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 하반기 첫 날인 7월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S&P 500 지수는 0.52% 올라 엿새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상반기 14% 상승한 데 이어 오름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다우는 0.38%, 나스닥은 0.13% 상승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걱정이 많지만 어쨌든 경기 회복세는 이어지고 있고 기업들의 이익은 올해 40%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일 겁니다. 월가에서는 하반기 증시도 괜찮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LPL리서치에 따르면 2차대전 이후 상반기에 S&P 500 지수가 12.5% 이상 올랐을 경우가 열여섯 차례 있었는데, 하반기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때는 네 차례뿐 이라는 분석자료를 내놓았습니다. 하반기 상승세로 끝날 확률이 75%이고, 평균 수익률은 7.1%였습니다. UBS는 그동안 매우 공격적인 주식 매수를 권고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날 데일리 보고서에서는 약간 어조가 달라졌습니다. UBS는 데일리에서 "시장 변동성이 현재는 낮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라며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적 촉매로 인플레이션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그리고 지정학적 위험(미·중 갈등) 등 세 가지를 지적했습니다. 마크 헤펠 CIO는 "우리는 위험자산 선호가 여전히 타당하다고 믿지만,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낮은 기간을 활용해 앞으로 닥칠 난기류를 대비하고 하락 위험 노출도를 줄일 수 있다"라고 권고했습니다. 일부 주식을 차익실현하고 VIX 지수 하락으로 가격이 낮아진 옵션 등을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또 인플레이션 위험과 관련해서는 가격결정력이 높은 기업의 주식,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 등을 매수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걱정이 많지만 어쨌든 경기 회복세는 이어지고 있고 기업 이익은 올해 40%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일 겁니다. S&P 500 지수는 상반기에만 14.4% 올랐는데,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미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은 얼마나 위협이 될까요. 이
뉴스레터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세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에너지주에 주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3분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수준을 훨씬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수요는 폭증하는데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JP모건은 원유 가격이 올해 마지막 3개월 동안 80달러를 "단연코(decisively)"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브렌트유 가격이 내년 여름 100달러를 찍을 거라 본다. BoA는 엑손모빌에 대해 "수년간의 부진한 실적을 딛고 상대적 회복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미국 석유 주요 기업 중 주가 상승여력이 가장 높다고 본 건 코노코필립스다.
이밖에 옥시덴탈페트롤리움, 헤스, 다이아몬드백에너지, 데본에너지, 마라톤, 쉐브론, 필립스66 등이 유망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 자세히 보기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는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메타버스' 산업에 투자하는 '라운드힐 볼 메타버스 ETF'(META)가 상장됐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최근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테마로 꼽히지만 상품명에 '메타버스'를 직접적으로 명시한 ETF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TF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은 엔비디아로 7.97%가 포함됐다. 이어 텐센트가 5.88%, 로블록스가 5.02%로 '톱3' 종목에 꼽혔다. 로블록스는 최근 미국에서 유튜브를 제치고 1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1위에 오르기도 한 메타버스 대장주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4.38%), 패스틀리(3.9%), TSMC(3.84%), 유니티(3.6%), 아마존(3.45%), 오토데스트(3.44%), 퀄컴(3.33%) 등이 상위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 자세히 보기 7월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와 리오프닝(경기 재개)·인프라 관련주가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NH투자증권은 이달 미국 유망종목에 체그, 레드핀, 어도비, 프리포트 맥모란, 신타스를 선정했다. 체그는 미국 대표 디지털 교육 플랫폼 기업이다. 미국 대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구독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레드핀은 부동산 플랫폼 회사다. 