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3 22일(현지시간) 이른 아침까지도 지난 이틀간의 반등 분위기는 이어졌습니다. 오전 7시20분께 주요 지수 선물은 0.2% 수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오전 8시 30분, 매주 목요일 아침 공개되는 전주 실업급여 청구건수가 발표된 뒤 주요 지수는 보합세 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연 1.31% 수준에 머물고 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다시 1.27%로 하락했습니다. (금리 하락에는 이날 유럽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달성할 때까지 금리를 현 수준이나 그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5만1000건 증가한 41만9000건(계절조정)으로 집계된 겁니다. 지난 10일로 끝난 주간의 청구건수도 애초 36만 건에서 36만8000건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애초 월가는 35만 건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확 올라간 것이죠. 이는 5월15일로 끝난 주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 하반기 들어 뉴욕 증시가 예상치 못한 금리 하락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 전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느려질 것이란 우려가 불거진 탓입니다. 하지만 경제활동 재개는 이어지고 있고, 기업 이익은 올해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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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겔싱어 인텔 대표(CEO)가 "올 하반기 반도체 칩 공급부족 사태가 바닥을 찍겠지만 이후에도 공급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22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4~6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Non-GAAP 기준,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손익계산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85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178억달러보다 많았다. 주당순이익(1.28달러) 역시 시장 전망치(1.06달러)는 물론 작년 2분기 EPS보다 12% 높았다. PC용 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PC용 칩 사업을 포함한 '클라이언트컴퓨팅그룹'의 매출은 10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 자세히 보기 기술기업들이 온라인·모바일 콘텐츠 창작자를 끌어들이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창작자에게 콘텐츠 유료 구독 서비스를 제안하는 한편 별도 포상금까지 내걸고 있다.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에서 많은 팔로어를 거느리며 영향력을 확보한 사람(인플루언서)이 콘텐츠를 활용해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 시대에 맞춘 행보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등 젊은 층이 활발하게 콘텐츠를 올리도록 독려해야 플랫폼의 경쟁력이 강화된다는 사업적인 이유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소셜미디어 텀블러는 아마추어 창작자라도 유료 콘텐츠를 제작해 구독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인 포스트플러스(포스트+)를 도입하겠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 구독료는 최소 3.99달러에서 최대 9.99달러로, 올가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텀블러는 구독료의 5%를 플랫폼 수수료로 받기로 했다. 텀블러는 북미 지역 10·20대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는 SNS다.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게시물이 하루평균 1100만 개씩 올라온다. > 자세히 보기 일본 증시가 올림픽 개최를 코앞에 두고도 힘을 못 쓰고 있다. 델타 변이 우려 속 올림픽이 개최되면서 코로나가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서다. 하지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전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며 경기민감주가 많은 일본 증시의 미래를 낙관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토마스 타우 블랙록 아시아태평양지역 헤드는 CNBC에 출연해 "올림픽 개최에 대한 리스크는 있다"면서도 "이는 일시적인 역풍일 뿐으로 올 하반기 일본이나 유럽 등으로 돈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최근 일본 증시에 대한 전망을 중립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반등으로 인해 하반기 일본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며 "백신 접종 현황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의 백신접종률은 35.25%로 한국(32.07%)보다 높다. <Global News Digest> ◆(NYT)델타 변이 확산 美, 하루 평균 확진자 4만명 넘겨…LA선 한달 새 20배로 =델타 변이 때문에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서. NYT는 자체 집계 결과 2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4만131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 이는 2주 전보다 2.71배로 증가한 것.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에서는 21일 하루 25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돼. 한 달 전에는 124명에 그쳤는데 한 달 만에 20배로 급증한 것. ◆(WSJ)“Fed, 이번달 테이퍼링 계획 더 구체화”…긴축 수순 밟나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번달 통화정책회의에서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계획을 더 구체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이르면 올해 말 테이퍼링 개시를 위한 수순을 진행할 것이라는 뜻. =WSJ는 “Fed 인사들이 이번 회의 때 테이퍼링과 관련한 잠재적인 전략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오는 27~28일 이틀간 열려. Fed는 지난달 15~16일 회의 때 테이퍼링을 처음 논의했는데, 이번달 더 구체화할 것이라는 의미. ◆(블룸버그)中, 디디추싱 뉴욕증시 상장 폐지까지 검토…주가 11% 폭락 =중국 규제당국이 뉴욕증시에 상장된 차량 호출업체 디디추싱에 대해 상장 폐지까지 포함한 강력한 처벌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당국은 디디추싱에 대한 처벌과 관련해 벌금부터 일부 사업장 폐쇄, 심지어 강제 상장폐지까지 검토 중. =처벌 수위에 대한 논의는 초기 단계이지만,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예상. 