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5 14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막을 하루 앞둔 뉴욕 증시에선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뒤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금리가 1.4%대까지 떨어지자 기술주들이 다시 부상한 덕분입니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49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한때 1.5%를 웃돌기도 했지만, 거대기술주 중심의 기술주 반등 분위기를 막지 못했습니다. 나스닥은 지난 2월12일과 4월26일에 이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월가에는 "쓰리플 톱은 없다(“There’s no such thing as a triple top”)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세 번째 사상 최고치를 만들었을 때는 통상 찍고 내려오기보다는 추가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외가 많았지만요. ![]() 미국의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5.0%로 발표된 뒤 하락세가 심화됐습니다. 물가는 높지만 기저효과 등을 생각하면 '정점'을 찍었다는 예측 덕분입니다. 금리가 하락안정세를 보이자 기술주가 살아나고 대신 경기민감주가 주춤대고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7개월 넘게 이어진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바뀌고 있는 걸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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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린 ‘밈 종목’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번 밈 주식을 찾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공매도가 많은 종목일수록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밈 주식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S3파트너스 데이터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밈 종목 후속 주자는 230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이 1억달러를 넘으면서 공매도 잔량이 15% 이상인 종목이 밈 열풍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밈 주식은 온라인을 통해 입소문이 나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유행처럼 매수 주문이 몰리는 종목을 말한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주식게시판 이용자들이 공매도 세력에 맞서 게임스톱, AMC 주가를 잇따라 끌어올리면서 밈 주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게임스톱 주가는 올해 1월 2500% 급등하기도 했다. > 자세히 보기 에너지 섹터는 올해 들어 45%의 수익을 내며 S&P500 그룹 중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롱 온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에너지 섹터 주식을 평균 전체의 2% 정보만 보유하고 있다. 이들 펀드들의 평균 페이스북 보유 비중(4.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만약 에너지 섹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에너지 분야를 담지 않고 있거나 적은 비중으로 담고 있는 펀드는 시장 평균 수익률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고객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에너지 섹터가 S&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에 불과할 때는 이들 종목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주가가 92% 가량 치솟아 비중이 3%가 된 지금은 이들 종목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 더 크게 다가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자세히 보기 뉴욕 증시가 5%로 치솟은 5월 물가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미 증시에 일부 반영된데다, 이런 물가 상승세가 '일시적'이란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퍼진 덕분으로 분석됐다. S&P 500 지수는 지난 10일에 이어 11일에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4247.44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5.0% 오른 것으로 발표된 뒤 이틀 연속 상승한 것이다. 물가는 시장 예측(4.7%)을 크게 웃돌았지만 증시는 충격을 받지 않은 셈이다. 증시 뿐만이 아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1일 연 1.45% 수준에서 마감됐다. 통상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 때 주가가 하락하고 채권 금리가 상승하는 것과는 정반대 현상이다. <Global News Digest> (요미우리)한일 정상회담 성사될 듯…文, 도쿄올림픽때 방일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맞춰 일본을 방문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 우리나라 측이 먼저 타진해 일본 측이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한국 측은 외교루트를 통해 "평창의 답례 형식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싶다”고 문 대통령의 의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는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음 (WSJ)美 자동차 평균 운행기간, 사상 처음 12년 넘었다 =미국 차량의 평균 운행기간이 12.1년으로 역대 최고치 기록. 차령이 12년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신차 출시가 늦춰진데다 차값이 뛰면서 차량 소유주들이 더 오래 보유하게 됐다는 설명. 차량 품질이 꾸준히 향상된 것도 한몫. 20년 전만 해도 보통 10만마일까지 버틸 수 있던 차량은 요즘 20만마일도 거뜬. =현재 미국에서 운행 중인 차량은 2억7900만 대로, 2013년 이후 10% 증가했음. 이처럼 차량 운행대수가 늘고 차령도 길어지면서 차량 부품업체나 수리업체엔 호기. (CNBC)다이먼 "물가 지속적 오를 것…현금 비축"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가 "물가 급등세가 일시적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언. 이 때문에 (추가 투자를 위해) 현금을 많이 비축하고 있다고. 모건스탠리가 주최한 화상 콘퍼런스에 참석해 발언. 다이먼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Fed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겨야 할 수 있다고 진단. 