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5 [조재길의 뉴욕증시 전망대]"오일주·배당주·기관비중 적은 주식 유망" 사진=로이터연합 미국 뉴욕증시 지수가 쉬지 않고 상승하면서 조정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대규모 부양책이 가시화하고 있고 백신도 배포되고 있지만 “계속 오르기만 하는 자산은 없다”는 겁니다. 월스트리트 기관투자자인 밀러타박의 매트 메일리 수석 시장전략가는 최근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투자 대상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며 “실제 가치와 비교해 주가가 너무 비싸졌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선 증시가 조정을 받아야 더 큰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3가지 종목을 추천했습니다. 먼저 에너지 중 원유 관련주입니다. 올 들어 국제 유가가 급등했는데, 작년 실적 추락 때문에 관련주 주가는 지지부진했다는 겁니다. 수십년 이후 미래는 불투명하지만 적어도 몇 년동안은 오일주가 유망하다는 게 메일리 전략가의 조언입니다. 두번째는 배당주입니다. 증시가 추가 조정을 받더라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란 이유에서입니다.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배당 수익 기대도 커질 수 있습니다. ![]() 뉴욕증시가 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계의 목소리는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 주도 업종에 대한 전망도 갈리고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 아침 8시2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잘 나가던 '페북·아마존' 급제동…"이젠 ○○이 뜬다" 아마존, 알리바바 등 대형 플랫폼 기업들은 승자독식 구조를 만들며 고속성장했다. 시장을 장악하는 순간 모든 고객을 독차지한다는 전략이다. 이런 기대를 바탕으로 주가도 랠리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최근 각국 정부가 반독점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는 과거와 같은 문어발식 확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이 틈을 타고 중소형 플랫폼이 약진하고 있다. 페이스북 대항마로 부상한 핀터레스트와 스냅, 알리바바 저격수가 된 핀둬둬(PDD)와 다다넥서스가 대표적이다.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 주가는 연초 이후 24.9%(현지시간 12일 기준) 상승했다. 최근 1년간으로 보면 세 배 넘게 올랐다. 이미지 공유 플랫폼인 핀터레스트도 올해 23.5% 올랐다. 경쟁사인 페이스북 주가는 같은 기간 0.58% 상승에 그쳤다. 쇼핑 플랫폼 쇼피파이도 연초 이후 33.2% 올랐다. 이커머스 1위 아마존 상승률(2.89%)의 열 배가 넘는다. 중국도 비슷하다. 최근 1년간 알리바바가 21.4% 오를 때 핀둬둬는 430% 급등했다. 올해 상승률도 17.9%에 달한다. 신선식품 배송 플랫폼인 다다넥서스도 올해 18.9% 상승했다. 나스닥에 상장한 러시아 2위 이커머스 업체 오존은 올해만 44.8% 올랐다. > 자세히 보기 박의명 기자 블랙록이 '기술주'·'헬스케어주' 계속 사는 이유 기술주와 헬스케어주는 2020년 미국 주식시장을 주도했다. 이들은 높은 잉여현금흐름 투자수익률과 자기자본 투자수익률을 창출하는 데 두드러진다. 이 두 업종의 높은 품질은 미 경제가 재개로 가는 길에서 만날 수도 있는 걸림돌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때도 안전판이 될 수 있다. 동시에 이들 주식은 디지털화 및 고령화 등 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고려할 때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제공한다. 이러한 고품질 주식 보유는 우리가 전략적으로 자산을 배분할 때 한 축으로 고려하는 핵심 요소다. 정리=김현석 기자 美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2000억달러 돌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에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운용자산이 2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년 만에 두 배 가량 급증한 것이다. 최근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액티브 ETF의 선두주자 아크인베스트의 성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2월 현재 기준 미국에서 액티브 ETF의 총자산은 총 2025억달러(약 224조)로 집계됐다. 작년 2월만 해도 1090억달러 수준이던 자산이 1년 만에 두 배로 늘었다. 6조달러에 육박하는 전체 시장에 비하면 3.5%에 불과한 비중이지만 급속도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올 들어선 175억달러의 자금이 액티브 ETF로 들어왔다. 미국에서 액티브 ETF 시장은 작년에만 550억달러 이상 자금이 유입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설지연 기자 <Global News Digest> 사모펀드들, 기업가치 하락한 영국 기업들 사냥 나서 =각국 증시가 치솟고 있지만 영국은 지난해 브렉시트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증시 부진. 이로 인해 영국 기업들의 가치가 떨어지자 사모펀드들이 영국 기업 인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맥주 체인 마스턴, 민간 항공 회사 시그니처에어비전, 전력업체 아그레코 등에 대한 인수 제안 늘고 있어. 마스턴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플래티넘에쿼티로부터 6억9300만파운드의 인수 제안을 거절. 블랙스톤과 글로벌인프라파트너스 등은 시그니처에어비전 인수 위해 35억파운드에 입찰. 아그레코는 TDR캐피털, 스퀘어드캐피털 등과 20억파운드의 인수 가능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혀. 포르쉐 “중국 시장 커지고 있지만 독일 생산 체제 유지” =독일 자동차 회사 포르쉐가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독일 생산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CEO는 “독일에서 생산하는 것은 여전히 품질과 프리미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며 “제조 기지를 이전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해.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잇따라 중국 공장을 짓는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 =중국 시장은은 포르쉐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곳.