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5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긴축 일정입니다.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과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놓고 논란이 일 때마다 주가가 크게 출렁여왔기 때문입니다. 1년에 8차례 열리면서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주목을 받는 이유입니다. 지난달 중순 열렸던 정례 FOMC의 회의 발언 내용을 정리한 의사록이 7일 공개됩니다. 당시 회의 직후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할 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도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려고 하지만 현재로선 답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번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테이퍼링 등 긴축 절차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논의했을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걱정이 많지만 어쨌든 경기 회복세는 이어지고 있고 기업 이익은 올해 40%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일 겁니다. S&P 500 지수는 상반기에만 14.4% 올랐는데,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미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은 얼마나 위협이 될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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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미(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유입에 힘입어 고성장한 미국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나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기업공개(IPO) 서류를 공식 제출했다. 예상 기업가치가 400억달러(약 45조원)로 예상되는 로빈후드는 올해 미 증시의 IPO 최대어로 꼽힌다. 로빈후드는 1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 서류를 내고 상장 계획을 공식화했다. 서류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지난해 9억5883만달러(약 1조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9년 매출(2억7800만달러)의 3.4배다. 로빈후드는 작년 745만달러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개인투자자가 증시에 대거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로빈후드는 게임스톱, AMC 등 밈 주식(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된 주식)과 암호화폐의 인기 덕분에 올 1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5억2217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네 배 이상 늘었다. 1분기 말 기준 이용자 수는 18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계좌에 예치된 암호화폐 잔액은 116억달러를 기록했다. > 자세히 보기 중국 증시의 가장 큰 암초는 정책 리스크다. 정치적 상황이 특수하다 보니 공산당의 규제에 따라 우량주가 순식간에 고꾸라지기도 한다. 금융당국을 비판하다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이 대표적인 사례다. 역설적으로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정책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마디로 “정책과 싸우는 투자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지난 1일 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어떤 외세의 괴롭힘이나 압박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그런 망상을 하면 14억 중국 인민이 피와 살로 쌓은 강철 만리장성 앞에서 머리가 깨지고 피가 흐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를 향한 일종의 선전포고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투자 시 이 같은 정책 방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기현 SK증권 연구원은 “미국과의 마찰이 더욱 심해졌다는 점에서 투자 방향성이 어디로 향할지는 분명해졌다”며 “중국 당국은 핵심 기술의 자립자강, 내수시장 개방을 통한 경제적 영향력 증강, 군 현대화를 서두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자세히 보기 중국 국유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농업기술기업 신젠타가 상하이증시 상장으로 100억달러(약 11조3000억원)를 조달한다. 4일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신젠타는 최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커촹반 상장을 위한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 커촹반은 중국이 과학기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치한 '중국판 나스닥' 시장이다. 