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5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0.52%, 0.15% 오르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습니다.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50번째 최고 기록을 만들어냈고, 나스닥은 사상 처음 15000선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6월10일 10000선을 처음 돌파한 지 14개월 만입니다. MKM파트너스의 마이클 다다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뉴욕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는 원인을 세 가지로 분석했습니다.
첫 번째는 매우 낮은 금리입니다. 10년물 금리는 이날도 1.2%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금리가 낮으면 주식 밸류에이션이 높게 유지될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는 유동성입니다. 작년 3월 팬데믹 이후 미 중앙은행(Fed)의 자산은 5조 달러 가까이 늘었습니다. 미 행정부도 6조 달러 가까이 부양책에 쏟아부었습니다.
세 번째는 기업 실적입니다. 2분기 S&P500 기업들의 이익은 2019년 동기에 비해서도 30%가량 높습니다.
다다 이코노미스트는 "통상 장기 금리가 하락할 때는 경제나 기업 실적이 흔들리는 시기이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다르다. 기업 실적은 상당히 견고하고 기록적 수준이다. 이들 세 가지 기둥 중 하나가 흔들리는 걸 실제로 봐야 주가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증시에 위험 요인을 꼽으라면 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가에서는 금리가 높아질 것이란 예상은 여전합니다. 현재의 경제성장률이나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큰 변수가 있습니다. 바로 워싱턴DC입니다.
미 하원은 이날 민주당이 추진하는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사회복지 패키지)을 절차투표에 부쳐 220대 212(민주당 전원 찬성, 공화당 전원 반대)로 예산조정 절차에 따라 처리하기로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 법안을 단순 다수결 투표에 부쳐 통과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엘리자베스 워런, 버니 샌더스 등 민주당 좌파들이 원하는 내용을 교육과 보육, 헬스케어 확대안 등을 담고 있습니다.
또 상원을 이미 통과한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초당적 인프라 법안의 경우 9월27일까지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월가 금융사들은 인프라 법안이 9월 중 하원을 통과하고, 이후 사회복지 패키지는 규모가 1조6000억~2조600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되어 통과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런 시각이 현재의 금리에 담겨있습니다.
만약 4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이들 법안이 모두 통과된다면 금리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날 10년물 금리가 2년물 입찰 결과가 나온 뒤 잠깐 내려갔다가 다시 연 1.29%까지 상승한 건 워싱턴의 움직임 탓으로 보입니다.
월가 관계자는 "3조5000억 달러 패키지에 얼마나 많은 증세 방안이 담기느냐가 관건"이라며 "딜 규모와 증세 규모가 시장 예상을 넘으면 증시에 부정적이고, 증세 방안이 딜 규모에 못 미치면 채권 금리가 급등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금리가 급등하면 기술주에 특히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뉴욕에서 생생한 증시 정보를 전합니다. 한국 언론사 최초로 뉴욕에 네 명의 상주 특파원을 파견, 24시간 깨어있는 뉴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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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가 연말까지 S&P500지수가 4825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 4400선인 지수가 7% 넘게 더 오를 것이란 예상입니다. 웰스파고의 수석 주식 분석가인 크리스토퍼 하비가 과거 시장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그는 지난 31년간 S&P500지수가 첫 8개월 동안 10% 이상 오른 사례는 총 9건인데, 모두 이후 4개월간 지수가 평균 8.4% 올랐다고 했습니다. 하락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S&P500지수는 올들어 지금까지 약 19% 올랐습니다. 다만 내년에는 이같은 상승세가 이어지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펜데믹 이후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시장 밸류에이션이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 자세히 보기 워런 버핏이 보유한 주식 가운데 따라 살만한 주식은 무엇일까? 모닝스타는 버크셔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아마존(AMZN), 크래프트하인츠(KHC), 테바(TEVA), 웰스파고(WFC) 등을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으로 꼽았다. 