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유일하게 차량 판매가 증가한 시장. 그러나 당분간 중국 공장 설립 계획은 없다는 입장 밝혀. 전기차 비중 높이고 있는 포르쉐는 테슬라 모델3의 경쟁 모델로 내세운 순수 전기차 타이칸을 독일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기도. 백금 5.5년만 최고치…올들어 17% 올랐다 =백금(플래티넘)이 트로이온스당 15일 오전 1269.9달러에 거래.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 =백금 선물은 오들어 17% 상승. 작년 3월 코로나19 여파로 가격 폭락한 저점 대비 가격이 두배 이상으로 올라. =인플레 헷지자산, 산업수요 증가 등이 가격상승 요인. 백금은 귀금속이면서 작년부터 가격 많이 오른 금보다 싸 투자자들이 금 대안으로 찾는다고. =백금은 디젤엔진 차량에 배출가스 저감기기에 촉매로 쓰여. 최근 저탄소 기조에 수요 증가. 비트코인 또 사상 최고치 경신…5만달러 눈앞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14일(현지시간) 새벽 4만9714달러에 거래. 사상 최고치 경신.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하고 전기차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 인정하겠다고 하면서 비트코인이 기성 금융권에서 정식 결제수단으로 부상할 가능성 커진 영향. =지난 12일엔 캐나다 온타리오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 세계 최초 비트코인 관련 ETF. 폭스바겐 CEO "애플 전기차 진출? 별 걱정 안돼"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애플의 전기차 사업 진출에 대해 딱히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 =디스 CEO "자동차 산업은 한방에 들어올 수 있는 사업분야 아냐. 전형적인 IT산업과는 다름. 애플도 하루아침에 시장에 진출할 수 없을 것" 日 이데미쓰 고산, 연내 전기차 판다 =일본 석유기업 이데미쓰 고산이 연내 전기차를 판매할 예정. 실현되면 일본에서 비(非)자동차기업 중 최초로 전기차 시장 진출하는 기업. =이데미츠는 타지마자동차와 제휴해 전기차 개발. 시속 60km까지 달릴 수 있는 4인승 자동차. 가격은 100만~150만엔 예상. =배터리는 해외 기업 통해 공급한다고. 이데미츠가 배터리 공급사 이름은 비공개. CDC "늦여름 모든 미국인에 백신 접종"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 "여름이 끝날 때쯤에는 우리가 자격 있는 미국 인구 전체에 백신을 접종하기에 충분한 백신을 확보할 것이며 모든 사람이 자신의 차례가 왔을 때 접종받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 즉 일반인도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오픈 시즌'이 4월이면 시작할 수도 있다는 얘기. 미국에서만 변종 코로나 7종 발견… 미국 월마트, 주요 백신 접종지로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보건과학센터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7종이 발견. 이 변종 바이러스는 미국 각지에서 발견됐으며 연구자들은 변종의 전염성 등을 연구중. =미국 유통기업 월마트가 코로나19 백신의 주요 접종처가 될 전망. 지난주 미국 정부가 약국 등에 배정한 100만도스 중 20%가 월마트에 배정.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에도 월마트 매장이 입점해 있어 백신 접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접근성이 좋기 때문. 코로나 시대에 바뀐 연애… 사랑 미끼로 한 범죄 급증하고 데이트 앱 가치는 급등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로맨스 스캠(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게 된 이성에게 금전 등을 요구하는 범죄)이 지난해 미국에서 3만2000여건 발생하며 전년보다 31% 급증했다고 발표. 범죄 피해액은 3억4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실에서 이성을 만나기 어려워지면서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접촉이 늘어났기 때문. =데이팅 앱의 가치도 급등. 코로나19를 계기로 틴더, 범블, 힌지 등 데이팅 앱의 가입자가 급증했기 때문. 미국의 주요 데이팅 앱 8개의 다운로드 건수는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7%, 사용시간은 13% 급증.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범블의 시가총액은 82억달러. 골드만삭스, 자동차 기술 합작회사 설립 =골드만삭스가 자동차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투자은행 합작회사 설립작업 진행 중. "이번 결정은 산업과 기술기업에 주력하는 골드만삭스 팀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팀을 결합하게 될 것" 골드만삭스는 최근 테슬라, 우버, 로드타운 모터스 등과 협력해와. 일본 2020년 경제성장률 -4.8%..11년만에 최악 =일본 내각부는 2020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4.8% 감소했다고 15일 발표.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경제가 크게 위축된 2009년 -5.7%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폭의 마이너스 성장. 일본 경제는 2019년(-0.3%)에 이어 2년 연속 역성장. =일본 정부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4.2%(작년 7월 기준)로 예상. 국제통화기금(IMF)은 -5.1%, 민간 이코노미스트들은 -5.5~-5.2%를 전망. =작년 4분기 GDP는 전 분기 보다 연율 3.0% 증가. 민간 이코노미스트 36명의 평균 예상치 7.97%를 밑돌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일본 경제는 2분기 사상 최악인 -28.1%로 추락한 이후 3분기 22.9%로 급반등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음 스가 내각 지지율 34%..30% 중반대서 횡보 =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이 34%로 전월보다 1%P 떨어졌으나 30% 중반대를 유지. 다른 미디어들의 여론조사에서도 30% 중반대에서 더는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43%로 '지지율'보다 10%P 높은 수준을 유지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31%로 전월보다 6%P 상승. 오는 17일부터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정부의 대응을 평가하는 여론이 높아졌다는 분석. 해외 주식 투자의 모든 것! 한경 해외주식라운지, '해주라'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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