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0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SPAC 이어 비트코인까지…투기자산 약세는 위험신호? 1분기 어닝시즌은 예상보다 나은 편입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1분기 실적을 공개한 코카콜라는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한 90억2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예상치(86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주당순이익(EPS)도 52센트로 예상치(50센트)를 넘었습니다. 특히 회사측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곤두박질쳤던 판매량이 지난 3월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4주 연속 지속되어온 뉴욕 증시의 오름세는 이날 꺾였습니다. 다우는 0.36%, S&P 500은 0.53%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는 0.98% 하락했습니다.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이날 그동안 안정세를 보여온 금리가 1.6%대 초반으로 소폭 상승하자, 기술주가 급락하며 하락장을 주도했습니다. ![]() 미국 증시가 다시 사상 최고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제가 과열되면서 경기 사이클이 '뜨겁고 빨리' 끝날 것이란 걱정까지 나옵니다. 뉴욕 증시는 추가 상승을 지속할 수 있을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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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반도체 공급 부족…이 주식 사면 돈 번다"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속에 인텔 TSMC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램리서치(LRCX),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AMAT) 등 반도체 장비 주식이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인텔 TSMC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제조 업체에 장비를 납품하는 장비 회사에 투자하라"고 지난 15일 권고했다. 하리 도시야 등 애널리스트들은 "인텔, TSMC, 마이크론 등의 설비투자(Capax) 추정치를 업데이트하면서 웨어퍼 팹 장비(WFE) 시장 예측을 수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은행이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설비투자액 추정치를 높인 것은 올들어 세 번째다. 골드만삭스는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올해 22% 성장한 710억 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자세히 보기 '美증시, 불장 계속'…기대 떠받치는 두 가지 요인은 미국 뉴욕증시의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S&P500 편입종목 중 상당수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지표는 시장 통념상 강세장 지속의 신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12~16일) 미 S&P500 지수 편입종목 중 187개가 1년최고가를 기록했다. 그 결과 S&P500 지수의 올 들어 상승률은 11.4%를 기록했다. > 자세히 보기 암호화폐 급락에도…'2017년과 다르다' 평가하는 까닭은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한 것은 규제에 대한 불안심리, 급등으로 인한 조정, 중국 일부 지역의 정전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물론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가격이 지난 18일 15% 가까이 급락했다. 코인베이스 상장 이후 6만400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최고점을 찍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5만7000달러 선까지 내려왔다. 지난주 장중 최고금액보다 12% 하락했다. 암호화폐는 자산을 매입하거나 매도하는 사람이 명확하지 않아 원인에 대한 분명한 답을 내리기 어렵다면서도 다양한 이유로 인해 가격이 하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Global News Digest> 중국서 질주하는 테슬라 3월 판매 3배 급증 =테슬라의 3월 중국 판매는 3만5503대로 전년 동월 대비 3.5배 급증. 모델3가 2만5000대, 모델Y가 1만대 이상씩 팔려. 단일차종 1위는 훙광미니(약 4만대)에 내줬지만 2위와 3위를 석권. 중국의 3월 전기차 판매량은 15만5000여대로 235% 늘어. =테슬라의 1분기 중국 판매는 6만9000여대. 글로벌 전체 판매인 18만4800대의 3분의1 이상을 중국에서 달성. 英당국, 美엔비디아의 ARM 인수에 제동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 ARM 인수하는 과정에서 제동 걸려. =올리버 다우든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ARM 인수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조사를 지시했음. 아케고스 사태 여진...크레디트스위스 임원 2명 또 사임 =스위스계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의 존 댑스 및 라이언 넬슨 프라임서비스 공동 책임자가 물러나기로. 아케고스 펀드 사태로 47억달러 손실을 입은 데 따른 책임. 이달 초엔 최고리스크책임자와 투자은행부문 대표가 사임했음. 크레디트스위스는 아케고스 사태 때 투자은행 중 가장 많은 손실을 입었음. 머스크 "사고 난 테슬라 차량, 자율주행 안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윗을 띄웠음.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가 자사의 오토파일럿(자율주행) 기능과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 자체 조사 결과 탑승자들은 오토파일럿 기능을 켜놓지 않은 것은 물론, 당시 해당 도로엔 차선 표시도 없었다고. 