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30 사진=로이터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지난 27일 0.22% 하락해 91.7까지 낮아졌습니다. 이는 2018년 4월(91.54)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씨티그룹은 내년 달러 가치가 20%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ING는 최대 10%, 골드만삭스는 내년까지 6% 하락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 항상 각광받아온 자산이 있습니다. 바로 이머징마켓(EM)입니다. 달러가 싸지면 전세계에 돈이 돌면서 이머징마켓 국가들의 성장이 가팔라지기 때문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2021년은 이머징마켓 자산이 중요한 해가 될 수 있다. 세계 시장을 볼 때 EM 자산은 (i)경기 사이클 주기 (ii)원자재 의존도 (iii) 중국과의 연계성 (iv) 가치주 상승 흐름 등에 가시적으로 영향받는다. 미국 새 행정부의 글로벌 무역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려할 때 이런 여러 가지 순풍이 한꺼번에 불 경우 EM 자산의 초과 성과율은 1년 내내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뿐 아니라 블랙스톤, 뱅크오브아메리카, UBS, 모건스탠리 등도 모두 내년 EM 투자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 미국 달러화 약세로 내년에는 이머징 마켓에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월가의 투자은행들은 이머징 마켓에 대해 어떤 의견을 밝혔을까요?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사진=로이터 올해 홍콩 증시로 유입된 중국 본토 자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지난해의 두 배를 넘어섰다. 중국 투자자의 관심이 본토 증시의 금융·건설업 등 전통산업에서 홍콩의 정보기술(IT)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증권정보업체 둥팡차이푸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7일까지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후강퉁과 선강퉁을 통해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을 8257억위안(약 138조원)어치 사들였다. 이는 지난해 3862억위안의 두 배를 넘는 것이다. 지금까지 최대는 2017년의 4458억위안이었다. 중국 투자자들은 최근 홍콩 증시에서 텐센트와 메이퇀뎬핑, 징둥닷컴, 샤오미 등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주식을 대거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하루에만 14억원 규모의 텐센트 주식을 순매수했다. 투자은행 JP모간은 “코로나19 여파로 빅테크 기업들의 ‘승자 독식’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본토 투자자들도 홍콩 증시에 상장된 플랫폼 기업들을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현우 기자 두 기업의 주가 급등을 지켜보는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을 우려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다시 소비자들이 운동시설을 방문하고, 대면 회의를 진행하게 되면 현재와 같은 실적이나 시장의 관심이 유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죠. 실제로 10월 중순 이후 모더나와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개발 소식을 발표하자 줌과 펠로톤 주가는 20%대 조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줌과 펠로톤에 대한 긍정론도 적잖게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변화된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이 사태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들입니다. 이들은 줌과 펠로톤이 코로나19 사태로 유입된 소비자를 붙잡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이미 단행하고 있다는 근거도 내세웁니다. 전범진 기자 내년 글로벌 경제는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전 세계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8%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0.1%를 크게 밑돌 뿐더러, 2차 세계대전 종전 이듬해인 1946년의 -5.8% 이후 최악이다. 그러나 2021년은 글로벌 경제가 5.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1970년대 중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8%, 중국이 8.1% 그리고 한국도 3.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은 주식 ‘비중 확대’, 채권 ‘비중 축소’, 현금 ‘중립 의견’을 제시한다. 핵심 근거는 각국이 리플레이션(경기 부양) 정책 기조를 지속할 것이란 점이다. 선진국 중앙은행은 공격적 통화완화 정책을 견지하고, 재정당국은 추가 부양 정책을 실행할 것이다. 유승민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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