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4 이번주 미국 뉴욕증시의 최대 관심사는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될 전망입니다.
시장에선 이번주 FOMC에서 테이퍼링을 공식 논의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4~5월 물가가 많이 뛰긴 했지만 고용 회복 속도가 여전히 더디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점도표(dot plot)가 주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3개년 및 장기)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지난 3월엔 18명의 현 위원 중 4명이 내년 금리 인상을 전망했습니다. 2023년 인상을 전망한 위원은 7명이었습니다.
작년 12월 점도표에선 한 명만 내년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가 3개월만에 세 명이 합류했던 만큼 이번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지면 테이퍼링 논의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습니다. FOMC가 내놓는 경제 전망 보고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각 위원들의 향후 위험 평가에 대한 세부 항목까지 공개하고 있습니다. 위원들의 경기 전망에 대한 인식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와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수정할 지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 미국의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5.0%로 발표된 뒤 하락세가 심화됐습니다. 물가는 높지만 기저효과 등을 생각하면 '정점'을 찍었다는 예측 덕분입니다. 금리가 하락안정세를 보이자 기술주가 살아나고 대신 경기민감주가 주춤대고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7개월 넘게 이어진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바뀌고 있는 걸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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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5%나 급등했음에도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한동안 주춤했던 대형 기술주도 ‘반짝’ 강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가치주가 성장주를 앞지른 장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월가 투자은행(IB)들은 최근 ‘빅테크’ 종목의 부진한 주가 흐름이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속속 내놓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 75% 이상으로부터 매수 등급을 받은 종목에는 상반기 주가가 부진했던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그룹의 주식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아마존과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85% 이상이 매수를 추천했다. 페이스북도 76.9%로부터 매수 의견을 받았다. > 자세히 보기 [애널리스트 View] 자율車 선두 테슬라, 내년이 중요하다 테슬라 주가는 2020년 크게 상승한 이후 최근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새로운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반도체 공급 부족 등 불확실성이 생겼으며 시장금리도 상승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그러나 중기적으로 테슬라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이 주도할 새로운 모빌리티산업에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경쟁 업체와의 격차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 역량은 중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크게 성장시킬 잠재력이 있다. > 자세히 보기 한동안 부진했던 중국 증시가 최근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3월말 저점 대비 6% 올랐고요, 선전성분지수는 10% 뛰었습니다. 위안화 강세 전망에 따라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의 5월 물가가 많이 올라서 증시를 압박했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고개를 들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중국 증시 시황과 수급 상황을 분석해 보고, 증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바이주(白酒·백주 또는 고량주) 주식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Global News Digest> (닛케이)일본 “한국 참가 G11 확대 반대” =주요 7개국(G7)에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참가시켜 'D11'으로 확대 개편하는 것에 일본이 반대했다 보도. 한국이 참가하게 되면 아시아의 유일한 G7 국가라는 일본의 지위에 영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 =이와 관련 줄리아 롱보텀 주일영국대사는"영국이 G7 틀의 확대를 제안하지 않았다"고 밝혀. 한때 부상했던 G7 확대론이 이번 정상회의 중에는 거의 사라졌고 당분간 D11 정상회의가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이 신문은 전망. (WSJ) 美노동자 이직률 21년만에 최고치... 