차선 표시가 없었다면 차량이 차선을 식별할 수 없음. 또 해당 차량은 자율주행 기능을 가능케 하는 FSD 소프트웨어도 구매하지 않았다고 했음. 글로벌 사모펀드 올1분기에만 1290억달러 M&A..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사모펀드들은 1분기에 1290억 달러(약153조원)를 회사 인수에 썼는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동기간 중 가장 많은 금액. 코로나19, 저금리 기조,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들 모두 거래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 =특히 기술, 헬스케어 분야가 관심 한몸에 받고 있다고. 정년폐지하고 '생애현역'제도 시행하는 일본 기업 증가 =세계 최대 지퍼 제조업체인 YKK그룹은 향후 5년간 800명 전체 직원의 정년을 폐지한다고 발표.미쓰비시케미칼도 2022년 4월부터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늘리고(현재 일본은 희망하는 근로자는 자동으로 정년을 65세까지로 하는 '실질적 정년 65세' 제도임)정년폐지도 검토. 사이오스, 고마쓰, 다이킨 등 일본 중견업체들도 잇따라 정년제도를 폐지하거나 연장해 생애현역 시대를 준비하고 있음. =어느 회사든 인건비 부담을 감수하고라도 베테랑 직원의 경험치를 활용하겠다는 의도. 미즈호리서치에 따르면 정년을 70세까지 늘릴 경우 65~69세 직원의 인건비가 2040년 시점에서 2019년보다 29% 늘어난 6조7000억엔에 달함. 증가분 만큼의 생산성을 올리는 것이 일본의 과제로 지적 르네사스 정상화 또 열흘 늦어져..日 자동차업체 상반기만 9조 손실 =지난 3월19일 이바라카공장 화재로 가동이 중지된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전날부터 일부 가동을 재개했다고 발표했으나 생산이 화재 이전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은 7월 상순일 것으로 예측. 종전 예측보다 7~10일이 다시늦어져. =이로 인해 일본 자동차 업체 7개사의 올 상반기 영업익이 9000억엔 줄어들 것이라고 노무라증권이 분석.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19년 상반기 영업익의 40%에 해당하는 규모. ‘코로나19특수?’ 美제약연구기관 파렉셀, 임상시험 자회사 매각 추진.. 몸값 90억달러 =세계 3대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중 하나인 미국 파렉셀이 임상실험 자회사 매각을 추진 중. =파렉셀의 최대주주인 팜플로나자산운용은 파렉셀 기업공개(IPO)도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는 ”이는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연구 및 테스트를 하는 회사들이 현재 시장에서 얼마나 매력적인지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 비트코인 잇는 브릿코인?…영국, 디지털 화폐 논의 TFT 구성 =영국 재무부는 중앙은행에서 디지털 화폐(CBDC) 발행 가능성 확인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키로. 새로운 종류의 디지털 화폐 발행했을 때의 문제점과 장점 등을 살펴보기 위한 것. 아직 이 화폐를 사용할지 등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음. =TFT는 영란은행(BoE) 부총재인 존 쿤리페와 재무부의 금융서비스 총괄인 캐서린 브래딕이 공동으로 이끌 예정. 영란은행은 “앞서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가 도입되면 지폐처럼 파운드화로 표시되고 지폐와 같은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전망. 리시 수낙 영국 재무부 장관은 트위터에 ‘Britcoin?’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월가 은행들 “파괴력 큰 디지털 달러 온다” =월가는 디지털 달러 시대가 열리면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를 도입하는 조치가 금융 시스템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전망. 세계 중앙은행의 86%가 디지털 화폐 도입을 검토. 시티은행도 최근 보고서 통해 “디지털 화폐 2.0 시대를 향한 경쟁이 시작됐다”고 발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최근 디지털 화폐로 인한 최고 수혜자는 소액 거래를 하는 취약계층이 될 것으로 전망. 디지털 화폐 도입시 자금이 중앙은행으로 몰리면 전통 은행이나 핀테크 기업은 자금 보유고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바이든 정부 담배규제 저울질, 저용량 니코틴 담배 도입하고 멘솔담배 금지방안 추진 =바이든 정부, 담배회사에 미국 내 판매되는 모든 담배의 니코틴을 중독이 없는 수준으로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미 FDA는 담배금지 정책 추진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의에 29일까지 정보를 공개해야 함. =고려중인 방안은 담배를 중독성 없는 수준으로 낮추고 멘솔담배를 금지하는 것. 멘솔담배는 청소년이 담배진입을 쉽게하는 장치로 알려짐. 앞서 트럼프 정부 당시 FDA 국장인 스콧 고틀립이 추진했지만 2019년 퇴임 후 계획은 모두 연기돼. =담배회사들은 FDA 조치는 과학에 근거해야 한다며 담배 농장 및 상점 등 수십만개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 담배 회사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 알트리아는 6% 떨어졌고 BAT는 2%, 필립모리스도 1% 떨어져. 미국 여행금지국 세계 80%까지 확대한다 =미국 국무부, 이번주 여행권고안 업데이트 착수. 여행금지국인 4단계 국가를 대폭 늘리는 방안으로 금지국은 세계 80%에 이를 것으로 전망. 현재 금지국은 북한, 이란 등 34개국인데 이를 160개국 안팎으로 확대. 코로나 확산하자 인도發 입국 검역 강화한 영국 =영국 정부가 보리스 존슨 총리의 인도 방문 계획을 철회한데 이어 인도 방문자의 영국 입국도 제한키로. 호텔 등서 10일 간 무조건 격리하는 적색국가 명단에 23일부터 인도를 포함할 계획. 홍콩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중단할 계획. 인도는 19일 27만2000명이 확진돼 1619명 사망했다고 보고. 앞서 인도 정부는 뉴델리에 19일부터 26일 오전 5시까지 도시 봉쇄 명령.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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