알리바바는 수 개월 동안 반독점 조사를 받았고 최근 28억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아. 이 소식에 디디추싱은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11% 폭락해 10.20달러로 마감. 디디추싱의 뉴욕 상장가 14달러를 크게 밑돈 것. ◆(블룸버그)칼라일그룹, 사모펀드 사상 최대 31조원 규모 펀드 조성 =칼라일그룹이 사모펀드 업계 사상 최대인 270억달러(약 3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 최근 대체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사모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칼라일그룹의 대규모 펀드 조성으로 사모펀드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지 관심이 집중. =칼라일은 구체적인 펀드 규모와 관련해 현재 투자자들 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해. 기존 최대 기록은 2019년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조성한 260억달러(약 30조원) 규모의 펀드. =한 소식통은 칼라일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를 통해 헬스케어 등 벤처기업 위주로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관측. 시장조사업체 프레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사모펀드의 투자 유치액이 5140억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블룸버그)아마존이 투자한 美 전기차업체 리비안, 미국에 두 번째 공장 세운다 =아마존이 투자한 미국 전기 픽업트럭 업체 리비안오토모티브가 첫 번째 모델 출시를 앞두고 미국에서 제2 조립공장을 지을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 리비안의 제1 공장은 일리노이주에 있음. 미쓰비시 공장을 매입한 것. =리비안은 테슬라에 도전하는 전기차 스타트업 중 선두두자로 평가받고 있음. 아마존뿐만 아니라 포드, 글로벌 자산운용사 티로우프라이스 등의 투자를 받음. 올해 말 상장 예정이며 기업 가치는 700억달러로 평가받음. ◆(WSJ) 유니레버, 가격 인상 선언… 기업들의 가격전가가 인플레이션 결정 핵심 =다국적기업 유니레버는 22일(현지시간) 원재료비, 포장비, 운송비 등이 모두 인상됨에 따라 소비자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 유니레버는 비누 샴푸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 유니레버는 이미 2분기 중 1.6%의 가격인상을 단행했으나 추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 앞서 P&G 등 여러 기업들이 원자재값 상승 등을 이유로 소비자가격 인상을 선언. 명시적으로 인상을 하지 않더라도 할인품목 축소, 가격을 올린 신메뉴 출시 등으로 실질적인 가격인상이 진행중이라는 평가도. =기업들이 얼마나 소비자가격을 인상할지가 인플레이션을 결정하는 중요 요인 중 하나라는 분석도. 기업들은 가격 인사에 따른 점유율 하락과 판매량 감소를 우려하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 여러 기업들이 가격인상을 선언하면서 이에 합세할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 ◆(WSJ) 6월 미 주택가격 사상최고치 경신 =지난달 미국에서 거래된 주택가격의 중위값이 36만33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4% 오르며 사상최고가 경신. 모기지 금리가 다소 오를 수는 있지만 여전히 초저금리이기 때문에 집값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단 가격 상승으로 매물이 늘어나면서 수급은 소폭 완화. 거래량은 전달보다 1.6% 늘어. ◆(로이터)'광고'로 날아오른 트위터...2분기 매출 74% 상승 =트위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1억9000만 달러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10억7000만 달러)를 상회. 특히 광고 수익은 10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함. 이날 장외거래에서 트위터 주가는 7% 오른 75달러를 기록. =트위터는 페이스북보다 광고 부문에서 경쟁력이 약했으나 다양한 광고 서비스 도입 등 개선을 통해 이번 호실적을 달성. 더욱이 팬데믹 회복에 따라 업체들의 광고 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음. =2분기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2억6600만명으로 시장 예측치와 일치. 미국 사용자는 1분기 보다 100만명 줄었으나 전세계 사용자 수는 월가 예상과 같아. =잭 도시 CEO "2021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더 많은 서비스를 선보이고, 더 빨리 배우고, 뛰어난 인재를 고용하고 있다"고 밝혀. ◆(로이터)메르세데스-벤츠 "2030년까지 전기차에 40억 유로 이상 투자" =유럽연합이 탄소국경제 발표한 가운데 독일 자동차 회사 메르세데스-벤츠 "2025년부터는 모든 신차 플랫폼에서 전기차만 생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혀. =배터리 공장 8개도 건립할 계획. 투자 소식에 주가는 2.5% 상승. =다만 "인력을 줄여야 하는 어려운 결정이 따를 것"이라며 일자리 감축 계획도 밝혀. 전기차는 기존 차량보다 부품이 적어 적은 인력이 요구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닛케이+산케이)사상 최대·최고 올림픽 자신했지만 경제효과 32조엔→3500만엔..대회규모도 쪼그라들어 =2014년 도쿄올림픽을 유치했을때 일본은 사상 최대 규모의 올림픽과 사상 최고의 경제 올림픽을 자신했음. 일본은행은 2015년 12월 2014~2020년까지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밀어올리는 효과 등을 감안해 올림픽 개최의 경제효과를 25조~30조엔으로 추산했음. 도쿄도는 2017년 3월 2030년까지 장기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면 개최효과를 32조엔으로 추산.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속의 무관중 개최로 인해 개최효과는 3500억엔(다이와증권 이달 분석)까지 줄어들어 =역대 최대 규모의 올림픽도 물건너 갔음. 경기종목수는 33경기 339종목으로 역대 최대지만 참가선수단수는 1만1000명으로 2016년 리우올림픽을 하회할 전망. 대외관계자수는 14만1000명에서 4만1000명으로 줄었으며 대부분 무관객으로 개최함에 따라 관객수는 역대 최소가 확실시. =최고의 경제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목표도 달성이 불가능. 개최경비가 당초 1조3500억엔에서 1조6440억엔(1년 연기와 코로나 추가대책에 따른 비용 2940억엔이 늘어남)으로 늘어남에 따라 약 1조6000억엔과 1조5000억엔이었던 2012년 런던과 리우보다 개최비가 늘어났음. 반면 티켓수입은 900억엔에서 수십억엔 수준으로 줄어듦에 따라 1000억엔이 넘었던 런던올림픽은 물론 경제적으로는 실패한 올림픽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2008년 북경(200억엔), 2004년 아테네(300억엔)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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