업 투자 펀드 설립 붐 =시진핑 주석이 2060년까지 실질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로 하는 목표를 표명하자 투자자들의 크린에너지 투자열기가 고조되면서 자산운용사들이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잇따라 설립. =중국 최초 태양광 투자하는 상장투자신탁을 설정한 화타이바이뤄기금관리 비롯해 잉화, 텐홍 등 신에너지산업에 투자하는 펀드 잇따라 등장. =증시 신에너지지수는 최근 급상승하고 태양광 발전용량이 6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관련산업도 성장가능성 높다는 전망. 일본정부, 美·英과 5G 제휴.."화웨이 대신 NEC·후지쓰 써달라" =미국 및 영국 정부가 5세대(5G) 이동통신 사업에서 중국 화웨이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기회로 삼아 일본 정부가 NEC와 후지쓰 등 자국 통신회사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정부간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일본과 미국, 영국 정부가 일본기업의 5G 기기 및 기술 보급을 위해 연계를 강화하는데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요미우리가 보도. 세계시장 점유율이 1% 미만인 NEC와 후지쓰 등 일본 통신회사들이 열세를 만회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 =현재 5G를 포함해 전세계 통신기지국 시장은 화웨이(33.1%), 스웨덴 에릭슨(25.0%), 핀란드 노키아(19.9%) 등 3개사가 약 80%를 과점.화웨이를 빼고나면 조달처가 사실상 1~2개 기업으로 한정되는것. '포스트 코로나' 대비해 무인점포 뜬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사람간 접촉을 꺼리는 것이 '뉴노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본에서 무인점포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음 =일본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NTT도코모가 식품 등을 판매하는 무인점포 사업에 진출. 컵라면, 과일, 과자 등 50개 상품을 모은 자판기를 2021년 상반기 중 수도권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100곳 열 계획 =편의점들도 무인점포를 본격 확대할 계획. 세븐일레븐은 학교와 사무실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1000곳의 무인편의점을 운영할 계획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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