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3 투자자들은 향후 방향성을 탐색하면서 금리 인상, 경기 회복 흐름에 맞춰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에 취약한 기술주를 팔고,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수혜를 누리는 은행주와 경기 회복시 주가수익률이 높은 에너지주 산업주 등을 사들이는 흐름입니다. 9개월째 약세를 지속하던 달러화 가치는 바닥을 다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89.1까지 낮아졌던 ICE 달러인덱스는 이날 90대 안팎으로 회복됐습니다. 역시 높아지는 금리(금리가 높아지면 해외 수요가 살아남)와 커지는 미국 경제의 회복 기대가 그 바탕입니다.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선다면 세계 경제와 증시 흐름도 바뀔 수 있습니다. 통상 달러 가치가 오를 때면 미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강했고, 달러가 약세일 때면 글로벌 경제와 증시가 상대적으로 더 빨리 성장해왔습니다. ![]()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언제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는 어떤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할까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MSCI 중국 지수(China Index)’에 대한 투자 의견을 ‘동일 비중(same weight)’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주요 외신이 12일 보도했다. 시중 평균 만큼의 수익률만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모건스탠리는 “다른 지역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가가 미중 갈등으로 부담을 지게 됐기 때문”이라고 이같이 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MSCI 중국 지수에는 중국 본토에 상장된 A주 뿐만 아니라 홍콩,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식도 포함된다. MSCI 중국 지수가 이렇게 구성된 건 중국 기업 중에서는 해외에 상장된 종목이 많기 때문이다. 전기차 기업 니오는 미국에 주식예탁증서(티커 NIO)로 상장돼 있다. 알리바바, 텐센트홀딩스 등은 홍콩에 상장돼 있다. > 자세히 보기 양병훈 기자 사진=AP 미국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는 최근 엑슨모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로는 현 주가 대비 24% 높은 57달러를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코로나19 백신보급으로 경기가 빠르게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엑슨모빌이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석유 수급이 점차 타이트해지며 유가가 반등하고 있고,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엑슨모빌의 모든 사업부가 과거 수준의 이익을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슨모빌의 배당수익률이 8%에 육박하는 점도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엑슨모빌이 현재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하기 위해선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49달러 이상으로 유지돼야 한다. 브렌트유는 이달 들어 배럴당 55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엑슨모빌이 비용절감에 성공하면서 배당금 삭감에 대한 우려는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오형주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사진=AP 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주식시장에 개입하는 일본은행의 움직임에 일본증시 참가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TF를 일본증시 시가총액의 7%에 달하는 45조엔(약 474조원)어치 보유한 일본은행이 매입규모를 줄이면 단기적으로 토픽스지수가 5% 급락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은행은 오는 3월 지금까지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성과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사진)는 "(ETF 매입은) 이례적인 시장조작인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형태로 실시하기 위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자세히 보기 도쿄=정영효 특파원 <Global News Digest> 미국, 이달 말부터 모든 항공편 입국자에 코로나 음성 증명 요구 =백악관 코로나 FT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정부가 방역을 위해 외국에서 오는 모든 항공편 승객에게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서류를 요구할 것이라고. 외국인 승객뿐 아니라 미국 국적자도 코로나19 음성 판정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 방침은 1월26일부터 적용 예정으로 곧 발표. 보잉, 지난해 항공기 주문 취소 사상최대 =지난해 총 184대의 항공기 제작 주문을 받았는데 이는 2019년보다 25% 감소해 1994년 이후 가장 나쁜 실적. 작년 고객사에 인도한 항공기는 157대로 전년보다 59% 급감했으며 1984년 이후 최저치.
=취소 건수는 650대로 이중 641대가 운항정지 당한 737맥스 기종. 이에 따라 보잉의 주문 잔고는 2018년 말 5900대에서 작년 말 4223대로 급감. 787드람라이너 등 다른 기종도 결함 가능성에 대한 조사 때문에 생산 일정이 지연. 12월 주문은 90대로 그나마 다소 회복 조짐.
전기차 스타트업 프로테라, SPAC 통해 우회상장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프로테라가 특수목적합병법인(SPAC) 아크라이트 클린 트랜지션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상장하기로. 우회상장을 위한 양사간 합병은 올 상반기 중에 마무리되며 프로테라 기업 가치는 16억달러 추산. =프로테라는 전기 버스를 생산하는 업체로 전기차 기술도 함께 개발 중, 지난해 매출 1억9300만달러. 뉴욕시 등 100여개 공공기관에서 프로테라 전기버스 운행 중. 회사 측은 차세대 배터리 프로그램 확대 등 R&D에 주력하겠다고. 바이든, 증권거래위원장에 게리 겐슬러 지명 =조 바이든 당선인이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상품선물위원회(CFTC) 의장을 지냈던 게리 겐슬러를 지명. 겐슬러는 당시 상품선물위원회 의장 재직때 공격적인 규제를 쏟아내 강성이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로 분류됨. 홍콩증시에 쏟아지는 본토 자금 … 하루 25억달러 순매수 =12일 기준 후강퉁·선강퉁을 통한 중국 투자자의 홍콩주식 누적 순매수(이른바 남향자금)가 2357억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 11일에는 하루 기준 최대인 25억달러 순매수. 이날 하루에 텐센트와 차이나텔레콤에 5억달러 순매수. =항셍지수는 지난해 연간으로는 3.4% 떨어지며 지난해 글로벌 랠리에서 소외. 그러나 11월 이후만 보면 17% 오르며 2만8000선 회복. 지난해 연간 남향자금 순매수는 870억달러. =트럼프 미 행정부의 타깃이 된 알리바바, 텐센트, 통신3사 등이 홍콩에 상장. 이들의 주가가 제재 소식으로 흔들릴 때마다 중국 본토 자금이 대거 매수에 들어갔다는 분석. 중국 정부와 홍콩과의 관계가 밀접해지는 것도 본토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 크레디트스위스는 중국 본토 자금이 홍콩증시 유동주의 8.5%를 갖고 있으며 하루 거래량의 20%를 차지한다고 분석.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내놓은 美 GM…주가는 사상 최고 기록 =미국 GM 주가가 12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6.2% 상승해 47.82달러에 마감. 장중 한때 48.95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파산보호 신청 이후 재상장한 2010년 이후 종가와 장중 가격 모두 사상 최고. =매리 바라 GM CEO가 CES에 나와 신형 전기 밴인 EV600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영향이라는 분석. 배송용 전기트럭 서비스 '브라이트드롭'도 시작할 계획. 급증하는 전자 상거래 수요를 잡으려는 전략. 올해 말까지 페덱스에 EV600 500대를 인도할 예정. =GM그룹 내 브랜드인 캐딜락은 플라잉카 계획을 공개함. 자율주행 셔틀, 전기 수직이착률기, 에어택시 등이 포함됨. 2040년까지 1조5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인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잡겠다는 전략.
美 시민단체, 구글에 "트럼프 유튜브 채널 없애라" 촉구 =미국 시민단체들이 알파벳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튜브 채널을 없애라고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단독 보도. 알파벳이 트럼프 채널을 지우지 않으면 광고주들을 설득해 광고 중단 운동을 벌이겠다는 방침. =트럼프 유튜브 채널은 27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음. 유튜브는 미 주요 빅테크 기업 플랫폼(페이스북, 트위터, 스탭 등) 중 유일하게 트럼프를 쫓아내지 않은 상태. 12일(현지시간)에도 트럼프 채널에는 8개의 새 동영상이 게재됨.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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