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6 이번주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시장에 작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경제 일정이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애플과 아마존, 테슬라 등 시가총액이 큰 종목들이 2분기 성적표를 쏟아냅니다. 작년 팬데믹에 따른 기저 효과 때문에 좋은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시장 기대가 동반 상승했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도 비슷한 측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고 9%를 넘는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으나 정점 논란이 재연될 수 있습니다. 2분기 성장률은 오는 29일 증시 개장 직전에 나옵니다. 증시를 지배해온 미 중앙은행(Fed)의 통화 정책 이슈도 부각될 것입니다.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립니다. 특히 28일엔 FOMC 성명과 함께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기자회견에 나섭니다.
델타 변이 확산 등에 따라 경제 회복에 좀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하고,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역시 바로 시작하기 어렵다는 걸 강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파월은 물가 급등세가 일시적 현상이란 점을 또 다시 강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무엇보다 이번주 금요일 개인소비지출(PCE) 근원 물가 공개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Fed가 통화 정책을 바꿀 때 참고하는 1차 자료가 PCE 물가입니다. 이 근원 물가는 약 30년 만에 가장 많이 뛰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증시의 대형 재료들이 집중될 한 주. 주가는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까요. ![]() 뉴욕 증시가 예상치 못한 금리 하락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 전환 움직임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불거진 탓입니다. 하지만 경제활동은 활발해지고 있고, 기업 이익은 올해 4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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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우주, 친환경, 로봇 등 각종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테마별 ETF가 투자한 기업 중 가장 성과가 좋은 곳만 다시 추려내 투자하는 ETF가 최근 미국에서 출시됐다. ‘어떤 테마에 투자해야 하는지’ ‘각 테마에 얼마만큼 할당해야 하는지’ ‘테마별 대표 종목은 무엇인지’ ‘언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야 하는지’ 등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미국 ETF 전문 운용사인 앰플리파이는 지난 21일 새 테마형 ETF인 ‘앰플리파이 시매틱 올스타 ETF’(MVPS) 출시를 발표했다. 이 상품은 각종 ETF를 테마별로 분류해 각 ETF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낸 기업만 골라 담는 패시브 ETF다. 현재 구성 종목은 164개에 달한다. 한 종목의 비중은 5%를 넘지 않는다. 최근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아크인베스트의 테마형 ETF가 테슬라를 10% 넘게 담아 높은 수익을 냈지만 변동성이 크다는 게 문제로 지적됐다. 앰플리파이 올스타 ETF는 아크처럼 테슬라를 담지만 특정 종목 의존도를 높이지 않는다. > 자세히 보기 항공주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은 개별 종목보다는 업종 자체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종목별로 주가가 차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부터 항공주 옥석 가리기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선 대형항공사(FSC)에 투자할지, 아니면 저비용항공사(LCC)에 베팅할지 결정해야 한다. 어떤 형태의 항공사인지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다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LCC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많다. 국내선과 단거리 노선에 집중하는 미국 LCC 특성상 회복세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어서다.
