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3 8월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0.28% 하락한 34,838.16, S&P 500 지수는 0.18% 밀린 4,387.16, 나스닥 지수는 0.06% 오른 14,681.07로 각각 장을 마쳤습니다. 오전엔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이 미 의회를 통과할 것이란 기대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다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고 국채 금리가 급락했습니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1.1%대로 또 떨어졌습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크리스토퍼 월러 중앙은행(Fed) 이사의 발언은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조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던 겁니다. ![]() 뉴욕 증시가 예상치 못한 금리 하락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 전환 움직임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불거진 탓입니다. 하지만 경제활동은 활발해지고 있고, 기업 이익은 올해 4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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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지수가 지난달 59.5를 기록했다. 올 1월 이후 최저치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 공급자관리협회가 지난달 제조업 지수를 59.5로 집계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60.6)보다 하락한 수치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한다. 반대로 50 미만이면 제조업 경기의 둔화로 읽힌다. 지난달 지수는 50을 상회해 제조 경기의 호황을 의미하지만 6월 성장세보다는 약했다는 뜻이다. 지난달 제조업 경기가 다소 위축된 배경에 대해 로이터는 소비의 축이 재화에서 서비스로 이동하고 원재료의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전세계적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 자세히 보기 레이 달리오(사진)는 최근 중국 증시 혼란에 대해 “중국식 자본주의의 본질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투자자에게 조언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창립자인 그는 평소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과소 투자된 곳이며, 자산 다각화 측면에서 꼭 편입해야 하는 투자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 달리오는 링크트인에 ‘최근 중국의 자본시장 움직임에 대한 이해’라는 제목의 칼럼을 싣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의 각종 규제가 투자자로 하여금 반(反)자본주의적 행태로 오인될 수 있다”면서도 “중국 당국의 정책 방향은 바뀐 적이 없으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려면 중국이 국가 자본주의 체제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자세히 보기 중국 명품 바이주의 상징인 구이저우마오타이가 낙후된 지방정부의 재정난을 해결하는 생명줄이 되고 있다. 도로 건설 등이 절실한 구이저우성은 이 회사 주식을 팔아 인프라 구축에 활용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의 한 정부 투자회사가 올해 1분기 123억달러(약 14조1600억원)어치의 마오타이 지분 3.5%를 블록딜했다. 이는 2019년과 지난해 마오타이 모회사인 중국구이저우마오타이양조장에서 양도받은 지분 4%의 일부다. 이 모회사는 여전히 마오타이 지분 54%를 보유하고 있다. 제니퍼 송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중앙정부로부터 구이저우성이 조달한 부채를 상환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마오타이 모회사가 추가로 4% 지분을 양도한다 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고 했다. 구이저우성의 불안정한 재정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마오타이 주식이 언제든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Global News Digest> ◆(닛케이)테슬라 창사 이래 확보한 모든 특허 뜯어보니..AI 특허 집중적으로 늘렸다 =특허정보 분석회사인 IP랜드스케이프와 공동으로 테슬라가 설립한 2003년부터 올해 3월까지 출원·공개한 특허 580여건을 분석한 결과 미래차 기술을 집중적으로 축적하는 추세가 두드러져. =분야별로는 전기기계 281건, 수송 168 반도체(태양광배터리 등) 71건, AI 등 컴퓨터 기술 60건, 계측 45건, 제어 34건, 토목공학 33건, 열제어 29건 순. =최근 들어서는 주행 이외의 기술력을 강화하는 추세. 2017년까지 테슬라가 취득한 AI 등 컴퓨터 기술 관련 특허는 매년 10건 미만이었지만 2018년과 2019년은 18건과 17건에 달해. 자율주행기술에 직결되는 AI 학습 관련 특허가 많다고 IP랜드스케이프는 분석. AI의 결함을 처리하고 자율주행 관련 정보를 암호화하는 등 안전성과 보안대책 관련 특허도 늘리는 추세. ◆(닛케이)전기차 동력장치도 위탁시대..