장래성이 높으면 적자 기업 상장도 허가하는 등 다양한 특례를 두고 있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신젠타는 제초제와 농약 등 작물보호 부문에서 세계 1위, 종자 부문에서 3위로 꼽히는 농업기술기업이다. 중국 최대 화학기업인 켐차이나(중국화공그룹)가 2018년 430억달러를 들여 인수했다. 이후 런던증시 등에서 상장을 자진 폐지했다. <Global News Digest> (WSJ) 집값 폭등에 집 사기 힘들어진 미 밀레니얼 세대… 유주택·무주택 부의 격차 벌어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에서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평수(1400제곱피트 이하·약 130㎡ 및 39평 이하) 공급량이 50년 만에 최저치 기록하는 한편 미국 전체의 부동산시장 상승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어. 지난 4월 기준 미국의 전국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급등. =미국 밀레니얼 세대들 사이 자산격차가 벌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미 지난해 기준 미국의 첫 주택 구매 연령은 33세로 10년 전(30세)보다 높아져. 한 미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에서 25~34세 사이 주택 소유자가 된 사람들은 60세 초반 기준 평균적으로 집값으로 15만달러를 더 축적. 미 모기지회사 프레디맥은 밀레니얼 세대의 무주택 문제가 이제는 소득 중상위층의 문제로 번지고 있다고 분석. (FT·CNBC) OPEC의 반항아 된 UAE… 5일 OPEC+ 회의 재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회의가 오스트리아 시간으로 오후 3시(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에 화상으로 재개될 예정.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다음달부터 40만배럴 증산에 찬성하며 2022년까지 협정을 연장하기 원하는 반면 아랍에미리트(UAE)가 반대하고 있기 때문. UAE는 증산에는 합의할 의사를 보이고 있으나 협정 연장이 2022년까지인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 UAE와 사우디는 이스라엘과의 국교문제 등으로 최근 미묘한 관계를 이어왔음. 시장에서는 최악의 경우 UAE가 OPEC을 탈퇴하고 유가 가격전쟁을 벌일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어. 지난해 사우디와 러시아의 이견으로 원유가격이 폭락. 한편 시장에서는 OPEC 합의 불발 가능성을 높게 보며 원유가격이 상승. (WSJ)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5일 아마존 CEO에서 물러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예고한대로 5일(현지시간)부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게 돼. 후임인 앤디 재시 전 아마존웹서비스 CEO가 후임으로 취임할 예정. (WSJ) 경제학자들 “미국 인프라투자 경제부양에 별 도움 안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경제학자들의 의견을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양당이 합의한 미 인프라투자가 경기부양에 큰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전망 보도. 고용과 지출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미국처럼 이미 인프라가 확충된 나라에 추가로 도로 등을 건설해봐야 경기 부양 효과는 크지 않다는 것. 양당이 합의한 인프라 지출액 5790억달러 중 20%가 도로 건설에 쓰이게 됨. (FT) 브라질 대통령 백신 비리에 브라질 전역에서 시위 =브라질 고위직들이 인도산 백신을 들여오는 과정에서 금전을 착복하려고 했다는 백신 스캔들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로 확대돼. 앞서 브라질 법원은 보우소나루의 부패 혐의에 대한 수사를 허가하는 결정 내려. (CNBC) 인센티브 쏴도 우버·리프트의 계속되는 구인난.. “느슨한 파업상태” =작년 여행 및 이동의 급격한 감소 이후, 사람들은 경제 재개장에 따라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음. 그러나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버와 리프트는 여전히 운전자들을 구하지 못해 고객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가격이 치솟고 있는 악순환에 직면. =한 전문가는 “운전자들이 낮은수준의 파업상태”라고 분석. 이들 기업이 필요한 운전자 수의 40%이하만 채용한 상태라고.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 전염 우려. 이들은 승차공유보다 안전한 음식, 식료품 배달 운전사로 전환하고 있음. 실업수당을 받고 있다는 점도 이들이 복귀하는 데 걸림돌. =우버, 리프트가 운전자들을 복귀시키기 위해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전문가들 지적. 운전자들 중 상당수가 ‘긱 이코노미’ 밖의 세상을 경험해봤기 때문. 회사가 거둬들이는 수익의 상당부분을 운전자에게 배분해야 한다는 지적. 이들 승차공유기업은 초창기에는 운임의 80%를 운전자에게 돌려줬지만, 현재는 20~40%만 돌려주는 중이라고. (블룸버그) 2주 뒤 봉쇄 해제 추진하는 영국, 보리스 존슨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 배워야” =영국이 2주 뒤 봉쇄 해제를 진행할지 여부를 12일 결정할 계획.