그는 JP모간이 현재 500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 중이라고. =뉴욕연방준비은행의 5월 설문조사 결과 미 소비자들은 향후 3년간 물가가 3.6% 상승할 것으로 전망. 201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 (CNBC)아멕스 CEO "미 여행·식당 지출, 거의 정상 회복했다" =신용카드 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스티브 스쿼리 최고경영자(CEO)는 "여행 수요가 거의 완전히 회복되고 있다"고 강조. 5월 여행 예약은 2019년 대비 95% 수준이었음. 올해 말엔 여행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식당 소비도 급증세. 5월의 외식비 지출은 2019년 동기 대비 85% 수준이었음. 특히 젊은층의 식당 소비가 크게 늘었음. 밀레니얼 세대만 놓고 보면 식당 소비가 2019년 대비 130%. 실물 경제가 호황기를 맞고 있다는 것. (FT)고먼 "식당 갈 수 있다면 회사로 왜 못 오나"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이 "뉴욕 식당에서 외식할 수 있는데 사무실 복귀를 왜 못하느냐"며 직원들의 복귀를 촉구. 모건스탠리가 주최한 금융서비스 콘퍼런스에서. 그는 9월 6일 미국 근로자의 날까지 사무실 복귀가 이뤄지지 않으면 매우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플로리다 등 타지에서 원격으로 일하고 싶어하는 직원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직원들이 만약 '뉴욕 인건비'를 받고 싶다면, 뉴욕에서 일해야 한다"고 말했음. (블룸버그)싱가포르 MZ세대 사로잡은 선매후불(BNPL) 거래, 금융당국 과도한 소비 우려 =싱가포르에서 MZ 세대 사이에서 선매후불(Buy Now, Pay Later) 방식 거래가 인기를 끌고 있음.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도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결제 방식으로 일단 물건을 산 뒤 분할 납부하는 방식. 카드 사용과 비슷하지만 카드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고 이보다 쉽게 결제 시기를 정할 수 있음. 비싼 물건을 산 뒤 몇달간 구매비용을 나눠 낼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층 사용이 늘어. =하지만 싱가포르 금융당국은 이 같은 지불 패턴으로 젊은 세대가 지나치게 많은 빚을 지고 신용 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는 언론 캠페인 시작. 자신의 소비 능력을 초과한 범위에서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 포인트오브세일(point-of-sale) 대출로도 불리는 이 같은 서비스는 2019년 73억 달러에서 2027년 336억 달러로 성장 전망. 2035 사이에서 쉽고 간편한 소비패턴으로 자리잡아. (블룸버그)Fed 전망대로 인플레이션 위험 ‘일시적’이었나…원자재, 곡물가격 일제히 하락세 =구리부터 옥수수까지 원자재, 곡물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 목재는 5월 최고점 이후 40% 하락, 구리값도 사상 최고치에서 떨어져. 이 같은 가격 하락으로 중앙은행 개입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될 것으로 전망. 물가상승률 지표가 여전히 높지만 인플레이션 문제를 걱정할 때는 아니라는 데 힘이 실리고 있다는 것. =실제 구리값은 최고치에서 한풀 꺾인 1만 달러 이하로 거래되고 있어. 코일 가격도 안정세.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주택 구입 계획 지수도 하락. 주택 구입 열풍으로 상승했던 목재 가격도 주간 18% 하락했는데 1986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 브라질 가뭄 등으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던 농작물 가격도 안정세. 옥수수 가격이 떨어졌는데 4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가격. 콩 값도 하락. (블룸버그)JP모간, 트레이딩 매출 1년전보다 38% 감소 전망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이 모건스탠리 가상컨퍼런스에서 1년 전보다 트레이딩 매출이 38% 감소할 것으로 전망. 블룸버그는 월가 대유행 시대 트레이딩 붐이 JP모간과 함께 끝날 수 있다고 전망. =2분기 트레이딩 매출이 60억 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추정치인 65억 달러보다 낮은 것. JP모간은 올해 이자순익도 550억 달러에서 525억 달러로 하향조정. 앞서 미국 은행들은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 대출수요가 줄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음. (블룸버그)장기이식 등으로 면역억제제 복용하는 환자, 부스터샷 투여 도움 =장기이식 수술 받으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기 때문에 백신 효과가 떨어짐.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이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두번 맞은 장기이식 수술 환자 분석했더니 항체 생성비율이 낮았음. 이들에게 부스터샷을 투여했더니 면역이 더 많이 생김. 다만 아직 30명 소수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 추가 연구 필요. (닛케이)車업계 탈탄소 요구에 일본유선, LNG수송선 12척 발주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제조 및 판매 전 과정에서 탈석탄화를 추진함에 따라 세계 최대 자동차수송 해운업체인 일본유선이 LNG자동차수송선 12척을 한꺼번에 주문. 금액으로 1000억엔(1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급. =현재 세계에는 약 700척의 자동차 수송선이 가동중인데 LNG선은 10척에 불과. 일본유선이 현존하는 LNG선보다 많은 배를 한꺼번에 발주한것. 일본 최대 이마바리조선 등 일본 업체들이 분산 수주 =폭스바겐과 도요타 등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제조 뿐 아니라 수송과 판매 과정에서도 관련 업체들이 탈석탄화를 요구하는데 따른 대응 (요미우리.아사히)日, 은행-증권 벽 허문다..M&A자문·대출·채권회수 한번에 가능 =일본금융청은 금융심의회를 열어 금융지주회사 내의 은행과 증권의 정보교류를 차단하는 '파이어월 규제'의 완화를 제안. 지금까지는 같은 금융지주사 내라도 은행과 증권이 서로의 고객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금지. 금융청의 방향대로면 고객 회사가 반대하지 않으면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됨. =미국 등이 은행과 증권의 벽을 완화하는 추세에 따른 것. 우리나라도 부분적으로 금융지주사내 고객정보 공유가 가능. =이에 따라 증권사가 M&A 자문과 채권발행을 자문하는 동시에 은행이 M&A 자금대출을 해주는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해짐. 반면 노무라등 독립 증권사들은 파이어월 규제완화에 반대해 왔음. (차이신)'유출설' 中 광둥성 원전 "정상 가동 중" =방사성 물질 누출 위험 가능성 신고가 접수됐다고 CNN 등이 보도한 중국 광둥성 타이산의 원자력 발전소가 안전 범위 안에서 성능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모든 지표가 정상이라고 반박. 운영진은 1호기와 2호기 모두 정상 운영 중이라고 강조. 2기는 최근 보수공사를 마치고 지난 10일부터 재가동 들어가.=타이산원전은 중국핵발전과 프랑스 EDF의 합자사. EDF 측은 타이산 원전 1호기 원자로 냉각 계통 일부에 특정 비활성 기체의 농도가 증가했으며 이는 원자로 운용 과정에 있어서 알려진 현상이라고 설명. =앞서 미 CNN은 EDF가 미국 에너지부에 타이산 원전에서 핵분열 기체가 누출되고 있다고 알리며 원전을 정상상태로 돌려놓기 위해 기술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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