모닝스타는 벅크셔가 가진 주식 중 아마존의 주당 공정가치를 4200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24일 주가인 3300 달러보다 27% 가량 높은 수준이다.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매출은 지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 작년 4분기부터 이어져온 폭발적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프라임 구독 서비스, 클라우드 사업(AWS), 기타서비스(광고) 등은 전년 대비 각각 32%, 37%. 88%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닝스타는 광고와 AWS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래프트하인츠에 대해선 주가가 향후 25%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2년 전 취임한 미구엘 패트리시오 최고경영자(CEO)는 전략을 바꾸면서 사업 조정을 단행했지만 지난 2분기 매출은 2019년 동기에 비해 5% 유기적으로 성장했고 수익성이 감소하지 않았다. 또 가구침투율은 3%(거의 200만 가구) 높아졌고 마진은 2019년 동기에 비해 1.4%포인트 증가했다. 또 재구매율(+8%), 구매자당 지출액(+10%) 등도 높아지고 있다. > 자세히 보기 <Global News Digest> ◆(WSJ) 나스닥, 사상 최초로 1만5000 돌파 =미국 나스닥시장은 24일(현지시간) 전날보다 0.52%(77.15포인트) 오른 15,019.80에 마감하며 사상 최초로 1만5000선 돌파. S&P500도 0.15%(6.70포인트) 오른 4486.23으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 경신. =미 식품의약국(FDA)의 화이자 백신 승인에 따른 접종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났기 때문으로 분석. 징둥닷컴의 실적 호조 등 소식으로 그동안 약세였던 중국 관련 기업들 주가가 오르면서 상승에 영향. 이날 블랙베리 등 밈 주식도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 단 27일로 예정된 제이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변수. 파월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대해 어느 수위까지 발언할지가 관건인데 시장에서는 중대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중. ◆(WSJ) 경기 회복 기대에 유가도 상승 =국제 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는 24일(현지시간) 배럴당 3.3% 오른 71.05달러에 거래.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감소하고 베이징에서 교통량이 전주 대비 12% 증가하는 등 이동이 늘어났다는 데이터가 유가 끌어올려. ◆(WP) 바이든, 아프간 철군시한 고수… G7은 아프간 철수 시한 연장 놓고 분열 =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에서 미국인과 아프간 조력자 등을 대피시키고 완전히 철군하기로 한 작업을 애초 목표대로 오는 31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혀. 일주일 가량 남은 상황.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공식적인 철군 절차는 지시되지 않았지만 수백 명의 미군들에게 철수 명령이 내려졌다”고 말해. ◆(AFP) 코로나 백신 접종 50억회 돌파 =24일(현지시간) 오후 4시 기준 전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50억600만회분이 접종돼. 인구 100명당 접종 횟수는 64회분. 접종을 많이 한 나라로는 인구대국인 중국과 인도. 고소득국가는 100명당 111회분을 접종했지만 저소득국가는 2.4회분에 그치는 등 빈익빈 부익부 심화. ◆(포브스)백신 거부자 사라졌나...美, 한달간 1차 접종자 수 70% 증가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최근 몇 주 동안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미국인들의 수가 급증했다"며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혀. 7월 중순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접종자 수는 26만명에 불과했으나 5주가 지난 현재 하루 평균 45만명이 접종하고 있다고. =앨라배마, 아칸소,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등에서는 지난 두 달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받아. ◆(WSJ) 미국 가뭄으로 농산물 선물 가격 상승 =미국의 기록적인 가뭄으로 흉작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농산물 선물 가격이 상승. 극심한 가뭄으로 미국의 밀 재배면적 중 63%가 흉작 가능성 높다는 분석 나오기도. 올 들어 밀 선물은 12%, 옥수수는 11% 가격 상승. 농산물 선물 가격은 지난 5월 급등하다가 풍작 기대로 조정 국면에 들어갔으나 최근에는 흉작 전망으로 다시 상승세. =미국뿐 아니라 주요 산지도 이상기후를 겪고 있어. 국제곡물위원회(IGC)는 세계 곡물 예상 수확량이 올해 23억t으로 지난 6월 예상치보다 600만t 줄어. ◆(요미우리 등)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저터널 파서 1㎞ 앞바다에 방류한다 =도쿄전력홀딩스는 원전부지에서 해저터널을 뚫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해상 1㎞ 앞바다에 방류하는 방안을 확정. 이날 해저방류 방안을 공식 발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해저터널 공사가 완료되는 2023년초부터 방류를 시작할 방침. =일본정부가 지난 4월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정식 결정한 이후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원전부지 앞바다에 방류하는 방안과 해안선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해저에 방류하는 방안 2가지를 검토. 