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5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는 0.92% 하락한 34,792.67, S&P 500은 0.46% 떨어진 4,402.66, 나스닥은 0.13% 오른 14,780.53을 기록했습니다. 11개 주요 섹터 중에서 기술주와 통신주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3.4% 하락한 배럴당 68.1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원유 재고 증가가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1.19%로, 전날과 같은 수준으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장중엔 최저 연 1.13%대까지 떨어지면서 추가 하락 압력이 강하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 뉴욕 증시가 예상치 못한 금리 하락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 전환 움직임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불거진 탓입니다. 하지만 경제활동은 활발해지고 있고, 기업 이익은 올해 4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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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한국 기업의 경영자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쿠팡의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이 갑작스럽게 사임한 것은 중대재해처벌법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쿠팡은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의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5시간 만에 보도자료를 내고 김범석 창업자가 한국 쿠팡의 모든 공식지위를 사임하고 미국 쿠팡Inc의 최고경영자(CEO)로서 해외 사업에 전념한다고 발표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쿠팡 보도자료의 시점을 근거로 김의장이 화재사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한국의 직위를 내던졌다며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쿠팡은 김의장의 등기이사 사임 시점이 화재 발생 이전인 5월31일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 자세히 보기 중화권 증시에서 스포츠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등 중이다. 중국 정부가 전국 체육산업의 규모를 늘리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게임 관련주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태도와 상반돼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4일 중국 상해증시에서 중체산업그룹의 주가는 9.98% 오른 12.010위안에 장을 마쳤다. 중체산업그룹은 중국 국무원 산하 스포츠 행정과 사업을 전담하는 곳이다. 스포츠 영양제 등 건강식품을 파는 심천증시의 서왕식품은 같은날 7.83% 오른 5.51위안에 장을 마감했다. > 자세히 보기 물가 상승기에는 식료품, 의류 등 필수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주목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필수소비재 ETF에 12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올해 3월 중순 이후 최대 규모라고 이 증권사는 설명했다. 소비재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온 것은 '컨슈머 스테이플스 셀렉트 섹터 SPDR 펀드'(XLP)로 6억30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 ETF의 투자 비중은 프록터앤갬블(P&G) 15.78%, 코카콜라 10.23%, 펩시코 10.04%, 월마트 9.06% 등이다. XLP의 지난 한달 간 수익률은 1.86%, 연초 대비 수익률은 6.57%다. <Global News Digest> ◆(로이터)바이든 정부, 백신 접종 끝낸 외국인만 미국 입국 허용 검토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끝낸 외국인만 자국의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 백악관은 여행 규제 완화를 위해 미국 찾는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계획 세우고 있음. 백악관은 백신 의무화를 위한 방식을 두고 항공사 등과 논의중. 백신 접종 사실을 확인하는 방법과 미국서 허가 하지 않은 백신을 맞은 사람은 어떻게 할지 등을 협의. ◆(FT)백신 불평등 해소 절실…WHO “9월말까지 부스터샷 중단해달라” =WHO 올해 말 세계 인구의 40% 백신 접종 2022년 중반 70%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음. 고소득국가는 인구 절반 이상이 한번 이상 백신을 맞았지만 저소득 국가는 이 비율이 1%를 조금 넘음.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고 미국, 영국 등도 올 가을 부스터샷 계획을 밝힘. WHO는 생산량에 비해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가격이 계속 올라가 백신 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나라도 많다고 설명. ◆(FT)뱅가드, 백신 접종 직원에 1000달러 보너스 지급 =자산운용회사 뱅가드가 올해 10월1일까지 백신을 맞는 미국 직원에게 1000달러 인센티브 지급하기로. 앞서 블랙록은 백신 접종 직원만 회사 출입 가능하도록 했고 모건스탠리는 백신 안맞은 직원과 고객은 뉴욕 사무실 출입 금지. ◆(FT)브라질 중앙은행, 20년 만에 최대폭 금리인상 발표 =브라질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인상. 브라질은 10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 원자재 수요 급증 등의 영향으로 올해 6월 물가 인상률이 1년 전 대비 8.35%에 이름. 중앙은행은 4.25%에서 5.25%로 금리 인상. 올해 0.75%포인트씩 세 차례 올린데 이어 이번에는 1%포인트로 인상폭 올려. 2003년 이후 최대폭. ◆(FT)소프트뱅크, 50억 달러 규모 로슈 지분 인수 =소프트뱅크가 로슈 지분 일부 인수. 이 투자는 도이치뱅크 출신인 악샤이나헤타가 이끄는 노스스타가 주도한 것. 그동안 노스스타는 초기 바이오 기업 투자에 집중했는데 로슈처럼 대형 회사 지분을 인수하는 것은 이례적. 노스스타는 3800억 달러 가치인 로슈가 1조 달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투자 단행. ◆(FT)도어대시, 베를린 식료품앱 고릴라 투자 논의중 =미국 최대 음식배달회사인 도어대시가 고릴라 지분 일부를 인수해 유럽 시장 투자 확대를 논의하고 있음. 25억 달러 가치 평가 받은 고릴라는 이달말까지 자금 조달 모색중인데 도어대시가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음. 