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2 지난 월요일 급락했던 뉴욕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수요일까지 완전히 복구됐습니다. 주식 뿐만이 아닙니다. 채권 금리와 유가, 환율, 비트코인 등도 이날 위험 선호 심리가 확연히 살아났음을 보여줬습니다. 다우는 0.83%, S&P 500 지수는 0.82%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0.92% 뛴 14,631.9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10달러(4.6%) 오른 배럴당 70.3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또 강세를 이어온 달러도 이날은 소폭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 동부시간 오후 6시 현재 0.14% 내린 92.8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하반기 들어 뉴욕 증시가 예상치 못한 금리 하락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 전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느려질 것이란 우려가 불거진 탓입니다. 하지만 경제활동 재개는 이어지고 있고, 기업 이익은 올해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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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력이 강력한 델타 변이가 미국에서도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지만 21일(현지시간) 뉴욕 거리에선 긴장하는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시내 중심가에서 마스크를 쓴 채 걷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 모습 거의 그대로다.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앞 거리는 행인들로 붐볐다. 90% 이상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 중 상당수는 관광객으로 보였다. 수시로 다니는 2층짜리 관광버스마다 빈 자리가 없었는데, 이들만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 자세히 보기 저평가된 주식을 사놓고 제값 받기를 기다리는 것은 주식 투자의 기본이다. 낙폭 과대주가 추세 전환할 때 큰 수익을 가져다 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간) 글로벌 리서치업체 모닝스타는 저평가된 주식을 찾기 위해 분석하는 838개 종목을 전수조사했다. 지난 2분기 낙폭이 컸지만 상승 여력이 큰 종목을 찾는 게 목표였다. 저평가 정도, 상승 여력 등을 감안해 5개 종목을 찾아냈다. > 자세히 보기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수십년째 독점체제를 구축한 동남아시아 시장이 전기자동차를 앞세운 현대자동차와 중국 브랜드에 위협받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2일 진단했다. 전기차 투자경쟁에서 밀리면 과거 가전제품과 핸드폰과 마찬가지로 일본이 한국과 중국에 이 지역 시장을 내주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대차는 태국과 함께 동남아시아 양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근교에 1700억엔(약 1조7825억엔)을 들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신설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15만대로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53만대)의 약 30%에 달한다. <Global News Digest> ◆(WSJ)파월이냐 브레이너드냐...Fed 수장 놓고 고민 빠진 바이든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임기가 내년 2월로 다가온 가운데, 파월 임기를 연장하느냐 아니면 다른 사람으로 대체하느냐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고민에 빠졌음. 파월 의장은 민주당과 공화당 양쪽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어 일단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지만 공화당원인 게 걸림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월을 선임한 것도 비슷한 이유였음. 만약 파월을 교체한다면 차기 주자로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Fed 이사가 유력. 브레이너드는 바이든 정부의 초대 재무장관 후보로도 거론됐었음. 민주당 일각에서도 "여성 등 다양성을 포용해야 한다"는 입장. 브레이너드는 여성이며 Fed 이사 중에선 유일한 민주당원. 백악관에선 "신중하게 고려해 적시에 임명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놓은 상태. =Fed 의장 외에 현재 공석인 Fed의 이사도 선임해야 함. Fed의 이사 자리는 의장을 포함해 총 7석인데, 현재 6석만 채워졌음. 다만 Fed 인사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파월에 대해 상당한 지지를 보내고 있음. 