제트블루항공, 스피릿항공, 알래스카항공 등이 미국 대표 LCC로 거론된다. 제트블루항공은 국내선과 미주 대륙에 집중하고 있어 국내외 여행 회복 모멘텀을 모두 잡을 수 있다. 초저가를 지향하는 스피릿항공은 일반 LCC가 아닌 ULCC(ultra low cost carrier)로 불린다. 연평균 15% 속도로 꾸준히 성장해 기관이 좋아하는 항공주로 알려졌다. 회복이 느린 FSC는 종목별로 유망주를 찾아내야 한다.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미국 1위 델타항공이 대표적이다. 지난 14일 실적 발표에서 델타항공은 6억5200만달러의 이익(주당 1.38달러)을 올려 다섯 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났다. > 자세히 보기 여름 휴가를 앞두고 하반기 상승 가능성이 높은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투자하는 것도 좋은 투자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박스권 장세에서는 개별 종목에 대응하기가 어려운 만큼 하반기 상승 모멘텀이 있는 ETF를 미리 담아두는 게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미국 내 경기 재개 관련 업종 주가가 부진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예약(Booking),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항공(Airlines), 크루즈·카지노(Cruises·Casinos), 호텔·리조트(Hotels·Resorts) 등 일명 ‘BEACH’ 업종에 다시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US 글로벌 제트 ETF’(JETS), ‘ETFMG 트래블 테크 ETF’(AWAY), ‘어드바이저셰어즈 호텔 ETF’(BEDZ) 등이 대표적인 BEACH 업종 ETF다. 보안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퍼스트 트러스트 나스닥 사이버시큐리티 ETF’(CIBR)를 추천했다. 최근 보안 이슈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이 최근 탄소감축 입법 패키지인 ‘핏포 55’를 발표하면서 관련 ETF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탄소배출권 ETF인 ‘크레인셰어즈 글로벌 카본 ETF’(KRBN), 2차전지 ETF인 ‘글로벌X 리튬&배터리 테크 ETF’(LIT), 친환경 건축 ETF인 ‘인베스코 MSCI 그린 빌딩 ETF’(GBLD)를 수혜 가능성이 높은 ETF로 추천했다. <Global News Digest> ◆(CNN)파우치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백신 접종 급감하며 코로나19 재확산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급감하면서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5일(현지시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혀. =파우치 소장은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대유행”이라며 “미국민의 50%가 아직 완전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문제”라고 진단. =뉴욕타임스(NYT)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 등을 인용한 백신 접종 현황 사이트를 통해 23일 기준 백신 접종 횟수는 53만7000여 건으로, 4월 13일 최고치(338만 건)와 비교해 84% 급감했다고 보도. CDC에 따르면 2차 접종까지 마친 완전 백신 접종률이 50%를 넘기지 못한 곳은 미국 전체 50개 주 가운데 30개 주에 달해. =백신 접종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23일 기준 1주일 평균 신규 감염자는 4만9300여 명으로 한 달 전보다 300% 이상 증가. 플로리다주는 신규 확진율이 7월 첫째주 7.8%에서 셋째주 15.1%로 2주 만에 거의 두 배 늘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와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주간 코로나 발병률은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아. ◆(NHK)日 도쿄 코로나19 확진자 1763명…사상 최다 기록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 25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20명. 일요일에 확진자가 5000명을 넘은 것은 3차 긴급사태 발령 당시인 5월 16일 이후 처음.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도의 확진자는 1763명. 지난 1월 17일 1595명의 기록을 넘어 사상 최다. 이런 가운데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도쿄올림픽 메달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에게 기념 촬영을 위해 30초 동안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허용. ◆(FT)갈수록 악화하는 영·중 관계…영국, 원자력발전에서 중국 업체 제외 =영국 정부가 향후 영국 내 모든 발전 프로젝트에서 중국 국유 원전기업인 중국광핵그룹(CGN)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서포크의 200억파운드 사이즈웰 원전을 포함. CGN이 독자 기술로 에섹스에 짓겠다고 제안한 원전도 포함. =이는 홍콩과 신장위구르 인권 문제, 코로나19 기원 등을 둘러싼 양국 관계 악화 때문으로 분석. 