저렴한 수수료율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주택 경기 호조와 리오프닝 수혜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8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Global News Digest> ◆‘OPEC+ 엇박자’ 유가 75달러 돌파…인플레 우려 커지나 =주요 산유국간 ‘엇박자’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75달러를 돌파.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4% 오른 75.23달러에 거래를 마쳐. 배럴당 75달러를 넘어선 건 2018년 10월 이후 처음. 당초 예상보다 빠른 오름세. 치솟는 유가 탓에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cost-push inflation) 우려는 부쩍 커져. =WTI는 올해 배럴당 48.52달러로 출발해 이날까지 55.05% 폭등. 70달러 중반대 유가는 이른바 ‘스위트 스폿(sweet spot)’으로 여겨지는 50~60달러대를 훌쩍 뛰어넘는 것. 가계, 기업 등이 비용 측면에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수준. =원유시장이 주목한 건 이날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회동. 다만 이날 회의 결과는 나오지 않아. OPEC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비OPEC 주요국인 러시아는 오는 12월까지 매달 하루 40만배럴씩 증산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에 반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2일 느슨한 증산이 현실화한다면 유가는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배럴당 80달러대로 올라갈 수 있다는 뜻. ◆G7에 이어 OECD도 글로벌 법인세 최저세율 15% 합의…130개국 서명 =주요 7개국(G7)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15%로 설정한다는 합의안을 마련. OECD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130개국이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밝혀. =이로써 연간 1500억달러(약 170조원) 상당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OECD는 예상. 또 일정 규모 이상 거대 다국적 기업에 대해 본사가 아닌 매출이 발생하는 국가에 과세권 넘기기로. 즉 아마존 페이스북 등 빅테크의 경우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국가에서 세금을 내야. 이와 관련 니케이아시아는 200억유로 이상, 영업이익 10% 이상 버는 약 100개 기업이 타깃이 될 것이라고 보도. =이번 과세 개편안을 마련하는 협의체에는 총 139개국이 참여했지만 아일랜드 등 9개국은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아. OECD는 올해 10월까지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하고 2023년부터 시행한다는 목표를 세워. OECD가 마련한 합의안은 다음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 ◆(CNN)머스크, 중국 공산당 100주년에 “경제번영 놀랍다” 칭송 트윗 =일론 머스크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중국을 띄워주는 트윗을 날려. 머스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공산당 창당 100주년 연설 한 대목을 담은 관영 신화통신 트위터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중국의 경제 발전을 칭송. =그는 “중국이 이룬 경제적 번영은 정말 놀랍다. 특히 인프라 분야에서 그렇다”며 “직접 (중국을) 방문해 보기를 권한다”고 말해. 머스크가 댓글을 단 신화통신 게시물은 절대 빈곤 해결과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실현,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 등 시 주석 연설의 핵심 내용을 담아. =머스크의 트윗에 누리꾼들 반응은 엇갈려. 일부 누리꾼은 머스크 발언에 동조했지만 다른 누리꾼은 중국 인권 문제를 지적. 일부 사용자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일론 머스크, 오래된 중국 공산당원’이란 댓글을 달기도. ◆(AFP)베이조스, 우주여행 ‘명예승객’에 80대 할머니 발탁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1등으로 통과하고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우주비행사가 되지 못한 80대 미국 여성이 제프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여행에 떠날 ‘명예 승객’으로 선정. 베이조스가 이끄는 민간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이 월리 펑크(82)를 이달 20일로 예정된 우주여행에 명예 승객으로 동행하게 됐다고 발표. =펑크는 이달 20일 서부 텍사스에서 발사될 블루오리진의 우주관광 로켓 ‘뉴 셰퍼드’를 타고 11분간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로 여겨지는 고도 100㎞ 상공의 ‘카르만 라인’까지 다녀오는 우주여행을 할 예정. 펑크는 베이조스와 그의 남동생 마크 베이조스, 그리고 경매에서 2800만달러(약 312억6000만원)를 내고 이번 우주여행 티켓을 낙찰받은 익명의 낙찰자 등 다른 3명과 동행. ◆(블룸버그)‘살인적 물가’ 베네수엘라, 화폐단위 또 변경 추진 =베네수엘라가 또 다시 화폐 단위를 축소하는 리디노미네이션을 3년 만에 추진하고 있어. 빠르면 오는 8월부터 볼리바르 지폐에서 0 여섯 개를 빼는 100만 대 1 화폐 개혁 계획. 현재 321만9000볼리바르 수준인 1달러가 3.2볼리바르가 되는 것. =좌파 정권 등의 문제로 작년까지 7년 연속 경기침체에 빠졌던 베네수엘라에선 수년째 살인적인 초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어. 연간 물가상승률은 수천% 수준. 