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중동발 원유 전쟁 터지나..증산 합의 불발에 유가 3년만에 최고치
=주요 산유국들의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정책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무기한 연기됐음. 산유국들 사이에 단계적인 감산 완화(증산)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했으나 불발됐고 추후 회의도 잡지 못했음. OPEC을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비OPEC를 대표하는 러시아가 공동으로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추가로 하루 200만 배럴 생산하고, 감산 합의를 내년까지 유지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아랍에미리트(UAE)가 복병으로 등장.
=이번 회의에선 종전 감산안을 연장하되 감산 규모를 줄여 시장에 더 많은 원유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내부 불협화음으로 실패. 각국의 경제 재개로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공급 부족이 심화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 이날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6.3달러로, 2018년 10월 이후 거의 3년 만에 최고치 기록. WTI 가격은 올들어 이미 57% 급등했음.
◆(WSJ)7년만에 주식 가장 많이 산 美 개미들..한달간 280억달러 매수
=미국의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음. 미 밴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투자자들은 총 280억달러 규모의 주식 및 ETF(상장지수펀드)를 매수했음. 2014년 이후 최대치. 올 상반기 중 새로 개설된 증권 계좌 수는 1000만 개 이상. 작년 한햇동안 개설된 숫자를 넘어섰음.
=암호화폐와 밈 종목 투자가 주춤한 사이 S&P 500 등 주요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전체 증시에 대한 관심이 환기됐다는 분석.
◆(닛케이)일본정부, 도쿄 등 준긴급사태 또 연장
=일본 정부가 준 긴급사태인 만연방지대책 기간을 오는 11일에서 또다시 연장할 방침. 지난달 말 긴급사태 해제 이후 확진자수가 1500명을 웃도는 등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
=오는 23일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확산세가 더욱 빨라지면 유관객 개최가 불가능해진다는 판단도 고려. 올해 도쿄의 경우 긴급사태와 만연방지대책이 내려지지 않은 평시는 21일에 불과
◆(테레비도쿄)연립여당 대표도 "올림픽 무관객 개최해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정부는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최대 2만명 등 유관객 개최를 고집하고 있는데 대해 자민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테레비도쿄에 출연해 "무관객 베이스로 개최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작년 4월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일부 저소득층에 대해서만 1인당 10만엔씩 현금을 지급하려는 정책으로 논란이 빚어질때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를 예방해 전국민 1인당 10만엔 지급을 관철시키는 등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임
◆(요미우리)고령화 공포 현실화..일본 내년 사회보장비 7조원 증가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내년도 일본 정부 예산에서 고령자 등에 대한 사회보장비 자연증가분이 6600억엔으로 올해 4800억엔보다 50% 가량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일본 인구분포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단카이세대(전후 베이비붐 세대)가 75세에 진입하면서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비 급증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것. 일본의 사회보장예산은 약 30조엔으로 100조엔에 달하는 연간 예산의 1/3을 차지함.
=1947~1949년 출생인 단카이세대는 2022년부터 후기고령자인 75세에 진입. 이에 따라 2022년 일본의 7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1%로 올해보다 0.5% 급증할 전망. 75세 이상자 1인당 의료비는 평균 90만엔을 넘어 전체 의료비의 40%를 차지.
◆(아사히)올해 日기업 임금인상률 1.78%..2년 연속 2% 하회
=일본 최대 노동조합인 렌고가 산하 4772개 기업의 올해 춘투(임금협상) 결과를 집계한 결과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기본급+베이스업)은 1.78%로 전년보다 0.12%P 낮아. 2년 연속 2%를 밑돌았음
=평균 임금인상액은 5180엔으로 작년보다 인상분이 326엔 줄었음. 대기업은 1.79%로 작년보다 0.12%P, 중소기업은 1.73%로 0.08%P 감소. 특히 최저임금이 지난해 1엔 오른 영향으로 파트타임 등 비정규직 근로자 시급이 19.91엔 오르는데 그쳐 지난해보다 7.20엔 줄었음.
=코로나19의 타격이 저소득, 비정규직 근로자를 중심으로 불어닥치고 있다는 평가.
◆(아사히)일본은행, '주식회사 일본' 공식 최대주주 됐다
=일본의 국민연금인 정책연금(GPIF)이 5일 발표한 2020년도 자산보유규모에 따르면 일본주식 보유규모가 47조2273억엔으로 나타나. 지난 5월 일본은행이 발표한 ETF 보유액(51조5093억엔)을 밑돌았음. 이에 따라 일본은행이 공식적으로 일본 증시의 최대주주가 됐음.
=그동안 경제연구소와 증권사 등이 여러차례 일본은행의 ETF 보유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GPIF를 넘어섰을 것이라는 분석 보고서를 내놨지만 공식 확정된 것은 처음.
=일본은행이 일본 증시 시총의 10%에 달하는 주식을 ETF로 간접보유함에 따라 앞으로 이에 대한 처분이 고민거리가 될 전망. GPIF는 수익률을 위해 보유주식을 팔기도 하지만 일본은행은 시장에 주는 충격을 감안해 지금까지 한번도 ETF를 판적이 없음.
◆(CNBC)포르셰·부가티·리막, 손잡고 초고속 자동차 회사 세운다
=포르셰와 크로아티아 전기차 제조사 리막이 초고성능 자동차 합작사를 세우기로 합의함. 폭스바겐이 리막에 넘기기로 한 초고성능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도 합작사 설립에 동참. 새 합작사 이름도 부가티리막.
=합작사는 올해 4분기에 설립될 예정. 리막이 합작사 지분 55%, 포르셰가 45% 가질 전망. 8기통, 1500마력짜리 부가티 시론과 240만달러짜리 초고성능 전기차인 리막의 네브라를 뛰어넘는 차량을 생산한다는 구상. 1900마력에 최고 시속 402km을 낼 수 있는 차량일 듯.
◆(로이터)GM, 중국 디자인 스튜디오 확장…전기카·스마트카 중심지로 키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에 있는 디자인스튜디오를 확장해 전기차와 커넥티드카 개발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발표. 더 이상 이곳에서는 내연기관차를 개발하지 않는다고.
=2035년까지 휘발유 및 디젤 차량을 퇴출하기 위한 준비 과정.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더 큰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
◆(CNBC)델타 변이 확산 이후 이스라엘서 화이자 백신 효과 30% 감소
=이스라엘 보건부가 6월6일 이후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가 64%로 조사됐다고 발표. 한달여 전인 5월에는 94.3%였는데 30%가까이 떨어진 것. 지난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90%가 델타 변이 감염자였음. 따라서 사실상 델타 변이로 인한 결과라는 분석 나와. 이스라엘은 인구 930만명 중 60%가 적어도 1회 백신을 맞은 상황. 모두 화이자 백신.
◆(CNBC) 中넥스페리아, 英최대 반도체파운드리 인수.. 영국 자산유출 우려
=중국 기업이 영국의 최대 반도체생산업체를 인수.
=중국 윙텍이 소유한 네덜란드 반도체업체 넥스페리아가 영국 최대 반도체업체 뉴포트웨이퍼패브(NWF)를 인수. 넥스페리아는 2019년 지분 인수를 통해 NWF 2대 주주인 상황. 전체 가격은 87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짐.
=영국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자국의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매각으로 자산손실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