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5 [조재길의 뉴욕증시 전망대] 시장 지배력 더 커진다던 美 대형 기술주의 배신 3300여 개의 기술 기업들이 상장돼 있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지난 한 달간 5.5% 떨어졌습니다. 경기 회복세와 함께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는 다우 및 S&P 500 지수와 정반대 움직임을 보인 겁니다. 다우 지수가 4주일 연속 나스닥을 제친 것은 2016년 4월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나스닥은 그동안 글로벌 투자자에게 큰 수익을 안겨줬습니다. 2011년부터 작년까지 10년동안 지수가 하락한 건 단 두 번(2011년 -1.8%, 2018년 -3.88%)밖에 없었습니다. ![]() 금리상승으로 미국 증시가 변곡점에 섰습니다. 특히 그동안 미국 증시를 이끌어온 기술주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 증시가 어디로 갈지,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재난지원금 받아 주식에 몰빵한다는데…193조 몰릴 종목은? 미국에서 재난지원금은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국과 달리 상당 부분이 현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최종 서명만 남겨둔 1조9000억달러의 ‘초대형 부양책’도 마찬가지다. 이중 4100억달러(463조원)가 1인당 1400달러를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에 사용된다. 이 막대한 돈이 어디로 유입될까. 미국 증권가는 재난지원금발 수혜주 찾기에 한창이다. 12일 외신들에 따르면 재난지원금은 이르면 오는 22일부터 국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도이체방크는 현금으로 지급하는 4100억달러 가운데 약 40%(1700억달러)가 증시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화로 193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지원금이 소비되는 종목보다 개인들이 매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박의명 기자 "월가의 유명 억만장자들, 일찌감치 쿠팡에 투자했다"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쿠팡에 월가 억만장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와 빌 애크먼 등도 일찌감치 투자했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쿠팡의 사외이사인 케빈 워시 전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은 이날 CNBC에서 드러켄밀러가 쿠팡이 기업공개(IPO)를 하기 훨씬 이전부터 이 회사에 투자해 왔다고 밝혔다. 워시는 드러켄밀러의 자문 담당이다.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워시는 쿠팡 주식 28만662주를 보유하고 있다. '제2의 버핏'이라 불리는 헤지펀드 업계 거물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탈 회장도 쿠팡에 투자했다고 CNBC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애크먼이 쿠팡에 언제 얼마를 투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로이터가 지난 2014년 애크먼이 쿠팡 투자자라고 보도한 바 있다. 고재연 기자 비트코인 사상 첫 6만달러 돌파, 급등한 이유 알고보니… 비트코인 가격이 뛰고 있는 건 미국에서 이번 주말부터 집행될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대규모 부양 자금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면서 암호화폐가 대체 투자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홍콩 소재 암호화폐 거래회사인 케네틱의 제한 추 공동 창업자는 “메이추 등 기관투자가들의 비트코인 매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앞으로 6만달러를 지지대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재길 특파원 <Global News Digest> ‘쿼드 확대’ 선언한 쿼드 정상들 =미국 일본 호주 인도 정상 첫 쿼드 정상회의 직후인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공동 기고. 쿼드에 대해 “생각이 같은 파트너들의 유연한 그룹”이라며 “목표를 공유하는 모든 이들과 협력 기회 환영하고 추구할 것”이라고 밝힘 =또 “아세안에서 시작해 동남아에서 파트너십 강화하면서 새롭게 할 것이고 태평양제도와 협력하며 인도양 지역에 관여할 것”이라고 밝힘. 쿼드를 ‘쿼드 플러스(+)’로 확대하는데 나선것 =한국의 쿼드 참여 부담도 커질 듯.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16-18일 일본 거쳐 한국 방문. 