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2 증시 버블에 대한 경고는 강해지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윗 하나가 투자자들을 일깨웠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7일 트위터에 "시그널(Signal)을 사용하라"는 메시지를 띄웠습니다. 이는 페이스북(메신저)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경에 맞서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메신저앱 시그널을 쓰라는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장외 거래되는 ‘시그널 어드밴스’란 회사에 몰려갔습니다. 머스크의 트윗 직전 0.6달러에 거래되던 이 주식은 이날 38.7달러로 마감됐습니다. 며칠 사이에 50배가 넘게 오른 겁니다. 이는 비트코인 폭등과 함께 얼마나 증시에 현재 돈이 넘치고 있고, 투자자들이 투기에 나서고 있는 지를 알려줍니다. 금리 움직임은 심상치 않습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금리)은 장중 연 1.145%까지 올랐습니다. 올 들어 벌써 20bp(1bp=0.01%포인트) 이상 상승했습니다. 민주당이 조지아 주 결선투표에서 상원 의석 두 석을 확보해 '블루 웨이브'를 달성한 이후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언제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는 어떤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할까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올해 강한 경기회복이 예상되면서 월스트리트는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높은 적중률로 정평이 난 애널리스트들이 추천하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투자정보업체 팁랭크스를 인용해 월가 최고 애널리스트들이 꼽는 올해의 유망주 다섯 종목을 소개했다. ①클린하버스 리치우티는 올해는 이런 흐름이 충분히 뒤바뀔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제조업 생산량 증가를 포함한 거시경제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올해 클린하버스의 환경서비스 부문에서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폐유 재활용 부문 또한 내년까지 회복세가 기대된다고도 덧붙였다.미국 투자은행(IB)인 니덤의 제임스 리치우티 애널리스트는 클린하버스(CLH)를 톱픽으로 꼽았다. 클린하버스는 북미 최대 폐기물 재활용업체다. 지난해 클린하버스 주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7% 가량 하락하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폐유 재활용 사업의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됐고, 소각과 매립 등 환경서비스 사업도 위축을 겪었다. > 자세히 보기 오형주 기자 사진=AP 미국 금융서비스 기업 캐피탈그룹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2021년 포트폴리오 준비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금융 전문가들이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다룰 때 염두에 둬야 하는 4가지 핵심 사항이 담겼다. 캐피탈그룹 포트폴리오팀이 4000개가 넘는 포트폴리오를 검토한 뒤 정리한 것이다. 롭 러브레이스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마이크 기틀린 고정자산 팀장, 브래드 프리어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작성한 이 글을 소개한다. 야심찬 장기 투자 계획을 세웠다가 지난해 엉망이 된 투자자가 적지 않을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이 요동을 쳤기 때문이다. 이런 장기 투자자들에게 올해는 포트폴리오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다음 4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고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길 바란다. 정리=박상용 기자 중국 주식시장이 급등하고 있다. 중국 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 300종목으로 구서된 블루칩 CSI 300 지수는 지난 2015년 버블 당시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혼란스런 상황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알리바바, 텐센트 등 대표적 기술주에 대한 규제에 나서고 있고, 미국 정부는 뉴욕 증시에서 중국 기업의 상장 폐지를 가속화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킹거 라우 중국 최고전략가는 최근 투자자과의 대화에서 가장 많이 나온 10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을 보고서로 내놓았다. 제로헷지가 보도한 '10 Q&A'는 다음과 같다. ① 중국 증시 추가 상승 가능성과 그 이유는? 중국 시장은 2020년 26% 상승했다. 하지만 주가수익배율(P/E)은 15배 수준으로 안정적인 가운데 기업들의 강력한 주당순이익(EPS) 성장(2021년 21%, 2022년 15%)이 예상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MSCI 중국 지수의 총수익률은 17%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골드만삭스는 신규 주식, 기존 전통주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 A주를 선호한다. A주는 거시경제 회복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으며, 외부 및 중국 정부의 인터넷 정책에 대한 민감도가 낮다. > 자세히 보기 김현석 기자 <Global News Digest> 중국 월간 신에너지차 판매 20만대 첫 돌파 =중국승용차협회(CPCA) 2020년 12월 판매실적 발표. 연간 승용차 판매는 1980만대로 전년 대비 6.1% 감소. 2018년 정점 이후 2년 연속 감소. 