車시장 업계지도 바뀐다 =전기차용 배터리 뿐 아니라 모터 등 동력장치도 전문 업체에 위탁생산하는 추세가 확대되면서 완성차-1~3차 부품사로 이어지는 피라미드형 생산체계가 수평분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 =닛산 계열 자동차 부품사인 샤트코가 2025년부터 전기차 동력장치인 e액셀을 양산키로 했음. 일본과 이탈리아 합작 부품회사인 마레리도 2025년까지 연간 100만대를 공급하는 체계를 갖추기로. 현대차가 2023년부터 생산하는 소형 전기차의 동력장치를 미국 부품회사 볼그워너로부터 조달받기로 하는 등 완성차 업체가 전기차 동력장치를 위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이미 위탁생산이 대세인 리튬이온배터리가 전기차 제조 원가의 50%에 달하는데 이어 동력장치는 5~10%를 차지. 전기차 제조 원가의 55~60%가 외부위탁형으로 변함에 따라 전통적인 수직내재화형 생산체계가 급격히 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WSJ “델타 변이에 아시아 경제회복 느려질 조짐”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아시아가 글로벌 경제 회복에서 약한 고리가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 타격이 심한 동남아시아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 조치 도입 탓에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 중국은 민간과 정부에서 각각 발표하는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각각 모두 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아시아의 봉쇄 조치는 이미 차질을 빚고 있는 국제 공급망 문제를 더 악화할 수 있다는 분석. IHS마킷의 판징이 경제부소장은 아시아발 공급 문제 악화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나쁜 징조”라고 말해. ◆미국 코로나 낙관론 ‘급락’…“상황 나아져” 인식 한달 새 89→40%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달 19∼26일 미국 내 성인 3천47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5%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더 악화하고 있다고 답해. 상황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응답자는 40%뿐으로, 지난 6월 조사 때 89%보다 크게 줄어. =응답자의 41%는 대유행 혼란 상황이 올 연말까지는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고, 그보다 더 오래 갈 것으로 예측한 응답자는 42%로 지난 6월 조사보다 25%포인트 증가. ◆(FT)락다운 후폭풍…악사, 프랑스 식당 주인 1.5만명에 3억 유로 매출 보상 =코로나19 락다운으로 문닫았던 식당 주인들의 보상을 위해 보험사 지출이 증가. 악사는 6월 한달 1만5000명의 식당 주인에게 3억 유로나 중단 기간 예상 매출의 15%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급. 식당주인들은 9월30일까지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해야 함. =봉쇄로 영업장 문을 닫으면서 보험사가 이들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할지를 두고 논란 가열. 악사는 올해 상반기 36억 유로 수익을 냈다고 발표하면서 코로나19 손실 보상에 대해서도 공개. 악사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만 1500건. 프랑스는 물론 독일 스위스 영국 등에서도 제기돼. 보상비용에 합의했지만 자금 부담은 크지 않아. 팬데믹 기간 자동차 보험 청구가 줄었기 때문. ◆(FT)버티던 골드만삭스, 결국 월가 급여인상 대열 마지막으로 합류 =골드만삭스, 신입사원 급여 인상에 동참. 미국 대형 투자 은행 중 유일하게 급여를 올리지 않았던 골드만삭스도 인상 대열에 합류. 1년차 애널리스크 연봉은 11만달러, 2년차는 12만5000달러로 인상. 이는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초봉. =올해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수수료 수입은 전년보다 22% 증가한 844억 달러. 골드만삭스의 점유율은 지난해 6.6%에서 7.5%로 확대. M&A IPO 늘면서 직원들 업무량이 급증. 애널리스트 초봉을 10만달러 수준으로 맞췄는데 크레디트스위스, 제프리스 등은 펠로톤 자전거 등을 제공하기도. 은행의 젊은 직원들은 주당 95시간 근무하고 수면시간이 5시간에 이를 정도로 노동조건이 어려워지고 있음. ◆(FT)동계 올림픽 앞두고 디지털위안화 속도내는 중국, 상반기 거래금액 54억 달러 =중국이 올해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디지털위안화 전면 도입 속도를 내고 있음. 올해 상반기 2400만개의 디지털 위안화 지갑이 개설돼 54억 달러 거래.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은 디지털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시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중국에서 2019년 전체 거래량의 66%가 휴대전화를 통해 이뤄져. 현금 직접 결제는 23%, 은행 카드는 7%로 모바일 거래가 급격히 성장. 하지만 민간기업인 알리페이, 위챗 등이 시장의 90%를 장악. 중국 당국은 정부가 쥔 금융 주도권이 민간으로 넘어가는 것을 경계해 디지털 위안화 프로젝트를 추진. 