성 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은 12일 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이 정의용 장관에게 쿼드 정상회의 결과 설명할 것이라고 밝힘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높은 몸값 인정 받은 비상장 IT 스타트업 =아일랜드 출신 패트릭·존 콜리슨 형제가 2010년 설립한 전자결제 스타트업 스트라이프가 최근 투자라운드에서 950억달러(약 107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6억달러를 조달. 파이낸셜타임스는 비상장사 상태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고평가된 스타트업이라고 평가. 비상장사 상태에서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지난달 740억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고 상장 전 페이스북은 800억달러, 우버는 720억달러였음. =현존 비상장 스타트업 중에서는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보다만 낮다고 FT는 분석. 전자결제 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스트라이프에 최근 전자상거래 붐에 따른 기업가치 할증이 있었다는 평가. =하지만 최근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증시에서의 기술기업 주가 조정을 감안할때 과도한 기업가치라는 평가도. 스트라이프에는 일론 머스크, 피터 틸 등이 투자. 아스트라제네카 “혈전 형성 증거 없다” 공식입장 내놨지만 AZ 활용 속속 중단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피접종자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혈전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증거가 없었다고 14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내. 그러나 여러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을 선언하고 있어. 아일랜드는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혈전 사례를 들며 14일 AZ 백신 접종 중단을 선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덴마크 등에서도 접종 중단 상태. 별 조치 안했는데도 코로나 줄어든 남아공의 기적 이유는 =코로나19 변종까지 나오며 한때 코로나19 위기국으로 꼽혔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들어 하루 1000명 수준으로 줄어. 남아공은 하루 2만2000명 가량의 확진자가 나오던 나라. =남아공은 제한된 숫자의 실내 식사를 허용했고 밀집인구가 이용하는 교통수단도 그대로 운행해 집단감염 위험성이 높았던 나라였음. 이미 많은 인구가 감염된 후라 인구 대다수에 항체가 형성된 상태라는 추측도 나와. 중국 오늘 생산·소비·투자 지표 발표 =오전 11시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실업률 발표. 시장 예상은 산업생산 30%, 소매판매 32%, 고정자산투자 40% 증가. 산업생산은 제조업, 광업, 유틸리티(수도·전기·가스 등)의 생산량으로 국내총생산(GDP)을 선행적으로 보여줌. 작년 1~2월에 통계 작성(1989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인 -13.5%로 추락. 이후 4월부터 플러스 전환. 12월에는 7.3%까지 올라와.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20.5%로 떨어진 후 8월에서야 0.5% 플러스로 전환. 12월에는 4.6% 기록. 고정자산투자(연율)는 전년 동기 -24.5%였고 전달에는 2.9%. 중국 정년 연장은 점진적·개별적 =양회에서 '점진적 정년 연장'을 결정한 이후 세부 방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음. 골자는 성별과 연령 등 개인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늘리는 유연한 형태. 예컨대 올해 50세 은퇴 예정 여성은 3개월 더, 내년 예정은 6개월 더 일하는 방식. 정년 연장을 희망하지 않는 퇴직자들은 현행대로 적용. 직업별 차이가 있기 때문.=중국의 정년은 남성 60세, 여성은 블루칼라 50세, 화이트칼라 55세. 1978년 제정된 국무원 기준이 여전히 적용. 최근 노인 인구가 3억명을 넘으며 고령화 문제가 대두되자 정년 연장 필요성 지속 제기. 점진적 연장을 통해 남녀 모두 65세로 맞추게 될 것이라는 전망. =중국에서도 정년 연장에 대해 한국이 2013년 정년 60세 일괄 연장법 도입했을 때와 비슷한 반발 나와. 청년실업 심화가 심각. 은퇴 연령에 다가온 사람들 중에는 연금 생활을 하는 게 낫다는 이들도 상당수. 중국 도시근로자 퇴직연금(양로보험)은 2027년 정점, 2035년 고갈 가능성. 테슬라, 중국 2월 신에너차 2·3위 석권 =지난달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모델3가 1만3688대로 2위, 모델Y가 4630대로 3위 차지. 1위는 상하이GM우링의 경차급 전기차인 훙광미니가 1만7037대로 7달 연속 1위. =모델Y는 1월18일부터 인도 시작. 1~2월 판매량은 6271대로 전체 9위. 테슬라는 모델Y 가격을 본격 판매 앞두고 30% 인하. "현지화 전략이 먹힌 결과"라고 자평.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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