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2 [조재길의 뉴욕증시 전망대] 세계 1위 블랙스톤 "우린 성장주 팔고 가치주 산다" 세계 최대 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의 자산 구성 변화를 보는 건 의미가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 시장 움직임에 가장 빨리 대응하는 곳 중 하나인데다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장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블랙스톤은 저평가된 자산에 집중 베팅하는 전략을 써 왔습니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랙스톤의 총 자산은 현재 6190억달러 규모입니다. 2026년까지 1조달러로 늘리는 게 목표입니다. 이 운용사는 과거 월가가 대형 기술주에 관심을 덜 가졌을 때부터 나스닥에 선행 투자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까지의 투자 전략도 성장주 위주였다고 합니다. > 자세히 보기 ![]() 금리상승으로 미국 증시가 변곡점에 섰습니다. 특히 그동안 미국 증시를 이끌어온 기술주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 증시가 어디로 갈지,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한국선 미운털 박혔지만…세계 1위 올라선 유니클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달 중순 자라의 운영사인 스페인 인디텍스그룹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의류회사로 발돋움했다. 지난 16일 패스트리테일링의 시가총액은 10조8725억엔(약 114조원)으로 817억유로(약 110조원)의 인디텍스를 처음 앞섰다. 1997년 11월4일 도쿄증시에 상장(IPO)한 이후 패스트리테일링의 주가는 100배 올랐다. 일본증시 시총 순위도 6위까지 올랐다. 2위 상장 의류업체인 와코루홀딩스(1494억엔)와 격차는 70배로 벌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온라인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 점이 투자가들을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中 '테슬라 금지령'에…머스크 "스파이짓 했다면 문 닫겠다" 사진=로이터통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군의 테슬라 차량 사용 금지령과 관련해 "테슬라가 중국을 비롯한 어디서든 간첩 활동에 쓰였다면 우리는 문을 닫겠다"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중국 국무원 개발연구재단이 주최한 중국발전포럼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이어 "우리는 모든 정보에 대해 기밀을 유지하도록 하는 매우 강력한 동기부여 시스템이 있으며 미국이든 중국이든 어느 국가에도 고객 정보를 넘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내에서 제기된 틱톡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선 "불필요한 우려라고 생각한다"면서 상호 신뢰를 강조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월가도 비트코인 열풍…코인 르네상스 주도할까 미국은 세계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투자 자산 규모가 워낙 큰 데다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어서다. 작년 하반기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것도 기관투자가들이 잇따라 매집에 나선 영향이 컸다. 월가에선 암호화폐를 놓고 엇갈린 전망이 여전하지만 “암호화폐 역시 하나의 투자 자산”이란 시각이 굳어지는 추세다.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고 있는 주된 배경은 인플레이션을 헤지(위험 회피)하는 대체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최근 자사 고객인 기관투자가 28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가 “디지털 자산을 갖고 있거나 취급하고 있다”고 답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암호화폐는 신기루에 불과한 가짜 화폐”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변화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Global News Digest> 혈전 인과 관계 없다는데…북유럽 국가들이 여전히 AZ 백신 접종 망설이는 이유는 =지난 18일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혈액 응고) 부작용에 대해 안전성을 확인한 이후 독일·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 등 여러 국가들이 백신 접종을 재개함. 하지만 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은 여전히 AZ 백신 접종을 망설이고 있음. =이들 국가는 이번주 AZ 백신 접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 노르웨이 당국은 21일 오후 AZ 백신을 맞은 4명이 심각한 혈전 반응을 보였고,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함. 노르웨이 전문가들은 "낮은 혈소판 수치와 출혈을 동반한 혈전이 관측됐다"며 "이런 증상은 전에 본 적이 없다"고 말함. =이들 국가는 혈전 부작용에 대한 EMA의 판단을 신뢰하지 않고 있는 것. EMA의 설명대로 백신을 맞았을 때의 이익이 안 맞을 때의 위험보다 크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여전히 심각한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 "백신 빨리 보내라"vs. "수출 중단“…EU·영국, AZ 백신 갈등 심화 =유럽연합(EU)이 유럽에서 만든 AZ 백신을 영국에 수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 EU에서 생산된 모든 AZ 백신이 유럽 내에서만 사용될 것이라는 얘기. 