도어대시 시총은 580억 달러. 유사 사업의 지분 참여는 드문 사례. ◆(가디언) 영국 정부, 연기금에 자국 인프라·스타트업 투자 확대 요청 =코로나19 경제회복을 위해 보리스 존슨 총리가 영국 연기금에 인프라, 스타트업 투자 요청. =현재 상장 기업에만 투자 집중된 것 지적. 수천억 파운드를 풀어 교통, 풍력 발전소, 스타트업 지원해야한다고 촉구. ◆(가디언) 코로나19 사망자수 사상 최대치인데... 방글라데시 노동자들 공장으로 돌아간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코로나19 심각성에 봉쇄령을 내렸지만, 의류공장만 예외로 둠. 이에 수백만명이 공장으로 돌아감. =방글라데시는 세계 최대 의류 수출국 중 하나. 봉쇄령 내리면 유명 서구 의류 브랜드 공장 공급 차질 생기기 때문. ◆(가디언) 유럽슈퍼리그 비난한 스페인 ‘라 리가’, 사모펀드와 계약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사모펀드 CVC에 10% 지분 처분하는 협약으로 27억 유로(약 3조6593억원)를 손에 넣어 =이 결정은 최근 바르셀로나, 첼시 등 유럽 빅클럽들이 거대자본으로 자기들만의 리그인 유럽슈퍼리그를 만드려는 시도에 대한 대응책으로 풀이돼. =각 클럽은 분배금의 15%를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있음. FC바르셀로나2억7천만 유로(약 3659억원), 레알 마드리드는 2억6천만 유로(약 3523억원)를 받게 될 예정. ◆(요미우리)소프트뱅크, 스위스 로슈에 5조원 투자 =소프트뱅크그룹이 스위스의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에 약 5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요미우리가 블룸버그를 인용해 보도. 소프트뱅크의 대기업 투자규모로는 3월말 아마존닷컴에 65억달러를 투자한 이후 두번째 규모. 로슈는 코로나19 항체검사약과 검사기기 판매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일로. 현재 시가총액이 3400억달러에 달함. =소프트뱅크는 주력 펀드사업을 통해 신흥 제약사나 헬스케어 관련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소프트뱅크는 코멘트를 거부. ◆(닛케이)소득이 늘지 않자 일본인 유학생 수, 韓中에 뒤져 8위까지 처졌다 =OECD에 따르면 2018년 미국인 유학생 가운데 일본인의 숫자는 5만8700명으로 2004년에 비해 30% 감소. 1994~1997년까지 일본의 미국 유학생 수는 줄곧 1위. 현재는 중국, 인도, 한국, 베트남에도 뒤져 8위까지 밀려. =미국 등 해외유학생 숫자 감소는 어학능력과 현지화 능력 부족 등으로 이어져 국가경쟁력 저하로도 이어진다는 지적 =일본의 유학생 수가 줄어드는 것은 일본인의 내향적인 기질이 더 강해지고 있다는 점 외에도 소득수준이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지적. 미국 유학의 경우 상대적으로 학비가 싼 주립대도 생활비를 합치면 연간 600만~700만엔이 드는데 일본의 가처분소득은 G7 국가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2만9000달러에 그쳐 =유학생들이 한창 학위를 따는 3~4학년이 일본 대학은 취업활동 및 인턴생활을 하는 시기인 일본 특유의 취업제도도 유학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적. ◆(차이신)짧은 동영상 앱 2위 콰이서우, 글로벌 서비스 중단 =틱톡·더우인에 이어 짧은 동영상 앱에서 2위인 콰이서우가 북미지역 서비스인 진(Zynn)을 오는 20일 중단한다고 발표. 모든 데이터는 45일 이내에 삭제 예정. 회사 측은 이유를 밝히지 않음. 콰이서우는 지난해 5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진을 출시했으며, 현금 지급 등 인센티브로 사용자 수를 빠르게 늘려. =하지만 틱톡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콘텐츠가 진에 무단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표절 주장을 하면서 지난 6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차례로 진이 삭제됐음. 이후 7월에 현금 대신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다시 앱 장터에 올라갔으나 다운로드 300위 순위권에서도 사라짐. =게다가 틱톡 금지법을 발의했던 조쉬 홀리 상원의원이 무역위원회의에 진이 공산당과 연계돼 있다며 조사를 촉구. =콰이서우는 진을 중단하는 대신 올해 말까지 10억달러를 투자해 다른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 콰이서우는 진 외에도 러시아·남미에서 콰이, 동남아에서 스낵비디오라는 짧은 동영상 앱을 서비스 중. 콰이서우의 해외 전체 사용자 수는 4월 기준 1억5000만명. 중국을 포함한 사용자는 10억명. 틱톡의 바이트댄스는 총 19억명. ◆(SCMP)바이든 행정부, 대만에 무기 수출 첫 승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 1월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만에 무기 수출을 승인. 국무부가 4일(현지시간) 대만에 7억5000만달러(8580억원)로 예상되는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의회에 통보. 발사체를 더 정밀한 GPS 유도 무기로 변환하는 40기의 M109A6 자주곡사포와 1700개의 키트. 노후화된 기존 M109 재고를 보강할 것으로 예상. 신규 승인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중국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지난해 최신형 F16블록 70기종 전투기 66대와 보잉사의 하푼 대함미사일 등의 무기 판매 승인. 미국은 2010년 이후 대만에 230억달러 이상의 무기 판매를 발표. =중국은 지난해 이전 5년을 합친 것보다 많은 87차례 대만 방공식별구역을 비행. 올해는 이미 그 횟수를 넘어서. ◆(로이터)투기 단속, 국가비축분 배출…中, 원자재값 안정에 안간힘 =중국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잡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 중국은 방대한 제조업, 인구, 빠른 경제 성장 등으로 원자재 가격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경제 구조. 중국은 전세계 주요 금속의 절반, 곡물 3분의 1, 석유의 20%를 수입.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석탄과 철광석 가격 조사에 착수했으나 원자재 가격은 상승세 지속. 중국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해 소비자 구매력 축소와 제조업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 =중국은 올들어 원유 수입 쿼터제 정비, 구리 국가비축분 배출, 석탄·철광석 가격조작 조사 등을 실시.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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