공화당에서도 압도적 지지. ◆(WSJ)美 제약·유통사 백기 "진통제 오남용 잘못 인정...260억달러 배상" =마약성 진통제(오포이드)를 놓고 미국의 여러 주정부와 제약사 및 유통사들이 소송을 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최종 합의 타결. 맥케슨과 아메리소스버겐, 카디널 등 유통사와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 등 총 4개사는 주정부에 260억달러를 지급하기로. 이들 기업들이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을 잘 알면서도 판촉을 적극 벌였다는 것. 특히 존슨앤드존슨은 향후 9년에 걸쳐 총 50억달러를 지불하기로. 이번 합의 결과 발표에도 존슨앤드존슨 주가는 오히려 소폭 상승했음. =앞서 제약사 퍼듀파마는 15개 주정부에 45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뒤 파산보호를 신청했음. 지불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 ◆(FT)테슬라, BHP와 니켈 공급 계약…“중국 의존 벗어나기 위한 노력” =테슬라가 호주 광산업체 BHP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을 사들이기로 합의. 이번 계약은 발레, 트라피구라 등에 이어 지난 8개월간 테슬라가 체결한 세 번째 니켈 계약. 스테인리스강 제조에 쓰이는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 BHP는 배터리용 니켈 수요는 앞으로 10년간 50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테슬라는 중국 의존을 벗어나기 위해 니켈 공급처 다변화 시도 중. 중국 업체들은 석탄화력을 이용해 세계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니켈 생산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고 있어. ◆(FT)사우디 아람코 “지난달 5000만달러 요구한 랜섬웨어 공격 이후 데이터 유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는 지난달 해킹을 당한 뒤 해커들이 5000만달러의 몸값을 요구한 이후 최근 회사 파일 일부가 도급업체를 통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혀. 어떤 회사를 통해 어떤 데이터가 유출됐는지 등은 상세히 밝히지 않아. =앞서 지난달 해커들은 1TB(테라바이트) 규모의 아람코 데이터를 해킹으로 빼내. 해커들은 정유시설 위치, 직원 급여 파일, 고객 및 직원 기밀 자료 등을 입수했다고 주장. ◆(CNBC) 미·독, 러시아 가스관 사업 완공에 합의... 러시아 견제엔 협력 =미국과 독일이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천연가스관 사업인 '노르트스트림-2' 완공에 합의. =미국은 그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부터 러시아에 대한 유럽의 에너지 의존도가 커지는 등 안보문제를 이유로 이 사업에 반대하며 러시아를 제재해왔음. 이번에 추가 제재 없이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독일과 약속한 것. 다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주변 국가에 피해를 주기 위해 가스관을 사용할 경우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힘. =양국은 러시아가 가스관을 정치적 무기로 사용하려는 시도에는 공동 대응하기로. =제너럴모터스(GM)가 반도체 부족 사태로 수익성이 높은 대형 픽업 트럭의 북미 생산을 다음 주부터 대부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혀. 완전 생산은 8월 2일에 재개할 계획 =미시간, 인디애나, 멕시코주 공장의 생산이 중단되는 것으로 이곳에서는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가 생산되고 있어. 인디애나주 포트웨인 조립공장과 멕시코 실라오 조립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도 포함. 중형 트럭이 생산되는 미시간주 플린트 조립 공장도 3교대에서 1교대로 변경. =올해 GM은 무선폰 충전기 등 반도체 칩이 필요한 기능을 제외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반도체 부족 사태에 대응하며 생산 중단만큼은 피해왔음. 그러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계속되자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된 것. =컨설팅 회사 알릭스파트너스에 따르면 이 문제로 인해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의 손실은 1100억 달러에 달할 전망. ◆(블룸버그)“승차공유 기사도 노조결성권 달라” 파업 집회 연 우버와 리프트 운전사 =우버와 리프트가 노조 결성권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 LA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클리블랜드 라스베이거스 피츠버그 덴버 볼티모어 텍사스 오스틴 등에서 집회. 전국에 3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공유운전자연합은 하원에서 통과한 노조설립법 지지 목소리 내고 있음. ◆(CNBC)GM, 반도체 부족으로 대형 픽업트럭 미국 생산 일시 중단 =GM이 다음주부터 미국과 멕시코 지역에서 대형 픽업트럭 생산 중단. 미시간, 인디애나, 멕시코 공장의 생산량 감소 전망.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디애나와 멕시코 조립 공장은 생산이 일시 중단되고 대형트럭 생산하는 미시간 공장은 3교대 근무서 1교대 근무로 근무시간 축소. 