이 나라는 2018년엔 10만 대 1의 리디노미네이션을 한 적이 있어. ◆(차이신)중국 일반 소비자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 =컨설팅사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중국 소비재 시장의 회복이 여전히 더딘 것으로 분석. 음식료, 약품, 화장품 등 일용소비재의 소비가 1분기에 2019년 대비 1.6% 증가했지만 2018년에 비해선 3% 줄어 들어. 일용소비재 소비 회복이 느리다는 건 투자나 생산, 수출에 비해 내수 경기가 여전히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설명.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용 소비자 물가가 5년 만에 처음 하락. 물가 하락에도 소비 활력은 여전히 충분하지 못한 상황. 미국이 가정에 현금을 공급한 것과 달리 중국은 코로나19 부양책으로 기업 지원과 투자에 집중한 것도 소비 활성화에 걸림돌로 지적. ◆(글로벌타임스)글로벌 외환보유액서 위안화 비중 2.45%로 뛰어 =IMF에 따르면 세계 각국 외환보유액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3월 말 기준 2.45%로 작년 말 2.2%에서 상승. 달러는 58.9%에서 59.5%로 높아졌지만 유로화와 엔화, 파운드화가 모두 하락. =모건스탠리는 2030년까지 위안화의 비중이 5~10%가 되면서 달러에 이어 2위가 될 것으로 예측.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경제 빠른 회복과 수출 증가로 위안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 ◆IMF “미 중앙은행, 내년 말 전후 기준금리 올릴 필요” =IMF, 1일 미국과의 연례협의 후 보고서에서 미 중앙은행(Fed)이 내년 상반기 자산 매입 축소 나선 뒤 내년 말 전후로 기준금리 인상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 정부 지출 증가로 인플레가 Fed의 장기 목표(2%) 넘는 상황에서 2022년 말이나 2023년 초에 기준금리 인상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델타 변이, 美 전역에 퍼졌다…신규 확진자 전주보다 10% 늘어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했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일(현지시간) 밝혀.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가 미 5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모두 발견됐다”며 “몇 주 내에 미국의 지배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이번주 1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600여 명으로 전주 대비 10% 증가. 그는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과 함께 백신 접종률이 떨어진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 =CDC에 따르면 이날 현재 백신을 완전 접종한 미 성인 비율은 57.4%. 미 남동부와 중서부 지역에서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백악관 “델타 변이 확산지에 특별대응팀 파견” =미국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주요 확산지에 특별 대응팀을 보내 대비하겠다고 밝혀. 제프리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긴급 대응팀이 코로나19 확산 지역에 추가 검진 장비와 치료제를 보급할 것”이라고 해.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성인 66%를 포함한 1억8000만 명 이상이 백신을 맞아. 하지만 아직도 약 1000개의 카운티에서 접종률이 30%를 밑돌고 있어. =CDC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지역이 감염에 취약하다고 판단. 구체적으로는 네바다주와 미주리주가 가장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으며 유타, 와이오밍, 네브래스카 등이 최근 감염이 늘고 있는 지역으로 꼽혀. ◆(AFP)“백신 2회 접종 델타 변이 막는다”…유럽의약청·WHO 평가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으로 델타 변이를 막을 수 있다고 유럽의약품청(EMA)과 세계보건기구(WHO)가 평가. 마르코 카발레리 EMA 백신 전략 책임자는 “유럽연합(EU)이 승인한 백신 4종이 델타 변이를 포함해 유럽에 돌고 있는 모든 유형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EU는 현재까지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모더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미국 존슨앤드존슨(얀센) 등의 코로나19 백신 4종을 승인했다. 1회용인 얀센을 제외한 나머지 백신은 모두 2회 접종이 필요. ◆美, 북한 중국 콕 집어 “정부 자체가 최악의 인신 매매자” =미 국부무 1일 ‘2021년 인신매매 보고서’ 발표. 북한 중국 러시아 등 17개국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으로 분류. 북한은 19년 연속, 중국은 5년 연속 최하 등급. 1~3등급 중 3등급이 최하위. 3등급은 인신매매 방지 노력 안하는 것은 물론 최소한의 기존과 규정도 갖추지 못한 나라. =인신매매는 강압이나 물리력, 사기로 비자발적 노력이나 용역 위해 사람 모집, 이송하는 행위, 강요에 의한 성매매 등 포함. 특히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 미얀마 등 11개국 나열하며 일부 국가가 국민을 인신매매나 강제노동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기자회견에서 이들 11개국을 “정부 자체가 인신매매자”라고 비판 =한국은 미국 영국 등과 함께 1등급. 일본은 인신매매 처벌 수위가 낮다는 이유 등으로 2등급.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글로벌 에너지 + 원자재 시장 소식을 전달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