해저터널을 이용해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해저에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후쿠시마 지역 농어민들이 입는 평판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평가. 1㎞ 떨어진 해저에 오염수를 흘려보내면 바다에 확산되는 속도가 빨라져 오염물질도 보다 쉽게 희석된다는 설명. =아오모리현 롯카쇼무라의 사용후 핵연료 처리공장이 이미 설비 세척 작업 과정에서 흘러나온 액체폐기물을 안전성 기준에 따라 처리한 후 배관을 통해 3㎞ 앞바다에 흘려보내고 있음. 영국도 재처리시설에서 나오는 오염수를 2㎞ 앞바다에 방류. ◆(블룸버그)전기차 전환 속도 내는 日 덴소…“2030년 전기차 부품 매출 4배로 성장할 것” =마쓰이 야스시 덴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회사가 되겠다”고 밝혀. 덴소는 매출 기준으로 독일 보쉬에 이어 세계 2위 자동차 부품업체. 2025년까지 전기차 부품 매출을 작년의 2배인 1조엔(91억달러)으로 만들고, 2030년에는 다시 2배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 =덴소는 1990년대부터 도요타가 생산한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카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들어 다른 기업보다 일찍이 전기차 관련 부품에 진출. 현재 세계 전기차 인버터터 시장의 3분의 1 점유. 앞으로 5~6년간 1조엔을 마련해 절반은 자사주 매입 등에 쓰고, 나머지는 전기차 대비 위한 인수·합병에 쓸 예정. ◆(로이터·블룸버그)"백악관, 사이버 안보 회동...IT 최고경영자 집결"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IT 기업 CEO들이 모여 사이버 보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익명의 관계자 통해 로이터가 보도. =올초 잇단 해킹 사건 등이 발생함에 따라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 참석 기업들은 더 나은 보안 조치를 취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인력 교육을 하겠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할 것이라고 전해져.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CEO, 팀 쿡 애플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아빈느 크리슈나 IBM CEO 등이 참석할 예정. ◆美 하원 3.5조달러 인적 인프라 법안 승인..다음달 27일 1.2조 물적 인프라법안과 함께 처리 =미 하원은 24일(현지시간)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인적 인프라 법안(을 절차투표에 부쳐 220대 212로 예산조정 절차에 따라 처리하기로 가결. 민주당은 이 법안을 필리버스터 피해 단순 다수결 투표에 부쳐 통과시킬 수 있게 돼 =상원을 이미 통과한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물적 인프라 법안은 9월27일까지 처리하기로 결정. 민주당 지도부는 사회복지 패키지의 구체적 방안을 9월15일까지 확정. 월가 금융사들은 물적 인프라 법안이 9월 중 하원을 통과하고, 이후 인적 인프라 법안 규모가 축소돼 통과될 것으로 예상 ◆(차이신)첫 분기 흑자 낸 핀둬둬, 중국 농촌에 1조8000억 기부 =중국 3위 전자상거래업체 핀둬둬는 2분기에 매출 230억위안, 순이익 24억위안(약 4300억원)을 거뒀다고 발표. 분기 기준 첫 흑자. 핀둬둬는 실적발표 자리에서 2분기 이익과 향후 나오는 이익은 모두 농촌에 기부해 100억위안(약 1조8000억원)을 채우겠다고 선언 =핀둬둬는 저가 공세로 회원수 기준으로는 알리바바와 징둥을 제치고 중국 1위에 올라. 지난 1년간 실제 구매자 수는 8억4990만명으로 알리바바의 8억2800만명을 제쳐. ◆(요미우리)日 내년도 국채 이자·상환비용 30조엔..사상 최대 =일본 재무성은 2022년도 예산요청안 가운데 국채 상환 및 이자비용을 나타내는 '국채비'로 30조2362억엔을 요청. 지난해 27조3000억엔보다 27.3% 늘어나 2016년도의 26조543억엔을 넘어 사상 최대 규모 =일본 전체 예산이 100조엔 규모인 것을 감안하면 매년 예산의 1/3을 국채 상환 및 이자비용에 쏟아붓는 상황이 이어져. 나머지 1/3은 복지비에 충당.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매년 30조엔 규모의 신규 국채를 발행. GDP 대비 정부부채 규모가 250%로 G7 단연 1위 =이자비용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일본 정부가 코로나 대책을 위해 60조엔 규모의 신규 국채를 발행한 영향이 큼 ◆(FT) 英성인물 플랫폼 온리팬스 “은행 결제 거부에 포르노 금지, 부당하다” =영국의 성인물 플랫폼 온리팬스가 최근 사업의 핵심인 성인물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몇몇 대형은행들이 자금줄을 압박했기 때문이라고 폭로. =미국 뉴욕 멜론은행, 영국 메트로뱅크 등이 회사가 성인물 크리에이터에 지급해야 하는 대금의 결제를 거부했다는 것. 온리팬스 창업자는 “JP모간체이스도 성인물 업계 종사자와 성인물 산업의 계좌를 폐쇄하는 데 특히 공격적”이라고 밝혀. ◆(FT) S&P “BHP, 오일가스 사업 철수 시 신용등급 강등 우려” =S&P글로벌은 BHP의 석유 및 가스 사업 매각 결정이 그룹의 신용등급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 최대 2단계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것. =BHP는 최근 호주 우드사이드 석유사에 해당 사업부를 매각해 오일가스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발표. 