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에 앞서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발표. 정부 규제보다 국민 스스로 책임이 더 중요하다는 것. 위험을 관리하면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취지. 봉쇄해제 되면 나이트클럽 등이 2020년 3월 이후 처음 문을 열고 극장, 콘서트장 관객 제한도 해제. 마스크 의무화도 사라질 것. =영국서 코로나 공존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신규 환자는 2만4248명에 이르지만 사망은 15명으로 적기 때문. 백신을 통해 코로나19 치명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매년 유행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유독 두려운 질환으로 꼽힌 이유는 많은 인명피해를 냈기 때문. 하지만 인명피해가 줄면 어느정도 위험을 감수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질환이 될 가능성이 높음. 치사율 낮은 질환을 막기 위해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는 것을 설득력이 떨어지기 때문. 영국에 앞서 싱가포르도 코로나19와의 공존 모델을 택했음. 이들은 모두 백신 접종률이 일정한 수준 이상에 다다르면서 확진자 대비 사망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음. (블룸버그) 델타 변이 유행으로 백신 접종률이 신흥국 통화가치 판가름하는 핵심요인 부상 =올해 신흥 시장의 통화 가치가 달러 대비 상승세를 보였음. 하지만 델타 변이 유행으로 백신 접종률이 신흥 시장의 통화가치를 판가름 하는 주요한 수단이 될 것. 남아공 러시아 처럼 백신 접종률 낮은 곳은 봉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압박받을 수도. 실제 이들 국가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신흥국 통화지수가 석달만에 하락세로 전환. 남아공 랜드화는 100년 만에 최악의 경기 침체가 전망되면서 휘청. 콜롬비아 페소는 세금 인상 계획 철회 결정 후 피치 등급 하락 영향.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태국의 바트화는 관광수익 영향으로 부담 커질 것으로 전망. =개도국 중 인구의 절반 가까이 백신 받은 곳은 칠레, 중국, 이스라엘, UAE 정도.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러시아, 터키 등은 연말께 가능할 것으로 전망. 남아공은 현재 속도로 절반 이상 맞으려면 2023년에나 가능. (닛케이)코로나로 일본서 뜨는 '듀얼라이프' =코로나를 기점으로 도시외에 지방에도 거주지를 보유하는 2거점 생활, '듀얼라이프'가 일본에서 늘어나고 있음. 과거 2거점 생활은 부유층의 별장에 국한됐지만 최근에는 일반인들에게도 확산되는 추세. 연간 수입 800만엔 이상의 고소득층이 여전히 47.4%를 차지하지만 600만~800만엔(18.2%) 400만~600만엔(18.2%), 400만엔 미만(16.2%)도 다수. =코로나 이후 지방에서 자연과 함께 살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난데다 인구감소 등으로 소멸위기를 맞은 지방자치단체도 2거점 생활인구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 미쓰비시지소 등 기업들도 일하는 방식 개혁에 맞춰 2거점 생활을 지원 =2거점 생활을 희망자도 2018년 11월 14%에서 2020년 7월 27.4%로 코로나 이후 2배로 늘어. (요미우리)日정부, 주택가에도 공유오피스 개설 허용 =일본 국토교통성은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급증한 공유오피스를 주택가에 개설할 수 있도록 허가하라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통지. 기업과 개인의 공유오피스 개설 및 이용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공유오피스 허가기준이 까다로워 일반 주택가에 개설이 쉽지 않았음 =지자체의 건축기준법 등을 완화해 건물의 용도제한을 풀면 저출산 고령화로 전국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빈집문제도 자연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일본 정부의 기대. (아사히)美日 공동개발, 알츠하이머 신약 유효성 논란 확산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이자이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지난달 7일 FDA가 승인해 화제가 된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의 유효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음. FDA의 독립위원회 멤버 3명이 항의의 표시로 사임을 한데 이어 미국 하원도 조사를 시작할 방침 ="신약 데이터가 매우 복잡해 유효성에 대해 불확실성이 남아있는데도 FDA가 위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청취하지 않았다"는 이유. FDA 독립위원회는 신약에 대해 2029년까지 임상실험을 추가로 진행하는 등의 조건부 승인을 내걸었음 =미국 의회도 유효성 논란에 더해 연간 5만6000달러에 달하는 고가가 책정된 과정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을 밝혔음.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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