기업들, 구인난에 이중고 =미국 기업들이 구인난과 이직 문제 등 고용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신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미국 기업들이 이직하려고 사표를 내는 기존 직원들을 잡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 최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노동자 이직률은 2.7%로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수치를 기록. (CNBC) 미 연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中 구인난 골칫거리가 발목잡을 것 =구인난 겪는 기업들이 사람들을 유인하기 위해 임금 상승시키면 인플레이션 더 크게 자극할 것이란 설명. (WSJ 등)엇갈리는 백신 모범국…美 코로나 확진율 3월 이후 최저, 英 닷새 연속 7000명 발생 =미국과 영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엇갈리는 모양새. 미국의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율은 2%대로 떨어져 지난 3월 이후 최저. 반면 영국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7000명 넘어서. =영국에서 최근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 이에 보리스 존슨 총리가 오는 21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봉쇄조치 해제 일정(자유의 날)이 다음 달 19일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와. (FT)“올해 세계 광고 지출 14% 증가할 것”…디지털 광고 쏠림 현상 가속 =코로나19 사태에서 점점 벗어나 경기가 회복되면서 올해 세계 광고 지출이 전년 대비 14% 급증할 전망. 미디어회사 인터퍼블릭그룹 산하 매그나의 추정에 따르면 올해 광고비 지출은 780억달러 증가해 최대 6570억달러로 늘어날 전망.. 미국 시장은 광고비 지출이 전년 대비 15%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 =디지털 광고는 올해 20% 성장해 전체 광고 매출의 약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이와 대조적으로 인쇄물, 잡지, 옥외 광고판, 라디오와 같은 전통적인 광고 매체는 작년보다 성장하긴 하지만 단 3%가량만 늘어날 것으로 예상. (로이터)중국 최대 민영 지리자동차 "알콜차도 출시" =리슈푸 지리자동차 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알콜(메탄올)로 가는 자동차를 개발 중이며, 조만간 중국 서부 지역에서 알콜 택시와 알콜 트럭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 이는 저탄소 절감 전략의 일환. =리 회장은 "우리는 계속 알콜 기솔을 개발할 것이다. 실패할 수도 있지만 계속 간다"고 강조. 중국이 매장량이 많은 석유를 알콜로 전환해 활용하면 탄소 배출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설명. 지리는 현재 전기차, 수소차 등도 개발 중. (WSJ)반도체 칩 부족사태 계속되지만... 계속 수익률 높이는 브로커·중간상인들 =정상적인 시기에는 인텔, 삼성 등 칩 제조사들이 대규모 수요 기업들에 직접 판매. 남은 공급량이 중간상인들에게 돌아갔음. 이들이 소규모 구매자들에게 공급. 그러나 이제 대규모 수요 기업들마저 직접 접촉이 끊기거나 제한됨. 이들도 공인된 유통업체인 중간상인들이나, 제조사들과 계약한 도매상들로부터 추가적인 물량을 받고자 경쟁 중. 애브넷, 셀렉트테크놀로지 등이 대표적. =칩 제조업체, 도매업체 및 구매자들은 칩의 일반적인 유통이 중단됨에 따라 한 달 동안의 부족현상이 심화돼 올해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신화통신)시진핑, 후베이성 가스폭발 대형참사에 '전국적 안전점검' 명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후베이성 스옌시 시장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 직후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학교 안전사고에 대해 각 지역과 관련 부서는 책임을 무겁게 가지라" "각종 안전사고 발생을 전면 차단하고, 인민들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확실히 보장하며, 사회 전반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정치적 민감성을 강화해 창당 100년의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 =이번 사고로 12명 사망, 39명 중상 등 150여명의 사상자 발생. 공산당 지도부는 이번 사건이 내달 1일 열릴 창당 100주년 행사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에 촉각. 엄격한 책임 추궁을 약속하는 등 민심 수습에 나서. 리커창 총리는 "인명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사고 원인을 성실히 규명하며 법에 따라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을 지시. (FT)급성장한 중국 패스트패션 쇼핑몰 ‘쉬인’, 짝퉁 상품 판매로 고소당해 =쇼핑 관련 앱 다운로드 1위에 오른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쉬인이 여러 브랜드로부터 지식재산권을 침해당했다는 소송받아. 신발 브랜드 닥터마틴는 쉬인에서 거래되는 상품들이 모조품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소송 중. 귀걸이 브랜드 키케이 등도 쉬인에서 자사 제품 베낀 제품 판매하는 것을 적발. =쉬인은 온라인에서 값싸고 유행하는 옷을 팔면서 세계적으로 인기 급부상. 앱 시장 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5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쇼핑앱 다운로드 1위 차지. 쉬인의 기업가치는 15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어.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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