그러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합한 신에너지차 판매는 110만9000대로 9.8% 증가. 이 가운데 전기차는 90만8000대로 12.8% 증가. CPCA는 올해 연간 신에너지차 판매가 1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 =12월 판매량은 전체 234만대(10.7% 증가). 신에너지차는 20만6000대로 58.1% 급증. 신에너지차 월간 판매가 20만대를 넘은 것은 처음. 이 가운데 전기차는 17만2000대로 49.9% 증가. =전기차와 함께 고급차가 시장을 주도. 전체 판매량 감소한 가운데 벤츠와 BMW, 아우디는 10%대 성장. 어느새 1% 넘은 美국채 금리..경기 회복에 최대 암초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하고 있음. 11일(현지시간) 10년물 수익률은 연 1.45% 기록. 직전 영업일의 연 1.10%보다 0.3%포인트 이상 뛰었음. 지난주 월요일이던 4일엔 연 0.91%로, 1%를 밑돌았음. 여전히 낮은 상태이지만 작년 3월 팬데믹 이후 최고치. =미 국채 금리가 단기간 급등하고 있는 건 대규모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 바이든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민주당이 상·하원까지 장악하자 부양책이 구체화할 것이란 전망이 확대. =국채 금리의 가파른 상승은 주식 등 위험자산 시장엔 악재. 기업이 창출하는 이익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 증시 거품을 꺼뜨릴 것이란 전망도. 세계적 투자자인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금리 상승 추세가 지속되면 미국 경제가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 골드만삭스 “올 여름 브렌트유 65달러 도달 가능”…커지는 인플레 우려 =골드만삭스가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여름 배럴당 6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유가뿐 아니라 원자재 등 각종 상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며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짐 라캄프 모건스탠리 자산관리 책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회복에 따라 GDP가 증가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고 전망함.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짐.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꾸준하게 상승하며 1.1% 선 위로 올라섰음. 라파엘 보스틱 미 애틀란타 중앙은행 총재는 "경제가 강하게 회복하면 이르면 내년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하다고 전망.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한다는 중앙은행 기조와 다른 얘기여서 주목. 美 채권왕 제프리 건들락 “비트코인은 거품” =미국 채권왕으로 유명한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탈 CEO가 1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거래 양상을 보면 거품의 영역에 있다고 말함. 건들락의 발언은 비트코인 가격이 코인 당 3만3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 나옴. =또 투자자들이 너무 낙관적이라는 지적도 내놓아.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한 모든 투자 상품이 달아올라 있고, 트레이드를 하기에 좋지 않은 시기인 것 같다고 설명. 트럼프, 사상 초유의 두번째 탄핵 심판...워싱턴DC 법무장관 “기소 가능성 조사” =민주당 11일(현지시간) 트럼프 탄핵안 발의. 사유는 “내란 선동”. 지난 6일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선동했다는 것. 2019년 우크라 스캔들(외국정부의 대선개입 유도 의혹) 이후 두번째 트럼프 탄핵안 발의 =펠로시 하원의장, 펜스 부통령이 수정헌법 25조(부통령과 내각이 대통령직 박탈) 발동 안하면 탄핵하겠다고 압박. 수요일(13일) 탄핵안 처리 예정 =하원은 투표참여 의원 과반수 찬성이면 탄핵소추안 가결. 민주당이 과반수여서 탄핵소추안 가결 가능. 상원은 출석의원 3분의 2이상 찬성이어서 탄핵안 통과 쉽지 않은 것으로 관측 소니, 드론 시장 진출…촬영용 드론 ‘에어피크’ 선봬 =소니가 CES 2021에서 에어피크라는 브랜드로 드론 제품 선봬. 이 드론은 소니 알파 카메라를 탑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비디오 콘텐츠 제작과 전문 사진 촬영 등을 위해 설계돼. =날개가 네 개 달린 쿼드콥터 디자인으로 영상 촬영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위쪽으로 접히는 두 개의 랜딩 기어를 장착. 화이자 백신, 올해 생산량 20억회분으로 높인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목표치를 20억회분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혀. 기존 목표치는 15억회분 정도였다고. =앞서 바이오엔테크의 기본계획에 따른 생산 목표치는 13억회분 정도. 바이오엔테크는 지난해 9월 중순 스위스 기업 노바티스로부터 독일 서부 마부르크에 있는 백신 생산시설을 인수. 이 시설에서는 연간 7억5000만회분 생산이 가능. 프랑스 사노피, 영국 생명공학회사 키맙 14억5000만달러에 인수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면역학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영국 생명공학회사 키맙을 14억5000만달러로 인수키로. 키맙은 아토피, 습진 등 염증성 질환 치료제 ‘KY1005’ 등을 연구 중인 회사. =폴 허드슨 사노피 CEO는 종양학, 희귀병, 면역학과 같은 성장 분야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 회사를 성장시킨다는 계획.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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