정부가 디지털위안 서비스 시작한 뒤 모든 회사들이 이를 도입. ◆쿠오모, 뉴욕 식당·술집에 “백신 접종자만 입장시켜달라”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는 식당과 술집 등 개인사업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만 입장시켜줄 것을 촉구. 그는 뉴욕 라디오시티뮤직홀이 이미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재개장하고 백신 접종자만 받아도 모든 쇼가 매진이다”고 말해.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과 뉴욕과 뉴저지 일대의 국제공항과 다리, 터널, 항만, 버스터미널 등을 운영하는 포트오소리티의 모든 근무자에게 백신 접종 의무화 명령도 내려. 다음달 노동절 이후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해당 직원들은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빌 게이츠 부부, 공식 이혼…175조원 재산 분할 계약 동의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그의 부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2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이혼. 두 사람은 약 175조원에 달하는 빌 게이츠의 재산을 분할하는 데 동의했으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아. 법원은 두 사람의 재산 분할을 “공정하고 공평하다”고 평가하면서 계약서 조건에 따라 재산을 나누라고 명령. 두 사람은 5월 3일 결별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지 3개월 만에 공식 이혼한 것. 결혼 생활 27년 만에 완전히 갈라서게 돼. ◆(로이터)‘바이 아메리칸’ 맞서는 ‘바이 차이니즈’ 있었다…中 상무부·산업정보통신부 주도로 작성해 5월 비공개 배포 =중국 정부가 엑스(X)선 기계나 자기공명영상장비 등 수백 가지 품목을 100% 국산화하는 새 조달 지침을 지난 5월 내부적으로 발표했다고. 해외 공급업체에 새로운 장벽을 설정하는 것으로, 미국의 대중국 수출 기업들의 손실이 예상돼. 아울러 일부 품목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정부 당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을 임시 봉합한 1단계 무역합의 위반 소지도 있다는 지적이 나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서 551은 지난 5월 14일 중국 상무부와 산업정보통신부가 ‘정부 수입품 조달 지침 감사’라는 명목으로 작성했다고 미 정부 전 고위 관계자가 전해. 새 지침은 의료 장비 등 광범위한 제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미·영, 오만해 유조선 공격 배후 이란 지목…중동 긴장 고조 =이스라엘에 이어 미국과 영국도 지난달 오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며 대응을 예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충격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이며 이란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의 결과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 존슨 총리는 “(이번 공격으로) 영국인 1명도 목숨을 잃었다”고 강조. 영국 외무부는 이날 이란 대사를 초치해 평화와 안보를 해치는 행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미국은 이란이 이번 공격을 시행했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이번 공격은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 비판. =이란 정부도 영국 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고 이런 미국과 영국의 주장은 정치적이며 터무니없다고 일축. 이란은 군사적 행동에는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NYT)코로나19 이후 바뀐 월스트리트 드레스코드…노타이에 운동화 =사무실 출근을 재개한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운동화와 폴로셔츠 등 편한 옷차림이 대폭 늘었다고. 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1년 넘게 이어진 재택근무의 여파. 각 금융회사의 경영진이 직원들에게 드레스코드를 완화하겠다는 공식 방침을 발표한 적은 없지만 사무실 출근을 재개하는 직원들에게 그날의 업무에 따라 편안한 옷을 선택하라는 비공식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금융사에서는 청바지 차림으로 업무를 하는 직원들도 눈에 띈다고. ◆(더타임스)“공항에 400m 줄·식당 10% 문 닫아”…영국 코로나 인력난 =지난 주말 영국 히스로공항에선 국경통제 직원 300명 중 8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격리되면서 입국심사 줄이 400m까지 늘어났다고. 국민보건서비스(NHS) 정신건강 신탁의 부회장인 톰 키버시는 트위터에 히스로공항 사진을 올리고 “5터미널 길이만큼 늘어섰다”고 말해. =식당, 바 등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급증으로 일손이 부족해 문을 열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호소.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난과 공급망 문제 때문에 제조업 성장세는 더 둔화 추세.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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