현실화되면 영국의 전력 계획에도 상당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진단. =영국 정부가 5G에서 화웨이 등 중국 업체의 참여를 배제한 이후 나온 새로운 고강도 조치로 지적. 영국과 중국은 2015년 원전 발전 상호 협력 합의. 이에 따라 CGN은 사이즈웰 원전 지분 20% 투자, 에섹스 원전에 독자기술인 화룽 투입 등을 진행. ◆(CNBC)美 경제학자 "中의 美 상장사 규제, 냉전 초기 암시해" =세계 최고의 아시아 전문가로 평가받는 스테판 로치 경제학자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에 대한 베이징의 탄압은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냉전 초기 단계를 예고하고 있다"고 주장해 =로치는 "미국 기업이 중국과 직접 거래하지 않더라도 사실상 그들이 접촉하는 모든 것이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흘러간다. 중국 연결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미중 관계의 냉기는 미국 기업과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 =주말 사이에도 중국 정부가 의무교육 관련 과목을 통한 사교육 기관의 이윤 추구 및 기업공개 금지하면서 뉴욕 증시에 상장된 TAL 에듀케이션 주가 급락 ◆(로이터)"크루즈 명칭 사용 안돼"...GM, 포드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 제기 =지난 23일(현지시간) GM은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포드가 핸즈프리 운전 기능인 '블루크루즈' 명칭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해달라며 소송 제기. 지난 4월 포드는 핸즈프리 운전 기능을 기존 '블루오벌'에서 '블루크루즈'라고 변경하겠다고 밝혔는데 GM은 이 명칭이 자신들이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던 '슈퍼크루즈' 상표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 =포드는 이에 대해 "가치없고 경박한 소송"이라며 "모든 자동차 회사가 그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크루즈는 일반적인 약칭"이라고 밝혀. ◆(로이터)조르지오아르마니, 美·中 소비자 덕에 34% 매출 상승 =조르지오아르마니는 2021년 상반기 정확한 매출 수치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전년동기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혀. 지난해 아르마니 명품 판매는 코로나에 따른 매장 폐쇄와 관광 중단 등으로 처음으로 급격히 하락한 바 있음. =상반기 현금성 자산이 약 11억유로로 상승하는 등 재무 상태가 개선됐다고도 밝혀 =아르마니 CEO는 "내년까지 팬데믹 전 수준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결 기준 목표 매출액 20억유로이라고 밝혀. ◆(AFP)미 서부공항들, 제트기 연료부족으로 운항 ‘비상’ =미국 서부지역에서 제트기 연료부족에다 공급 체인 문제와 산불진화용 항공기들의 긴급 수요가 겹치면서 공항마다 제트기연료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어. 네바다주에서는 주의회와 연방 의원들이 지금 상태라면 화물운송이 지연되고 항공기 탑승여객들이 앞으로 며칠 내에 르노-타호 국제공항을 이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대책을 요구. =몬태나주와 태평양 연안 북서부지역에서는 민간 항공기의 여행 수요와 산불진화를 위한 항공기의 제트 연료 수요 급증까지 겹치면서 최근 보즈만 옐로스톤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출발 지연과 거의 하루가 늦어진 연착 등이 발생하기도.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최근 프레스노 요세미티국제공항이 제트연료 부족으로 항공기들의 이착륙이 모두 지장을 받아. 원인은 탱커 트럭 운전자들의 배달업무가 이뤄지지 않은 때문으로 드러나. ◆(닛케이)日상장사 전체 기후변화 리스크 공시 의무화 =일본 금융청이 기업이 기후변동에 따른 사업리스크를 공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내년 4월 도쿄증시 재편을 앞두고 지난 6월 일본 금융청과 도쿄증권거래소가 만든 기업지배구조지침은 최상위 시장인 프라임시장 상장사(약 2000개)가 기후변동 리스크를 공시하도록 권고. 권고일 뿐 구속력이 강하지는 않았음 =금융청이 검토하는 것은 상장사 전체(약 4000곳)가 매년 의무적으로 발표하는 유가증권신고서에 기후변동리스크를 공시하도록 의무화하는 것. 이르면 2022년 4월부터 시행할 방침. =이를 통해 글로벌 기관과 연기금 등이 일본 상장사의 옥석가리기를 원활하게 할수 있고 일본 기업도 기후변화 리스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 영국과 유럽은 한발 앞서 내년부터 기후변화 리스크 공시를 의무화하는 추세임.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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