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6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급격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불과 6일 만에 신규 감염자가 100만 명이나 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마저 코로나에 걸린 것 같다고 트위터로 밝혔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경제 회복 추세는 느려질 것이 확실해보입니다. 이런 상황이지만 미 증시의 모습은 지난 3월 첫 번째 코로나 파동 때와는 사뭇 다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 시장조사업체 EPFR글로벌을 인용해“최근 한 주간(5~11일) 전 세계 주식펀드 잔액이 445억 달러 늘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중 72%가량인 320억 달러는 미국 주식펀드에 몰렸습니다.
또 투자자 심리를 대변하는 미국 개인투자자협회(AAII) 서베이에서 시장이 6개월 안에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55.8%로 한 주 만에 17.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S&P 500 종목 중 72%가 최근 20일내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적은 1957년 이후 10번 밖에 없었습니다. 이건 전통적으로 매우 강한 상승장의 신호였습니다. ![]() ![]() 골드만삭스, JP모간, 모건스탠리, UBS 등 월가 금융사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강세장을 외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내년 4500, JP모간도 4000, 많게는 4500을 보고 있습니다. UBS는 내년 중반까지 4000을 전망합니다. 이들의 논리는 모두 비슷합니다. -내년 1분기가 지나면서 경기가 살아날 것이고 기업 실적은 개선될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있지만 백신 뉴스가 이로 인한 우려를 제압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뿐 아니라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뉴스가 줄줄이 대기중이다. -4분기 경기 우려는 있지만 고용, 소비를 보면 견딜 만하다. 내년 1분기에는 어쨌든 재정 부양책도 나올 것이다. 4분기에 경기가 악화되면 시기나 부양책 시기나 규모가 빨라지고 커질 수 있다. -내년에도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은 계속될 것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이를 제약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코로나 바이러스 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도 걸림돌입니다. 이 때문에 월가는 내년 상승장을 내다보는 시각이 다수지만 당분간 상당한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합니다. UBS는 지난주 이런 내용의 '하우스뷰'를 발표했습니다. 읽어보시면 월가 금융사들의 대체적인 시장을 읽는 시각을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 골드만삭스, JP모간, 모건스탠리 등 월가 금융사들이 잇따라 내년 증시 강세장을 예측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주식은 더 상승할 수 있을까요? 테슬라, 애플 주식은 어떻게 되나요?
미국 대통령 선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상용화 기대로 이달 들어 ‘콘택트주’가 증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대로 기술주 중심의 성장주는 주가 상승폭이 둔화됐다. 월가에서는 그간 낙폭이 컸던 종목이 반등하며 ‘가치주 시대’가 다시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가치주가 유망하다고 볼 수는 없다. 금융주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저금리 기조, 여행·항공주는 수요 회복 시기 예측의 어려움으로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 반면 소재·운송·산업재는 주요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경기 회복 기대 때문에 유망 업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는 “산업재 기업은 지난 수세기 동안 존재해 왔으며 향후 수세기 동안 더 존재할 것”이라며 관련 기업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코로나19로 주가가 하락해 저가 매수가 가능하면서 내년도 실적 개선폭이 큰 7개 종목을 제시했다. | 한경제 기자 | 애널리스트 칼럼 |
권영배 미래에셋대우 원아시아 리서치팀장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5G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내년 어느 시점부터는 5G의 개선된 품질, 늘어난 컨텐츠 등을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본격적으로 5G로 전환되는 시기가 올 것이다.
5G 네트워크의 토양 위에 클라우드게이밍(Cloud gaming), 모바일엣지컴퓨팅(MEC),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신기술 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리는 MEC(모바일엣지컴퓨팅)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5G는 기본적으로 수많은 기기가 연결되고, 많은 데이터가 빠르게 통신하고 처리되어야 한다. VR/AR, 클라우드게임, 인공지능 등을 위한 디바이스들이 연산을 처리해야되고, 이를 위한 고도의 컴퓨팅 능력이 요구된다. 하지만, 중앙의 컴퓨터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바이스단에 연산 부하를 분산하는 엣지컴퓨팅이 부각되고 있다.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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