다음달 2일께 생산 회복될 것으로 전망. ◆(블룸버그)신규 환자 96%가 미접종자…프랑스, 에펠탑 갈 때 ‘코로나패스’ 제시해야 =프랑스, 21일부터 파리의 에펠탑에 오르거나 영화관을 방문할 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력이나 PCR 음성, 확진후 회복 등을 확인받은 코로나19패스를 제시해야. 문화 및 관광명소에 이런 의무 조항 시행. 프랑스 총리는 예방접종만이 해결책이라며 1만8000명의 프랑스 신규 환자 중 96%가 백신 미접종이라고 설명. 하지만 사실상 통행증 요구에 반대 시위도 잇따라.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패스를 식당 등 공공장소로도 확대하고 모든 의료종사자가 백신을 맞는 방안을 추진중. ◆(블룸버그)영국 성인의 6.2% 코로나 후유증 호소…‘롱 코로나’로 일하는 데에도 지장 =영국 성인의 6.2%인 320만명이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후유증을 경험. 전반적인 삶의 질에 영향을 미쳤고 일부는 업무 수행 능력에 문제가 생겼다고 호소. 코로나19가 생각보다 장기적으로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아직 ‘롱 코로나’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어. 빈곤지역에서 흔하고 고령층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 ‘자유의날’ 선언한 영국에선 반대 근거로 활용되기도. 건강문제와 장애를 지닌 세대가 생길 수 있고 이로인해 수십년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로이터)또 말 바꾼 머스크 "비트코인, 테슬라 결제 수단으로 사용 가능성 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암호화폐 컨퍼런스에 참석해 "비티코인 채굴에 신재생 에너지가 50% 가량 사용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며 "만일 그럴 경우 테슬라는 비트코인 사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혀. =머스크, 지난 3월 비트코인을 테슬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으나 5월에는 비트코인 채굴에 화석연료가 사용된다는 점을 들어 결제 수단으로 사용 중단하겠다고 번복. 이날 또 자신의 과거 발언을 뒤집은 것. 비트코인은 장중 8% 오른 3만2160달러까지 상승. =일부 테슬라 투자자들과 환경론자들은 비트코인이 화석연료로 발생하는 전기를 이용해 채굴된다며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겠다는 앞선 계획을 비판해왔음. 머스크 "테슬라의 미션은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사용을 가속화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보유한 비트코인 외에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이같은 소식에 이더리움 가격은 장중 12% 오르기도. 그간의 비난 의식한 듯 "내가 비트코인 가격을 올릴지 몰라도 버리진 않는다"며 "비트코인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해. ◆(CNBC)잭 도시 트위터 CEO "인터넷 화폐가 있다면, 그것은 비트코인" =도시 CEO, 21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이 함께한 가상화폐 관련 B-월드 컨퍼런스에 참석해 "만약 인터넷이 통화를 가질 기회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비트코인"이라며 "그것은 (가격) 회복력 떄문"이라고 밝혀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나에게 가장 영감을 주는 것은 그것을 주도하는 공동체"라며 "(그 공동체는) 초창기 인터넷을 떠올리게 한다"고 언급. "비트코인은 원칙적이고 항상 진화하고 있다"는 것. =그는 가상화폐 미래와 관련해 "제 희망은 세계 평화를 창조하거나 돕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제 희망은 평화"이라고 해. 비트코인이 제도권 금융 등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수단이라는 뜻으로 풀이됨. ◆(배런스)천연가스 가격은 치솟는데 주식은 제자리인 이유 =천연 가스 선물은 어제 1.4% 더 높은 BTU 당 3.93달러에 거래되어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 천연가스는 연초 대비 53% 이상, 1년 전보다 130% 이상 뛰었음. 2년 반만에 4달러 수준으로 돌아서는 중. =그러나 최근 천연가스 생산업체의 주가가 하락. 실제로 Cabot Oil & Gas및 EQT와 같은 업계 선도 기업들의 주가는 가스 선물이 1/3 상승한 지난 2개월 동안 거의 변동이 없었음. =천연가스 주식이 장기 선물 가격을 기반으로 거래되기 때문. 한두 달 안에 만료되는 선물은 날씨 등에 따라 변동할 수 있지만, 회사가 결국에는 더 정상화된 가격 환경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주식 투자자들은 18 개월 이상의 시장 상황을 보고 투자함. =미국에서 최근 에어컨 사용으로 천연가스 수요 증가. 미국에서 현재 천연가스가 친환경 에너지로의 교두보인지 폐지 대상인지 논쟁중. 그럼에도 천연가스 수요 증가로 천연가스주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게 배런스의 설명.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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