화석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 ◆(닛케이)日공조회사, 동 절반만 쓰는 에어콘 개발 =일본 다이킨공업은 2024년까지 에어콘에 사용하는 동을 9만t에서 절반으로 줄이기로. 전기차 보급과 탈석탄화로 동 가격이 1년새 40~50% 급등한데 따른 조치. =동은 전열도가 높고 가공이 쉬워 가전과 자동차 등에 폭넓게 사용됨. 동 가격 급등으로 다이킨 공업은 올해 당초 예상보다 300억엔의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전환을 서둘렀음. 동 대신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등 대체재 개발을 서두르기로 ◆(더타임스)프랑스 세금 담당자, 구글 어스 이용해 탈세 적발 =프랑스 당국은 구글 어스를 이용해 300만 개의 사설 수영장을 기웃거리면서 세금 부정행위로 의심되는 부분을 적발 중. =구글과 협력해 집 소유자들이 수영장, 집 개조를 신고했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는 프로그램 개발. =2017년 사전 시험에선 프랑스의 한 지역 마을의 슈영장 800개 중 30%가 신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남. ◆(블룸버그)급격히 오르는 영국 건설·제조업 임금…“임금 인플레이션 우려” =영국의 건설·제조·식품 업계가 일손 부족으로 임금을 인상중. 취업사이트 인디드에 따르면 건설사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급여를 6.7% 인상. 다른 직업을 포함한 전체 임금 인상률이 0.8%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빠른 상승 속도. 건설·제조·식품 등 6개 직종의 채용 공고가 전체의 30% 차지. 영국 중앙은행은 급여 인상이 물가 인상으로 이어질지 예의주시중.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면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어려워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CNBC)美 노드스트롬 백화점, 2분기 매출 4조...전년비 2배 상승 =미국 백화점 체인인 노드스트롬이 2분기 실적을 발표. 쇼핑 수요 회복하며 매출은 36억6000만달러(약4조) 기록. 시장 예측치보다 높고 전년동기 18억6000만달러보다 약 2배 상승. =그러나 코로나 이전 매출보다는 6% 낮은 수준. 이때문에 노드스트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 하락. =올해까지 전년대비 35%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 기존 25% 성장률 예측치보다 높인 것. ◆(FT) 투자자 서신 한통에 25센트?... 美월가 주름잡는 주주서한 독점업체에 불만↑ -미국 뉴욕주 교외에 본사를 둔 브로드릿지파이낸셜솔루션(뉴욕증시 상장사) 집중 조명. 은행, 증권사 등 중개사를 대신해 잠재 고객, 주주 보고서 및 대리 자료를 배포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음. 서신 한통에 25센트를 받는다고. =SEC의 전 임원 “브로드릿지 외에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은 없다”며 “독점에 대해 이야기할 때”라고 저격. =브로드릿지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금융 파이프를 운영하고 있음. 미국 펀드 및 공기업은 투자자와 중요한 문서를 공유해야 함. 그러나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중개사를 통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펀드매니저나 회사들에게 그들의 신원이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음. 이 중개사는 일반적으로 브로드릿지 같은 제3자 공급업체를 통해 서신 자료를 배포. =중개사들 중 거의 유일하게 로빈후드가 브로드릿지의 경쟁사인 메디안트를 이용하고 있지만, 브로드릿지는 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FT) 남아공 역대급 실업률 기록... 34.4%가 실업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노동력 3분의 1이상이 실업자인 것으로 나타나. =남아공 2분기 실업률은 34.4%로 증가했는데, 이는 실업률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 1분기의 32.6%에서 증가한 수치. 이는 모두 약 780만 명에 이름. =느린 백신 접종, 열악한 교육환경 등 구조적 약점에다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의 수감 문제로 인한 정치적 혼란 때문. ◆(CNN)세계 최대 선사,탄소중립선 8척 주문... 친환경 경영 가능성은 '글쎄' =세계 최대 선사 머스크(Maersk)는 한국조선해양에 친환경 선박 8척을 주문. 대형선으로는 세계 최초로 메탄올 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기존 선박유에 비해 오염 배출을 줄일 수 있음. 규모는 1조6474억원. 머스크는 2024년부터 운항을 시작할 계획. =하지만 친환경 경영을 위해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친환경 메탄올 연료를 조달하는 문제. 머스크 관계자는 지난주 이와 관련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지만 8척을 운행하는 데 충분할지는 의문이라고 CNN은 전함. =한편 해운업은 오염이 큰 산업 중 하나.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해양배출량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생산량의 약 3%를 차지한다고.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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