앞서 영국은 네덜란드 공장에서 생산된 AZ 백신을 수출하라고 EU에 요구. =EU는 영국이 자국에서 생산한 AZ 백신을 EU에 충분히 빨리 공급하지 않는다고 비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지난 17일 영국에 백신 수출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은 바 있음. EU 집행위 "스푸트니크V 백신 필요없어…7월중순께 집단면역 가능" =티에리 브레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인터뷰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V백신 없이도 7월께 백신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이룰 수 있다고 발언. =브레튼 "EU는 6월말까지 3억~3억5000만회분 백신 공급 가능. 7월14일까지 유럽대륙 전체 면역 가능성" =유럽의약청은 이달 초 스푸트니크V 백신 검토 들어가. 스푸트니크V 백신 제조사는 반발. 트위터에 "이게 EU 공식 입장이라면 러시아서 승인절차 밟을 이유 없으니 알려달라"고 쓰기도. 실적 급락한 아람코 "향후 50년간 중국 우선시" =아람코가 21일(현지시간) 작년 실적발표. 순이익 전년대비 44% 감소, 현금흐름 40% 감소. =올해 자본지출 약 100억달러 삭감키로. 배당금은 기존 규모인 750억달러 수준 유지할 전망. 늘릴 계획 없다고. 이날 주가는 0.6% 소폭 하락. =아민 나세르 사우디아람코 CEO는 이날 중국개발포럼 화상회의에 참여해 "향후 50년간 중국 에너지 공급을 최우선시할 것"이라고 발언. 세계 각국 대체에너지 수요 높아지는 와중 중국은 원유 수요 더 늘릴 것이란 예상.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들어 2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대중 수출 2.1% 늘려 중국 원유 1위 공급처 유지. 작년부터 러시아 제치고 1위. =아람코는 청색수소, 탄소포획 등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사업도 중국과 협업 늘릴 계획이라고. 독일 메르켈 "4주간 봉쇄 연장해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최근 독일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확산세에 4주간 봉쇄조치 더 연장해야한다고 주장. =4월18일까지 봉쇄 연장하는 것. 유럽 대부분 지역은 3월말이 부활절 연휴. =독일은 2월말 규제완화 이후 확진자 증가세 뚜렷. 지난주 7일간 감염률은 지난1월 이후 최고치. 美 SEC, 석유메이저에 "배출가스 목표치 주주투표 실시하라" 지시 =미국 SEC가 코노코필립스, 옥시덴탈 등 두 석유 메이저기업에 배출가스 목표치에 대한 주주 투표를 실시하도록 지시. =앞서 두 기업에 주주들이 관련 요청. 각 기업이 SEC에 해당 요청을 투표 없이 기각하도록 허용해달라고 요구한 것을 SEC가 거부한 것. 사우디 주도 아랍연합군, 예멘 사나에 공습 =사우디 주도 아랍연합군이 21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의 탄도미사일·무인기 조립 시설을 공격해 파괴. =앞서 아람코 등 사우디 주요 시설을 후티 반군이 미사일과 무인기 등으로 공격. 트위터 막힌 트럼프, 독자 플랫폼으로 SNS 복귀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3개월 안에 독자적인 SNS 플랫폼 내놓을 계획이라고 측근이 발언. =트럼프는 지난 1월 의회난입사태 이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서 활동 중단. 페이스북은 트럼프 계정을 무기한 중지. 코로나 회복 빨라진 미국, 이번달 백신 생산량은 지난달의 3배 될 전망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제조사들이 이달 중 1억3200만도스를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 2월 생산량(4800만개)의 3배 이상. 화이자는 공급이 부족한 필터를 재활용하고 모더나는 백신 검사 및 포장 시간을 단축하는 등 제조사들의 공정능력이 향상된 결과. 앞서 미국 정부는 머크가 경쟁사인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전략물자법 발동하기도. 미국의 3월 백신 제조 속도가 빨라지면 미국의 백신 접종률도 빠르게 확대될 전망. 코로나19 재점화 일어난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햐향조정중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일어나고 있는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어. 네덜란드 금융그룹 ING는 올 1분기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감소율을 기존 0.8%에서 1.5%로 하향. 영국 금융회사 바클레이즈는 올해 유로존 GDP 전망치를 기존으로 유지하긴 했지만 내년 전망치를 5.3%에서 4.3%로 낮춰.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경제전망이 밝아진 것과 유로존 상황이 대조적이라고 평가. =유럽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3차 유행 조짐 보이고 있어.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지역간 이동을 제한하는 등 확산예방 조치에 들어갔고 이에 따라 유로존 경제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 일어. 칭화유니 채권자들, 해외자산 동결 고려 =중국의 반도체기업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놓인 칭화유니의 채권자들이 칭화유니의 해외 자산을 동결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중. 칭화유니는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2029억위안의 채무를 지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그중 4분의 1의 만기가 도래. 채권자들 중 일부는 홍콩법원에 관련 법적 처분을 하는 등 칭화유니로부터 채권 상환을 받기 위해 움직이고 있어. 칭화유니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상징하는 기업이었음. 미국 부동산 가격 상승에 매물 수보다 공인중개사 수가 많아져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등록 공인중개사 수는 전년보다 4.8% 늘어난 145만명으로 1월에 나온 주택 매물 수(104만채)를 초과. 미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매물 수보다 공인중개사 수가 많은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미국 주택매매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한 반면 주택 매물 수는 줄어들었기 때문. 텍사스주의 경우 응시자의 3분의2가 첫 도전에서 시험에 합격할 만큼 진입장벽이 낮은 점도 원인.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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